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육아 한마디] 당분, 아이들 뇌에 안좋은 이유

<당분이 많은 음식이 아이들 뇌에 해로운 이유>
● 설탕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대신하면서, 뇌가 적절한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의 결핍을 초래한다.
 
●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즐겨 먹는 아이들은 아이큐 테스트 결과가 좋지 않고, 학업 성적이 낮으며 기분이 변덕스러운 경우가 많다.

● 주의력 결핍 장애와 과잉행동증을 보이는 아이들은 종종 당분이 많은 식품에 과민 반응을 보인다. 페트(PET) 사진은 그런 아이들의 뇌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한다는 걸 보여준다. 고혈당은 그런 아이들에게 과격한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를 촉진한다.
 
● 어릴 때부터 정백당을 고질적으로 많이 섭취하면 과잉행동증 아이는 물론 정상적인 아이도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 청량음료나 가공식품에 든 단당류를 많이 섭취하면 뇌 세포 손상·조기 노화·노인성 치매 등 뇌 질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
 
-<뇌를 살리는 기적의 영양소> 중(진 카퍼 지음, 북플러스 펴냄)-


 
씨엔엔(CNN) 의료 전문기자로 활동했고 건강과 영양 관련 저술을 주로 해온 저널리스트 진 카퍼가 쓴 <뇌를 살리는 기적의 영양소>라는 책에 소개한 내용입니다. 과자나 어린이 음료수, 가공식품 등이 안좋다는 걸 많은 부모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이들도 먹으니까, 우는 아이를 달래려, 쉽게 요리해서 빨리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서 등등의 이유로 어느 순간 단 음식을 아이에게 건네주곤 하죠. 그렇게 한 번 두 번 단 음식을 주기 시작하면 그 횟수는 늘고 아이들은 단 음식에 길들여지게 됩니다. 자, 당분이 아이들의 두뇌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알고 오늘부터라도 단 음식을 덜 주는 노력 해보는 것 어때요?
 

선아생각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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