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거북로봇, 난파선 속으로
위험하고 어려운 난파선 탐사 작업 거북로봇, 저렴하고 안전한 대안으로 최근 영국의 런던과학박물관에 있는 로봇 사파리(Robot Safari)관에서 난파선 내부로 진입하도록 설계된, 기동성 높은 유캣(U -CAT) 수중 로봇, 일명 거북로봇이 세계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이 로봇의 운동 원리는 바다거북과 비슷한데, 로봇의 기동성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4개의 물갈퀴에서 나온다. 이 물갈퀴를 이용해 로봇은 앞뒤로, 위아래로 유영할 수 있으며, 한 지점에서 모든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다. 기동성은 난파선처럼 밀폐된 공간을 조사할 때 특히 유용하다. “종전의 수중...
[우주] NASA의 다음 도전 '식물 암스트롱 만들기'
에임스연구센터, 달 식물생육팀 출범 2015년 발사 예정… 역사적 시도 나서 어린 학생, 시민과학자들도 함께 참여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연구센터에서 한 작은 팀이 출범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들의 임무는 척박한 달에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름하여 달식물생육(Lunar Plant Growth Habitat)팀이다. 이들은 현재 어린이 수천명과 로봇, 그리고 맞춤형으로 제작된 특수카메라의 도움을 받아 임무 수행에 진력하고 있다. 이 팀은 오는 2015년 달에서 식물을 생육하는 역사적인 시도에 나선다. 성공할 경우, 이는 인류가 다른 행성에 생...
2030 한국 시나리오1-삼성공화국
2030년 한국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대안미래학의 방법론을 활용해 2030년 한국 사회의 미래 모습을 그려낸 연구논문이 나왔다. 대안미래학이란 하와이대의 짐 데이터 교수가 주창하는 것으로, 미래를 계속성장, 붕괴, 지속가능, 변형의 네가지 이미지로 그려보는 것을 말한다. 이 네가지 이미지를 조합해 선호하는 미래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구현할 대안을 수립하는 게 대안미래학이다. 마노아학파를 이끌고 있는 데이터 교수는 실체가 없는 미래는 연구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이미지로서만 존재할 따름이라고 주장하는 세계적인 원로 미래학자다. 마노아학파의 방법론을...
[11월4주] 군주 코스프레 통치는 무엇을 남길까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데이터 박사의 제자...
[환경] 2013년 탄소배출 360억톤‥최고기록 경신
작년보다 2.1% 증가…1990년보다 61% 많아 화석연료에서 뿜어내는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올해 360억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교토의정서 기준연도인 1990년보다 61% 많은 것이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의 틴덜기후변화연구센터가 이끄는 다국적 연구 프로젝트팀은 2013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난해보다 2.1%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틴덜센터의 코린 르케레 교수는 각국 정부는 이런 흐름을 되돌리기 위한 방법을 논의해야 하며, 만약 기후 변화의 한도를 2도 이하로 묶어두려면 탄소 배출을 빠...
[로봇] 로봇으로 자폐증 어린이 치료한다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사회적 로봇' 지치지 않아 아이와 어울리는 데 적합 사회적 로봇(social robot)은 인간보다 간단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무한한 인내심으로 게임을 반복할 수 있고, 추가 연구를 위한 데이터도 기록한다. 미 <MIT테크놀로지리뷰> 최근호는 사회적 로봇의 이런 특징이 자폐증 어린이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방법을 바꾸고 있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전했다. <리뷰>에 따르면 자폐증 아이 치료는 사회적 로봇의 새로운 응용 분야 가운데 하나다. <리뷰>는 싱가포르국립대의 존-존 카비비한 교수팀은 최근 사회적 로봇 관련 국제학술...
[생명] 라파마이신, 불로장생의 묘약이 될까
남태평양 이스터섬의 토양세균서 추출된 물질 일부 암 치료 사용…노화방지 효능 싸고 논쟁중 불과 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라파마이신(rapamycin)은 특이한 족보를 가진 애매한 약이었다. 그것은 1970년대에 남태평양 폴리네시아 동쪽 끝의 이스터섬에 서식하는 토양세균(Streptomyces hygroscopicus)에서 분리된 물질로, 장기이식 환자의 면역을 억제하고 일부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됐었다. 그러나 이제 라파마이신은 노화방지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격렬한 논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2009년 실시된 동물실험에서 라파마이신은 마우스의 수명을 연장하고 노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