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양봉의 역사는 9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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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년전 질그릇에서 밀랍 흔적 발견 초기 농경시대인 9000년 전의 그릇조각에서 밀랍의 화학적 흔적이 발견됐다. 밀랍은 꿀벌이 벌집을 만들기 위해 분비하는 노란색 물질이다. 유럽, 중동, 북미에서 발견된 수천개의 신석기시대 질그릇 조각을 분석한 결과이다. 초기 농경시대에서 양봉꿀벌(Apis mellifera)과 관련된 물건들이 널리 사용되었음을 시사하는 증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도가 뭐였을까? 무엇보다 감미제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지만, 종교의식이나 질병 치료용으로 사용됐을 수도 있다고 연구진은 추정한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진은 9000~400...
[환경] 지구 기온이 오르면 아기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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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전방위적으로 영향 미치는 지구온난화 오는 30일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1)를 앞두고 기후변화가 인류에게 끼칠 영향을 경고하는 보고서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세계은행은 신속하고 포괄적인 기후변화 대책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2030년까지 1억명이 더 극빈층으로 전락해 유엔의 빈곤퇴치 노력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수, 가뭄 등의 이상기후가 한순간에 재산을 앗아가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엔은 지금 이대로 두면 인류는 지구기온 상승폭을 섭씨 2도 이내로 묶기 위한 탄소배출 한도 1조톤의 7...
[11월2주] 소득 불평등이 수명 15년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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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네가지는 성장, 붕괴, 지속가능, 변형입니다. 현실 사회에는 이 네가지 미래의 씨앗이 공존하고 있으며, '선호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려면 이 네가지 씨앗을 잘 조합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지난 한 주 동안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해 다시 들여다봅니다.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하는 일은 가장 손쉬운 미래 마인드 훈련법입니다. [11월...
[교통] 도시 교통의 미래 '모듈카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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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이 서로 붙었다 떨어졌다 한다 도시 교통을 이야기할 때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는? 바퀴 네 개가 달린 승용차나 대형 버스들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차선을 따라 도로를 달리는 장면일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엔 어떤 교통 시스템이 도로를 지배하게 될까? 상상력의 날개를 활짝 펴려면 무엇보다 고정관념을 버리는 게 상책이다. 고정관념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 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기는 하지만, 대신 상상력을 제한한다. 미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새싹기업) 넥스트(NEXT)가 색다른 상상력으로 미래의 도시교통 시스템을 제안하고...
[11월1주] 무엇을, 누구를 위한 국정 교과서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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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네가지는 성장, 붕괴, 지속가능, 변형입니다. 현실 사회에는 이 네가지 미래의 씨앗이 공존하고 있으며, '선호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려면 이 네가지 씨앗을 잘 조합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지난 한 주 동안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해 다시 들여다봅니다.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하는 일은 가장 손쉬운 미래 마인드 훈련법입니다. [11월...
[도시] 100년 후 도시 풍경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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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엔 현실이 될 수 있다 지상엔 수십층짜리 고층 빌딩들이 숲을 이루고 지하엔 철로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그 사이사이 좁은 땅에 수백만 인구가 빽빽히 모여 사는 오늘날의 글로벌 대도시들. 100년 전엔 쉽게 상상하지 못했을 법한 풍경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후의 도시는 또 어떻게 변해 있을까? 100년이라면 먼 훗날 이야기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의 수명 연장 추세를 고려하면, 우리 다음 세대에겐 현실이 될 수도 있는, 멀지 않은 미래다. 미래에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도시로 도시의 풍경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은 인구에...
[우주] 국제우주정거장, 우주체류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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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 220명이 거쳐가 국제우주정거장(ISS)이 11월2일로 15년을 맞았다. 날짜 수로는 5478일이다. 그동안 17개국에서 220여명의 우주인이 이 우주정거장에 탑승했다. 미국 출신이 가장 많았고 이어 러시아 캐나다 일본 차례였다. 한국에선 지금까지 유일하게 이소연씨가 지난 2007년 4월9일부터 19일까지 이곳에 머물렀다. 방이 13개에 무게가 450톤인 우주정거장에선 그동안 많은 화제를 몰고 온 실험과 이벤트가 진행됐다. 2007년엔 우주비행사 서니 윌리엄스가 보스턴마라톤대회 시각에 맞춰 우주에서 마라톤에 도전했다. 그는 4시간 24분만에 마라톤 거리를 완주했다...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