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제임스웹망원경, 사상 첫 태양계 너머 달 찾는다

행성보다 훨씬 식별 어려운 위성3차년도 맞아 직접 관측에 도전 외계 행성을 공전하는 외계 위성(파란색)을 묘사한 그림. 과학자들이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사상 처음으로 외계 위성의 직접 관측에 나선다. 미 항공우주국 제공 천문학자들이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을 이용해 태양계 밖 행성을 공전하는 달을 찾아 나선다. 외계 행성이 아닌 외계 행성의 위성(Exomoon)을 직접 탐색하는 것은 처음이다. 외계 달은 외계 행성과 마찬가지로 생명체 존재 여부 탐색의 주요한 대상이 되는 천체다. 태양계에선 목성의 유로파, 토성의 엔셀라두스 등 얼음 위성 몇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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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시속 26만km로 날아온 운석 1개, 화성에 20억개 구덩이 만들다

230만년 전 1차 충돌구 만든 운석파편 흩뿌리며 2차 충돌구 20억개 2010년대 후반에 발견된 화성 충돌구. 중심에 1차 충돌구가 있고 그 주변에 많은 2차 충돌구가 있다. 나사 제공 지구에 떨어지는 운석은 대부분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들이다. 태양계 형성기에 천체간 충돌로 인해 우주로 튕겨져 나와 떠돌던 중 지구 중력에 이끌려 떨어진 것들이다. 작은 것들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이후 마찰열로 인해 대부분 타버리지만 살아남은 것은 지표면에 큰 구덩이를 만든다. 지구의 경우 대개 운석 지름의 20~50배에 이르는 충돌구가 형성된다. 6600만년 전 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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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숙취 두통 일으키는 핵심 원인 찾았다

술 마시고 난 뒤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말초혈관 확장 및 감각신경 자극해 두통 유발 숙취 후 두통의 원인으로 기존에 알려진 알코올 대사 산물 외에 스트레스 호르몬이라는 좀 더 근본적인 경로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Towfiqu barbhuiya/Unsplash 알코올은 기본적으로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따라서 알코올 섭취가 갑자기 중단되면 신경이 과잉 활성화하는 숙취 현상이 나타난다. 숙취의 대표적인 증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것이 두통이다. 술을 마신 다음날 느끼는 두통은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될 때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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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트레스는 어떻게 암을 퍼뜨릴까

백혈구 세포 중 호중구가 ‘거미줄 망’ 만들어 스트레스에 종양 크기 2배, 전이성 병변 4배 스트레스를 받은 쥐(오른쪽)와 그렇지 않은 쥐(왼쪽)의 암 세포 확산 정도 비교.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CSHL) 제공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들 말한다. 미국 스탠퍼드 의대 통합의학센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표준 의학 교과서에서 모든 질병의 50~80%가 스트레스와 관련한 원인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예컨대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랜싯에 발표된 2017년 연구에선 스트레스와 심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고, 2022년 미국의사협회(자마)가 발행하는 ‘자마 네트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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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라이브 음악이 더 감흥을 주는 이유는 뭘까

감정과 연결된 뇌 왼쪽 편도체 자극현장의 역동성·함께하는 경험 가미 과학자들이 녹음 음악보다 라이브 음악이 뇌의 감정 영역을 더 자극한다는 걸 발견했다. 픽사베이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빠른 시간에 증폭시키거나 가라앉혀주는 도구 가운데 하나가 음악이다. 음악이 주는 전율과 카타르시스의 효과를 더욱 강하게 느끼려면 직접 공연장에 가서 음악을 들으라고들 말한다. 실제로 많은 이가 그런 이유로 공연장을 찾는다.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진이 라이브 음악이 더 큰 감흥을 주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연구 결과를 미 국립과학원회보(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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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사람은 꼬리를 어떻게 잃었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오랑우탄. 사람은 물론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긴팔원숭이 등의 유인원은 진화과정에서 꼬리를 잃어버렸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영장류에서 사람(호모 사피엔스)이 속한 유인원(사람과)이 진화하면서 얻은 가장 중요한 신체 특징 가운데 하나는 꼬리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사람은 물론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긴팔원숭이 등의 유인원은 진화과정에서 꼬리를 잃어버렸다. 과학자들은 화석 증거를 토대로 구세계 원숭이에서 꼬리 없는 유인원이 갈라져 나온 때를 2500만년 전으로 추정한다. 물건이나 나뭇가지를 잡는 데 쓰였던 꼬리의 상실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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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휴머노이드로봇 육상대회 100m 달리기 우승자는?

중 유니트리의 에이치원, 초속 3.3m로 최고일 아시모·미 아틀라스의 초속 2.5m 앞질러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로봇 에이치원(H1)이 평지를 달리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중국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로봇 에이치원(H1)이 기존 기네스 세계 기록을 능가하는 초속 3.3m(시속 11.9km)의 속도로 달리는 데 성공했다고 동영상을 통해 밝혔다. 지금까지 가장 빠른 휴머노이드로봇의 기네스 기록은 2011년 일본 혼다의 아시모가 세운 초속 2.5m였다.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로봇 아틀라스도 최고 속도도 초속 2.5m다. 미국 애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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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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