[시사저널] 연재 제3화 - 김관진 편

[將軍들의 전쟁] #3. 연평도 포격 맞은 MB, 청와대 ‘면접’ 후 국방장관 낙점 ‘억세게 관운 좋은 사나이’ 김관진…“전쟁은 극단을 지향” 강경 분위기 주도 기사입력시간 [1266호] 2014.01.22 (수) 김종대│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http://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show_ads.js" </script> <script src="http://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r20140121/r20140107/show_ads_impl.js"></script> <script>google_protectAndRun("ads_core.google_render_ad", google_handleError, google_render_ad);</script>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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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연재 제2화 김장수와 남재준 편 - 육사 선후배로 다른 군인의 길

[將軍들의 전쟁] #2. 남재준 “○○○ 진급시켜달라”, 김장수 “……”육사 2년 선후배로 다른 ‘군인의 길’…박근혜정부에서도 경쟁 이어져기사입력시간 [1265호] 2014.01.15 (수) 김종대│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노무현 정권 3년 차이던 2005년, 김장수 육군참모총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노 정권 출범 이후 두 번째 육군 수장이었다. 그의 전임이자 첫 번째 수장은 남재준 전 총장이었다. 김 총장은 취임 이후 군 인사에서 장군 진급 대상자를 복수로 추천해 청와대가 진급 결정에 개입하도록 아예 제도를 바꿔버렸다. 청와대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전임자인 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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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 전체주의와 생각의 힘

한겨레신문 2014.01.10.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2차 대전 당시에 대량학살을 자행한 나치 전범 중 한명인 아돌프 아이히만이 1963년에 체포되어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다. 나치의 학살을 증언하기 위해 수많은 유대인이 법정에 나와 나치의 만행을 고발하기 시작했다. 이때 놀라운 사실이 발견된다. 홀로코스트 당시 유대인들 거의 대부분은 이송 지점에 정시에 도착했고, 제 발로 처형장까지 걸어가며, 자신의 무덤을 파고, 옷을 벗어 가지런히 쌓아놓고 총살당하기 위해 나란히 눕기까지 한다. 이상할 정도로 저항이 없었다. 재판 당시 검사들이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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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 손엔 핵무기, 한 손엔 농기구…‘김정은 시대’의 북한군

한겨레신문 2004. 1. 11자 [토요판] 군사 / ‘김정은 시대’의 북한군 ▶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출범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2011년 12월 김정은이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뒤 북한군은 많은 변화를 보였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세대교체였습니다. 군사력 면에서도 북한군은 ‘1호 전투근무태세’, ‘전략 로켓군’, ‘우리식 전면전 준비’ 등 무언가 현대화된 군사전략과 시스템을 뽐내고 있습니다. 김정은 시대의 북한군,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요. 북한군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하였다는 소식이 최근 북한을 탈출한 인사들로부터 전해진다. 북한군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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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연재 제1화 남재준 편 - 군 검찰 압수수색에 육본 필사적 저항

“대통령과 군 지도자 중간에 누구도 간섭 마라”…남재준 육참총장, 노 정권에 강력 반발기사입력시간 [1264호] 2014.01.08 (수) 김종대│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2003년 4월 노무현 정권의 첫 번째 육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한 남재준 대장은 참여정부에서 군을 이끌 대표 주자였다. 노무현 대통령의 신임과 정권 실세의 전폭적인 지원, 여론의 찬사를 한 몸에 받은 그는 완벽함이 무엇인지 말해주는 총장처럼 보였다. 계룡대 앞뜰의 라일락이 향기를 뿜어내던 4월. 남재준 참모총장은 취임하자마자 육군본부(육본) 간부들을 대강당에 소집해 ‘군인의 길’에 대한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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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tv] 3분평화칼럼 - 아우슈비츠의 기억

프리모 레비라는 이탈리아 작가를 아십니까? 이탈리아 유대인으로 아우슈비츠에 수용되었다가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26살이던 1945년에 해방되었습니다. 그의 작품 <이것이 인간인가>는 아우슈비츠에서의 목격한 죽음의 기록입니다. 수용소에서 그가 해방될 무렵엔 이미 굶주리고 병들어 있었습니다. 그에게 자유란 찬란하고 감미로운 빛으로 다가온 것이 아니라, 더없이 공허하고 고통스러운 그 무엇이었습니다. 그는 고향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슬프고도 기괴한 여정을 시작하는데, 이 과정을 그린 작품이 <휴전(La tregua)>입니다. 이 중 인상적인 두 구절을 소개합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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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 악마화하면 진짜 악마가 된다

한겨레신문 2013.12.19 19. 교활한 모사꾼 괴링이 히틀러 총통의 관저에 들어온 때는 1938년 1월25일 저녁이었다. 게슈타포가 조사한 한 사건을 보고하기 위함이었다. 조사 보고서에는 한스 슈미트라는 한 사기꾼의 진술이 나와 있었다. “베를린의 한 거리에서 젊은 남성과 동성애에 빠져 있는 육군 장교를 목격했는데, 그는 다름 아닌 폰 프리츠 육군 총사령관이었다”는 내용이다. 추문을 단죄한다며 괴링이 직접 재판장이 되어 프리츠 장군을 숙청했다. 그 다음 차례는 전쟁성 장관 베르너 폰 블롬베르크 원수였다. 오랫동안 홀아비였던 블롬베르크는 그해 1월에 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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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선전보단 초코파이가 효과적이다

한겨레신문등록 : 2013.12.13 19:31수정 : 2013.12.15 16:31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싸이월드 네이버북마크 구글북마크 이메일보내기 <iframe style="margin: 0px; left: 0px; top: 0px; width: 24px; height: 15px; visibility: visible; position: static;" id="I0_1387171765656" title="+1" tabindex="0" vspace="0" marginheight="0" src="https://apis.google.com/u/0/_/+1/fastbutton?usegapi=1&amp;bsv=o&amp;annotation=none&amp;size=small&amp;hl=ko&amp;origin=http%3A%2F%2Fwww.hani.co.kr&amp;url=http%3A%2F%2Fwww.hani.co.kr%2Farti%2Fsociety%2Fsociety_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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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tv] 3분 평화칼럼 - 우리 안의 ‘아라파트헤이트’

190년에 71살의 나이에 감옥에서 나와 새로 인생을 시작한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제야 백발이 성성한 이 노인은 28년간 달고 있었던 죄수번호 ‘46664’를 마침내 떼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아프리카 국민회의(ANC)의장을 맡은데 이어 1994년 4월 27일 자유총선거로 대통령에 선출된 넬슨 만델라(Nelson Rolihlahla Mandela)입니다. 그는 대통령은 취임하고 난 이후에도 그 자신을 박해했던 사람들을 용서했습니다. 흑백이 공존하는 사회, 적대와 증오를 녹이는 평화공동체를 향한 불굴의 노력은 그가 93세의 나이로 타계한 최근까지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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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tv] 3분 평화칼럼- 치타에게 쫓기는 영양의 철학

매트 리들리라는 저명한 생물학자가 있었습니다. 태양이 작렬하는 1990년대 초의 무더운 여름날이었습니다. 리들리는 아프리카 초원에서 동물들의 생태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치타에게 쫓기는 영양 떼를 관찰하면서 문득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의 저서『붉은 여왕』에서는 그 사실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초원에 사는 영양은 치타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일단 치타가 공격해 올 때에는 영양은 치타보다 더 빨리 도망치려는 것이 아니다. 영양의 행태를 보면 치타보다 빨리 도망치는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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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tv] 3분 평화칼럼-연평도 포격 3주기

사흘 앞으로 다가온 11월 23일은 연평도 포격사건 3주기입니다. 이날 남과 북의 포격전으로 우리는 민간인 두 명이 희생되고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였으며, 16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인명과 재산상에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사건이 나기 20일 전, 서정우 병장은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이렇게 썼습니다. "3주만 버티다가 13박14일 말년휴가 나가자", "배야 꼭 떠라, 휴가 좀 가자" 하루 전인 22일에 쓴 글에서는 "내일 날씨 안 좋다던데 제발 배 꼭 뜨기만을 기도한다" 마침내 휴가 날이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마치고 오후 2시경에 서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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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tv] 3분 평화칼럼-비바람이 치니 제비가 바빠진다

1971년에 중국의 마오저뚱 주석은 비밀리에 미국의 키신저 국무장관을 만납니다. 시인이자 혁명가인 마오 주석은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은 조용하지 못하고, 폭풍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바람이 가까워지니 제비들이 바빠집니다.” 여기에서 비바람은 바로 소련의 팽창주의 위협을 의미했습니다. 이에 키신저는 이렇게 응수합니다. “우리가 폭풍우를 막는데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오 주석이 재차 말합니다. “비바람이 들이닥치는 것은 미룰 수가 있어요. 하지만 언젠가는 오는 것을 완전히 막기란 몹시 어렵지요.” 이듬해인 1972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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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 강 건너 불인가, 발등의 불인가

한겨레신문 2013. 11. 29.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싸이월드 네이버북마크 구글북마크 이메일보내기 <iframe style="margin: 0px; left: 0px; top: 0px; width: 24px; height: 15px; visibility: visible; position: static;" id="I2_1385777782231" title="+1" tabindex="0" vspace="0" marginheight="0" src="https://apis.google.com/u/0/_/+1/fastbutton?usegapi=1&amp;bsv=o&amp;annotation=none&amp;size=small&amp;hl=ko&amp;origin=http%3A%2F%2Fwww.hani.co.kr&amp;url=http%3A%2F%2Fwww.hani.co.kr%2Farti%2Fopinion%2Fcolumn%2F613158.html&amp;gsrc=3p&amp;j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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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시론] 진실의 은폐는 ‘내전’을 부를 뿐

경향신문 2013년 10월 21일오피니언:시론 경향 리크스제보&기사 인사부고동정최신 인사 부고 동정 라이프IT 트래블 자동차 독자서비스지면보기 구독신청 보도자료RSSTV가이드 소셜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구글플러스 핀터레스트 모바일모바일웹 경향뉴스진 스마트폰 앱 태블릿PC 앱 Q&A 서비스 전체보기창 닫기 글자크기 l l l --> --> 독일 통일 당시 서독 국방부의 심리전 총책임자는 오트빈 K 부크밴더 대령이었다. 지난 10월 초에 한국을 방문한 그는 육군본부와 연세대학교에서 강연했는데 그 내용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강연에는 195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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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도청보다 심각한 ‘자발적 식민성’

한겨레신문 2013년 11월 15일자 미 국가안보국(NSA)이 한국을 주요 정보수집 대상으로 분류하고 도․감청을 포함한 무차별적인 정보수집활동을 해왔다고 외신이 폭로했다.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미국은 자국의 이익에 반하는 한국의 외교․안보․통상 정책이 출현 가능성을 예의주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한국의 최고위급 정책 결정자를 감시했는데, 그 과정에서 불법적인 도․감청을 자행했을 개연성이 높다. 그러나 필자에게는 미국이 공연한 수고를 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 굳이 엄청난 첨단장비와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어 한국을 감시하지 않아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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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tv] 3분평화칼럼-케네디 대통령의 죽음, 그 이후 50년

올해 11월 22일은 미국의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암살 당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나이가 지긋한 미국인이라면 케네디 대통령 암살 뉴스를 처음 들었을 때 자신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미국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이 사건은 또한 미국 역사상 전례 없는 추모 열기로 이어졌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직후 영국 역사가 아이자야 벌린 경은 케네디 대통령 특보인 아서 슐레징거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언가 특별한 희망이… 한 순간에 공기 중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암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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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군 예비역 대령 권영근 박사

지상군이 주도하는 형태로 합동전장 구조 변경, 지는 전쟁으로 가는 위험한 짓 김종대 편집장 한국군 <합동작전> 교범에는 합동전장 편성을 지상군 작전지역, 공군 작전지역으로 명시하여 구분하고 있다. 그런데 작년 12월 12일 합참은 지상군 작전지역, 공군 작전지역이란 구분을 없애고 그 대신 합동종심작전지역, 합동근접작전지역, 합동후방작전지역이라는 명칭으로 개정했다(아래 표 참조). [표] <합동작전> 교범 개정내용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합동교리 전문가인 권영근 박사는 “화력지원협조선(FSCL) 너머에서 진행되는 모든 종심작전의 주도권을 공군에서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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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tv] 3분평화칼럼-미국 소녀와 소련의 서기장

2013. 10. 23. 방송 그해 세계는 또 다시 핵전쟁의 공포에 떨게 되었습니다. 소련은 파이오니어를, 미국은 순항 미사일과 퍼싱 II 미사일을 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련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습니다. ABC 방송은 10년 안에 핵 전쟁 발발을 예견하는 영화 <그날 이후(The Day After)>를 상영하고 북미대륙과 유럽에서 핵 반대 시위가 벌어집니다. 이어 1982년 11월에 새로운 소련 서기장으로 유리 안드로포프가 취임합니다. 이를 골똘히 지켜본 만 10살의 미국 소녀 사만다 스미스는 엄마에게 물어봅니다. “만약 사람들이 그를 두려워한다면 왜 어느 누구도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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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tv] 3분평화칼럼-평화의 길은 고난의 길

2013. 10. 16 방송 이집트의 사다트 대통령은 70년대 제4차 중동전쟁의 영웅입니다. 그런 그가 이슬람권의 지도자로서는 최초로 예루살렘을 방문합니다. 이스라엘 의회의 연설에서 그는 이스라엘 국민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들의 신은 우리와 싸우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사다트는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로부터 3년째 되던 해인 1981년 그는 군 사열 도중에 이슬람 근본주의자로부터 암살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평화주의자는 라빈 전 총리입니다. 그도 역시 1, 2차 중동전쟁의 영웅이었는데 요르단 강 서안의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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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tv] 3분평화칼럼-우리가 속한 세계를 멀리서 낯설게 보기

2013. 10. 9 방송 1968년 10월 11일, 미국의 조종사 월터 쉬라가 아폴로 7호를 타고 우주로 향했습니다. 그는 지구궤도에 머무른 시간은 11일간. 그 때 쉬라는 육안으로 베트남 전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밤이면 소총의 불빛까지 보인다. 베트남 상공에서 깜박깜박 빛나는 걸 보았을 때 번개인가 했다. 그러나 번개의 경우 반드시 구름 속에서 빛난다. 그런데 베트남 상공은 맑았던 것이다. 그래서 전쟁의 불빛임을 알게 되었다. 밤에는 마치 불꽃놀이를 보는 듯 했다. 그게 전쟁의 불빛이 아니었다면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이때까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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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월간 군사전문지 <디펜스21+> 편집장, 한겨레 군사사이트 <디펜스21> 전문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