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생명은 태양에서 왔을까
태양발 에너지 입자가 아미노산 생성 초기 지구 대기 모방 실험 통해 확인 태양 표면의 대폭발로 분출된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로 날아와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생명체의 필수 재료인 단백질의 구성 물질을 만들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나사 제공 지구 생명의 역사가 언제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한 과학 논쟁 주제다. 그동안 제시된 주장들은 대체로 초기 지구의 단순한 원소들이 특정한 조건에서 화학적으로 결합해 생명의 기초 물질을 만든 뒤 여러 복합적인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는 가설을 바탕에 깔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
[진화] 긴팔원숭이도 “내일 아침엔 뭐 먹지” 계획을 짠다
과일 먹고 싶을 땐 최대 1시간 일찍 출발 나무 위치 기억했다 멀리 갈 땐 일찍 기상 스카이워커흰눈썹긴팔원숭이는 2017년 처음 보고됐다. ‘스카이워커’는 영화 ‘스타워즈’의 열렬한 팬인 발견자가 영화 등장인물의 이름에서 따와 붙인 것이다. ICIMOD(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 포토북 미래를 계획하는 일은 흔히 인간 고유의 특성으로 꼽히는 고도의 정신능력 가운데 하나다. 중국 중산대 과학자들이 중국 남서부 산림에 서식하는 야생 긴팔원숭이들한테서도 이런 행동을 확인해 국제학술지 <왕립학회보B>에 발표했다.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는 스카이워커흰눈썹긴팔원숭...
[에너지] 우주태양광발전, 지구 전송 실험 첫 성공
미 캘리포이나공대 연구진이 띄운 시연기 고도 550km 상공서 연구소 옥상으로 보내 미 캘리포니아공대 연구진이 고도 550km 상공에 띄운 우주태양광발전 시연기 중 하나인 무선 전력 전송 장치 ‘메이플’의 내부. 송신기(오른쪽)와 수신기(왼쪽) 사이의 거리는 30cm이며, 전구에 불이 들어왔다. 칼텍 제공우주에서 태양광을 이용해 만든 전기를 무선으로 지구에 전송하는 우주태양광발전 실험이 첫 성공을 거두었다. 미 캘리포니아공대(칼텍)는 지난 1월 고도 550km의 저궤도 상공에 쏘아 올린 우주태양광발전 시제품 ‘우주태양광전력시연기’(SSPD)가 마이크로파로 변환해 보낸...
[화보] 은하수를 품은 세계의 밤하늘
은하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우주의 두 눈(The Eyes of the Universe). 여름과 겨울에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을 합친 것으로 마치 두 눈을 연상시킨다. 왼쪽이 여름, 오른쪽이 겨울에 찍은 것이다. Mihail Minkov/불가리아/Capture the Atlas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100년 전 식민지 조선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줬던 윤극영의 동요 <반달>의 가사 내용처럼 우리 조상들은 밤하늘에 펼쳐진 은하수를 ‘하늘을 가르는 은빛 강’(銀河水)으로 여겼다. 이 하늘의 강은 너무나 깊고도 넓어서, 은하수 동쪽의 견우(다비흐)와 서쪽의 직녀(베가)는 일년에 ...
[화보] 사상 첫 생중계로 본 3억km 거리의 화성
‘마스 익스프레스’ 발사 20년 기획 18분 전의 화성을 유튜브 통해 감상 사상 처음 생중계 된 화성의 모습. 3일 새벽 유럽우주국의 화성 궤도선 ‘마스 익스프레스’가 약 1만km 거리에서 찍은 사진이다. 유럽우주국 웹방송 갈무리 현재 지구에서 3억km 떨어져 있는 화성의 실시간 모습이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됐다. 유럽우주국(ESA)은 2일 오후 6시(한국시각 3일 새벽 1시)부터 1시간 동안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4qyVNqeJ6wQ)을 통해 화성 궤도선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가 촬영한 화성 사진을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이번 생중계는 유럽우주...
[화보] 3억km 거리 화성 모습이 실시간 중계된다
유럽우주국, 1시간 동안 유튜브로 3억km 거리 화성의 18분 전 모습 ‘마스 익스프레스’ 20주년 맞이 기획 유럽우주국의 화성 궤도선 ‘마스 익스프레스’가 화성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모습(상상도). 유럽우주국 제공 지구에서 수억km 떨어져 있는 화성의 모습이 사상 처음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유럽우주국(ESA)은 화성 궤도선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 활동 20주년을 맞아 2일 오후 6시(한국시각 3일 새벽 1시)부터 1시간 동안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4qyVNqeJ6wQ)을 통해 화성에서 보내온 사진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유럽우주국은...
[식량] 상상의 식사도 포만감을 부른다
같은 음식 사진을 반복해서 계속 보면 식욕이 포만감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Neuroscience News 누리집 갈무리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음식 영상이나 사진은 식욕을 자극한다.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에 넘치는 화려한 음식 사진들은 더욱 자극적이다. 과학자들이 올해 초 분석한 것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는 5억개 가까운 게시물에 ‘음식’ 태그가 달려 있다. 2016년 미국의 한 연구진이 젊은이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얼마나 많은 음식 관련 게시물을 접하는지 조사한 결과, 평균 12시간 동안 6.1개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게시물의 60%가 사진이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