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형 다리는 정서적 아픔도 부른다 이경희박사의 자연치유요가

이경희 박사의 자연치유요가 7/O다리 교정
 
 서울 강남역에 심신의 교정을 목적으로 하는 요가원을 오픈하고 한 동네에서만 약 15년 가량을 운영해왔다. 학원이나 유흥가가 많다보니 유행이나 패션에 민감한 동네이다. 여름에는 짧은 반바지, 겨울에는 딱 달라붙는 스키니가 오랫동안 유행하면서 출근과 퇴근길에 하지관절의 형태를 쉽게 볼 수 있다. 골격을 유심히 봐야 하는 직업의 특성상 다리 형태를 유심히 보게 된다.
 하이힐을 신고 스키니를 신고 앞에서 걸어가는 여성의 다리형태가 안타까울 때가 있다. 엉덩이 아래가 바깥쪽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왔고, 무릎 아래부분이 바깥쪽으로 벌어졌다. 걷는 것이 힘겹게 보인다. 힐까지 신은 경우엔 더욱 걷는게 힘겨워보인다. 보통 이런 경우는 둔부근육이 약하고 고관절이 외회전되어 외측으로 밀려나와 있으면서 무릎은 벌어져 있는 모습이다.  O다리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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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다리를 모으고 섰을 때, 무릎이 서로 붙지 않고 0자 모양으로 바깥쪽으로 구부러진 다리를 내반슬이라 한다. 무릎에서 벌어지는 거리가 5cm이하인 경우는 여러 요법으로 교정이 가능하고, 5cm이상인 경우에 는 중증 변형으로 분류한다.
 내반슬(O다리)은 외반슬(X다리)보다 훨씬 경우가 많고 아이가 너무 조기에 보행을 시작하였거나 구루병이 있었어도 발생할 수 있다. 청소년기에 무거운 짐을 많이 날랐거나, 바닥에 양반 앉은 자세를 많이 한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O다리와 같은 하지관절의 불안정은 요천추 만곡의 이상, 요통이나 디스크, 좌골 신경통, 견비통, 어깨결림등의 신체 전반의 근골격 구조의 불균형을 야기된다. 한쪽으로 체중 전달이 편중되어 관절염, 퇴행성 관절 변형, 족저부의 통증,  외반무지증등을 유발하고 각종 소화기 질환이나 위염, 위화수, 하복 냉증,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 요실금, 심장병, 폐질환, 피부질환, 두통,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 또 피로와 체력저하를 보통 호소한다. 몸맵시와 관련한 외형적인 문제가 정신적으로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우울, 의기소침, 자신감 상실 등의 정서 문제까지도 불러올수 있다.
 
 요가 체위로 골반을 비롯한 하지관절의 골격 형태를 잡아간다.  고관절 대퇴근막장근과 같은 내회전근을 이완하고,  외회전근인 중둔근, 햄스트링 강화하고 슬개골의 안정화를 위한 대퇴근을 단련해 나기면 다리 형태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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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앞으로 뻗는다.
 - 한쪽 다리는 접어 엉덩이 쪽으로 보낸다.
 - 두 손을 엉덩이 뒤로 두고 천천히 뒤로 눕는다. 
 -완전히 누운 후 허벅지를 더 붙이고 허리와 엉덩이가 많이 뜨지  않게 한다.
 -양 팔을 위로 뻗어 팔꿈치를 잡아 어깨를 안정화시킨다.
 -10~20초 유지하고 익숙해지면 점차 시간을 늘린다.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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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 손으로 발바닥을 마주 보게 잡고 앉아서
 - 내쉬는 호흡에 상체를 아래로 내려간다.
 -10~20초간 유지하고 돌아오기를 3회 정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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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앞뒤로 벌린다. 앞다리 무릎을 구부리고 뒷다리의 뒤꿈치가 떨어질 정도로 깊게 앉는다.

-가슴 앞에 합장하고 무릎 바깥쪽을 팔꿈치로 밀어내면서 상체를 비틀어 준다.

-합장한 손을 풀어 무릎에 닿아 있는 팔은 펴고 반대 팔은 등뒤로 젖혀 어깨를 펴준다.

- 동작을 10~20 유지하고 3 반복한다.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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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서 손을 앞으로 나란히 뻗은 후 균형을 잡는다.
 -  의자에 앉듯 무릎을 구부려 앉는다.
 -  10~20초 유지하기를 5~10회 실시한다.
 -  익숙해지면 머무는 시간을 점차 늘린다.
 
 글·사진/이경희((사)한국자연치유요가협회(www.nyoga.co.kr) 대표,가톨릭 의과대학교 박사,전 고대의대 통합의학교실 연구교수,현 차의과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
 (출처: 통증자연치유요가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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