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계 생태계의 등장, 로봇이 경제 장악하나

인간이 반응하기엔 너무나 빠른 '기계 생태계'의 등장 인간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빠른 속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를 하는 기계들의 글로벌 생태계가 발흥하고 있다. 이 거래 알고리즘은 세계의 데이터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금융시장에서 점점 큰 충돌을 야기할 수 있다. 2000년대 들어 글로벌 금융시장은 일련의 컴퓨터 고장을 경험했다. 이 고장들은 갑작스레 시스템을 다운시켜 미국 증시 사상 세번째로 적은 주식거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급속 동결’ 사태가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초고속 로봇 무리들의 출현이다. 이 로봇들은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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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커피 찌꺼기, 차세대 유망 에너지원

요즘 거리마다, 골목마다 커피 하우스가 넘쳐난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AC닐슨 추정에 따르면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매년 꾸준히 성장해 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국내 커피전문점은 1만5000개를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통계청이 추정한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1.93㎏. 이는 미국(4.09㎏), 유럽연합(EU·4.8㎏)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최근의 흐름으로 볼 때 커피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커피 전문점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쓰레기가, 커피액을 추출한 뒤 나오는 부산물인 ‘커피박(粕)’(coffee ground)이다. 커피박은 단순한 쓰레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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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좋은 아빠는 고환이 작다?

좋은 아빠는 고환이 작다? 성과 관련된 신체 부위의 크기에 민감한 남자들이 들으면 귀가 쫑긋 설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과학저널 <네이처>가 9일 미 학술원회보 <PNAS>에 실린 논문을 소개한 기사에 따르면 “고환이 작은 아빠들은 육아에 전념하며, 자녀의 사진을 볼 때 두뇌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영장류의 수컷들을 오랫동안 관찰해 온 진화생물학자들은 ‘많은 자손을 낳기 위해 짝짓기에 투자하는 시간’과 ‘자손을 돌보는 데 투자하는 시간’ 사이의 상충관계에 주목해 왔다. 예컨대, 성생활이 난잡하기로 유명한 수컷 침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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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로봇시대에도 살아남을 직업은

장기대결, 퀴즈대결에서 컴퓨터에 진 인간 일본장기연맹은 올 봄 장기 프로기사 5명이 장기 소프트웨어와 대결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결과는 프로기사들의 패배로 끝났다. 일본장기연맹의 다니가와 고우지 회장은 5명의 프로 기사가 컴퓨터에 진 원인으로 집중력을 꼽았다. 예컨대 경우의 수가 100개인 경우 컴퓨터는 이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에 넣을 수 있지만, 인간은 기껏해야 3~5개의 수를 생각할 수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결국 자신의 선입관과 경험에 좌우되기 쉬운 인간의 특성이 패배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사실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판단을 내리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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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로봇의 일자리 박탈론에 대한 반론

"로봇이 일자리 빼앗는다고? 천만에" 미국 한 싱크탱크의 도발적 반론 한 많은 사람들은 로봇을 비롯한 신기술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해갈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전문가들도 이에 동의한다. 자동화로 인해 2030년까지 지구상의 일자리가 절반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관련 기사:2030년 사라질 10가지(상) http://plug.hani.co.kr/futures/1421319)도 있다. 실제로 자동화공정의 확산은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인력의 수요를 줄인다. 미국의 <MIT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가 이에 대한 도발적 반론을 실었다. 미국 워싱턴(Washington, D.C.)에 있는 싱크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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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주] 이석기 구속과 추징금 납부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 마인드'를 갖추는 첫걸음입니다. 데이터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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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깨끗한 위생환경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역설'

산업화와 기술 발달에 따른 소득 증가는 인간 환경의 위생 상태를 개선시킨다. 이에 따라 산업화된 나라의 사람들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및 기타 미생물들과 접촉하는 기회가 크게 줄어든다. 그런데 이렇게 깨끗해진 위생 환경이 오히려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은 면역의 발달을 저하시키고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질병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몰리 폭스 박사 연구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 발병에 관한 기존의 ‘위생 가설’(hygiene hypothesis)에 힘을 실어줬다. 이 가설은 산업화된 국가들에서 위생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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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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