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5주] 새 기본권의 등장 '출산/양육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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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5주]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뀔 모양입니다. 결혼, 출산 등 삶의 방식에 대한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고 출산, 자녀 양육을 인권으로 인정하는 ‘사람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하겠다고 정부가 선언했습니다. 내년 1분기에 구체적인 ‘저출산 대응 로드맵’을 내놓겠다는데요. 출산과 양육을 새로운 기본권 대열에 올려세운 정책의 향방이 궁금핣니다. 서울 종로에 버스전용 중앙차로가 생겼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차로는 8차로에서 6차로로 줄었습니다. 자전거 전용차로까지 감안하면 더 줄어듭니다. 서울시가 노리는 건 뭘까요? 일반 차로가 줄어들면 차를 몰고 ...
[AI]인공지능, 사람 목소리를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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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 ’태코트론2’ 숙련된 사람 목소리와 흡사 발성 점수 4.53-4.58 엇비슷 문장부호 맞춰 액센트 넣기도 인공지능이 사람의 목소리까지 완벽한 수준으로 구현하기에 이르렀다. 구글이 최근 온라인 논문공유집 <아카이브>(arXiv)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의 문자-음성 변환 시스템 '태코트론2'(Tacotron 2)가 사람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런 발성 능력을 확보했다. 이 보고서는 아직 동료검토를 마치지는 않은 상태다. 이 태코트론은 두 개의 신경망으로 구성돼 있다. 첫번째 신경망은 글을 스펙토그램으로 변환한다. 스...
[자동차] 세계 전기차 300만대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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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0만여대…50% 성장 연말까지 330만대 이를 듯 전기차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세계 전기차 등록 대수가 300만대를 돌파했다. 올 한 해에만 100만대 이상이 늘어났다. 연간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선 건 올해가 처음이다. 자동차 통계 사이트 이브이세일즈(ev-sales)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판매된 전기차는 11월 14만1천대를 합쳐 모두 103만9114대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나 늘어난 것이다. 12월 판매량은 18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총 등록대수는 3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과 다양해진 ...
[우주] 스페이스X 로켓이 남긴 '작별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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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올해 로켓 발사 마무리 무궁화위성 포함 18차례 임무 수행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가 올해의 발사 일정을 모두 끝냈다. 올해 마지막 임무는 지난 22일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실시된 이리듐 위성 발사였다. 팰컨9 로켓은 이날 오후 5시27분(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27분) 기지에서 이리듐 통신위성 10대를 싣고 이륙했다. 이로써 스페이스엑스는 올 한 해 케이티의 무궁화위성(10월)을 포함해 모두 18차례에 걸쳐 팰컨9 로켓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8차례보다 무...
[우주] 광대한 우주 공간에 선 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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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연결선 없는 첫 우주 유영' 장면 역사적 순간의 주인공 매캔들리스 숨져 밝게 빛나는 푸른 지구 위 칠흑같은 우주 공간에 홀로 떠 있는 우주비행사. SF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이 사진은 실제 우주에서 찍은 것이다. 1984년 2월7일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의 우주비행사 브루스 매캔들리스(Bruce McCandless)가 우주를 유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상 처음으로 우주선과 연결되는 선 없이 자유롭게 우주 유영을 하는 순간이다. 이는 등 뒤에 부착한 유인조종장치(MMU=manned maneuvering unit)라는 제트팩 덕분에 가능했다고 한다. 매캔들리스는 이날 챌린저호에서 ...
[12월4주] '조용하고 품위있게' 헤쳐나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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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4주]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로 끌어올리기 위해 48.7GW 규모의 태양광, 풍력 발전소를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7%(15.1GW)에 불과합니다. 재생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인 독일은 29.3%, 이웃 일본만 해도 15.9%에 이릅니다. 구성 내용을 보면 더 볼품이 없습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74%는 ‘친환경’과는 거리가 먼 폐기물·바이오 발전입니다. 이제 정부의 계획대로 신규 설비가 보급되면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는 63.8GW가 됩니다. 자가용 설비, 소규모 태양광 사업, 농촌 지역 태양광 활성화, ...
[사회] 2017 '올해의 국가'에 한국과 프랑스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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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이코노미스트' 북한 핵위협, 사드 배치, FTA 재협상 등 "한국, 조용하고 품위있게 헤쳐나갔다" 2017년 '올해의 국가'에 한국과 프랑스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종적으로 프랑스의 손을 들어줬지만, 올 한 해 한국 사회의 활동과 성과를 국제사회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하겠다. 이 매체가 2013년부터 선정해 온 '올해의 국가' 선정 기준은 한 해 동안 더 좋은 방향으로 뚜렷한 변화를 보이거나 세계를 좀 더 밝게 만든 나라다. 단 이미 국제사회에 불량국가로 낙인찍힌 나라는 아무리 놀라...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