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인체 조직 인쇄시대 열리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University of Cambridge) 케이스 마틴(Keith Martin) 교수 연구진이 잉크젯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실험동물의 눈에서 추출한 망막세포를 재료로 인쇄에 성공함으로써 3D 프린팅 기술로 손상된 장기를 복원하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3D 프린팅 기술은 최근 들어 주목 받기 시작했지만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적용 분야도 놀라운 속도로 넓어지고 있다. 이제 3D 인쇄기술은 생체조직에서 추출한 세포를 잉크로 삼아 인쇄에 성공할 정도의 수준에 도달했다. 조직공학과 줄기세포 기술에 3차원 프린팅 기술을 접목...

» More

[건강] 가벼운 음주는 면역계를 활성화한다

매일 한잔의 술이 병원에 덜 가게 해줄까? 연말이 다가오면 송년회나 연말 회식으로 술을 마시는 날이 많아지게 된다. 하지만 평상시에 가벼운 알코올 섭취는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번에 미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캠퍼스의 과학자들이 이러한 사람들의 인식을 뒷받침해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과학저널 <백신> 12월17일자 논문에 따르면 가벼운 알코올 섭취는 우리의 면역계를 활성화시켜서 감염증에 대항하게 해준다고 한다. 연구를 주도한 생명의료과학과의 Ilhem Messaoudi 교수는 “가벼운 음...

» More

2030 한국 시나리오4-바이오사회

수명 100살, 트랜스휴먼 등장, 그리고 유전자 양극화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인류에게 선이 될까 악이 될까 손현주(미 하와이대)의 ‘2030 한국 시나리오’ 네번째는 바이오기술 한국이다. 바이오기술 한국의 이미지는 생명공학기술(biotechnology)이 삶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변형(transformation)사회다. 2000년대 이후 바이오산업, 바이오학과 열풍이 상징하듯 생명과학과 생명공학기술은 향후 우리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가능성이 있다. 그 가능성에 천착한 미래사회 시나리오다. 유전자기술을 토대로 수명은 100살시대로 진입하고, 생명공학기술로 치장한 ...

» More

[생명] 고양이는 언제부터 인간의 친구가 됐을까

중국 농촌마을에서 발견된 5300년전 고양치 뼈들 고양이는 언제부터 인간의 친구가 되었을까? 고양이는 약 1만년 전부터 인간 사회의 일원이 되었지만, 그때부터 사람 앞에서 장난을 치거나 무릎 위에 앉아 재롱을 떨었던 것은 아니다. 고대의 고양이는 초기 농경민들을 위해 (곡식을 축내는) 쥐를 사냥해 주고, 그 대가로 식량과 보금자리를 제공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금까지 과학자들이 막연히 생각해 왔던 내용이다. 마침내 과학자들의 추론을 입증할 자료가 발견되었다. 5000년 된 중국의 농촌 마을에서 출토된 고양이 뼈를 분석한 결과, 고양이는 ...

» More

[12월3주] '안녕하십니까' 물어야 하는 사회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데이터 박사의 제자...

» More

[3D 프린팅] 제조물 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

가정용 3D 프린팅 물품으로 피해 입은 소비자 보호 문제 논란 3D 프린팅 기술은 사람들에게 이전엔 상상할 수 없었던 놀라운 물건들을 만들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지만, 이 기술은 또한 엄격한 제조물 책임(product liability, PL) 측면에서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미국 스탠퍼드 대 법대 부교수인 노라 프리먼 엥스트롬이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최근 <펜실베이니아대 법대 리뷰>에 기고한 글에서, 3D 프린팅이 어떻게 미국의 소송 세계를 변화시킬지 탐색했다. 3D 프린터는 거의 모든 형태의 3차원 제품을 컴퓨터 화면상의 설계를 통해 정교하...

» More

[환경] 북미 순록의 시한부 운명

2만년전 기후변화로 서식지 고립 유전적 다양성 낮아져 환경에 취약 지금으로부터 2만년 전 빙하기가 절정에 달했던 최후최대빙하기(LGM: Last Glacial Maximum)에, 대륙빙하는 북아메리카를 가로질러 나아가면서 카리부(북미산 순록)의 삶의 터전을 유린했다. 이로 인해 카리부들은 유라시아의 동료들과 떨어져 수천년 동안 고립된 생활을 해왔다. 과학자들은 이런 기후변화가 카리부의 유전자에 각인을 남긴 증거를 밝혀냈다. 이들은 이 흔적은 카리부로 하여금 미래의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기후변화(Nat...

» More


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Recent Track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