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주] 사망자 봇물...인구 감소 5년 앞으로

[5월5주] 올해 1분기 소득하위 20% 계층인 1분위 가구의 한달 소득(128만6700원)이 1년 전보다 8%나 줄었습니다. 특히 근로소득(47만2900원)과 사업소득(18만7800원)이 각각 13.3%와 26%나 급감했는데요. 소득 1분위는 가구주의 나이가 많고 여성·저학력자 비중이 커서 임시·일용직이나 영세 자영업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가구주 평균 나이가 63.4살로 높습니다. 1분위 가구 중 70대 가구주의 비중도 43.2%로 치솟았습니다. 한국의 노인빈곤 실태를 보여주는 지표라 하겠습니다. 한국의 노인 상대빈곤율은 2016년 기준 46.7%로 OECD 평균의 3배가 넘습니다. 문제는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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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4주] 구본무의 엘지가 칭송받는 이유

[5월4주] 구본무 회장이 73살을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지주회사 체제를 앞장서 구축한 그의 경영방식과 소탈한 성품이 한국 재계의 모범으로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경영과 생활 스타일이 존경의 대상이 되는 한국 재계 현실이 참 그렇네요. 혼자 독차지하려는 삼성과 사원을 머슴으로 대하는 대한항공의 덕을 톡톡히 보는 것 같습니다. 엘지의 지주회사체제는 대물림을 앞두고 잡음없이 오너 가족간에 그룹을 나눠먹는 방식을 고민한 끝에 나온 것이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실제로 구 회장은 그 작업을 무난히 해결했지요. 삼성, 현대, 롯데 등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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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놀라운 5년 진화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가장 역동적 휴머노이드" "세상에서 가장 역동적인 휴머노이드."("The World's Most Dynamic Humanoid") 미국의 대표적인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는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이렇게 설명한다. 이 회사가 내세우는 문구처럼 아틀라스는 2013년 첫 선을 보인 지 5년 사이에 눈부시게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 공개됐을 당시엔 동력케이블에 의지한 채 한쪽 다리로 몸의 균형을 잡거나 천천히 걷는 정도에 불과했으나 요즘엔 공중제비돌기은 물론 가볍게 조깅까지 하는 현란한 동작 능력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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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0.01% 인간, 포유류 83%를 말살하다

지구상 생물 총량 분포도 완성 인간, 야생 포유류 83%...식물 절반 파괴 2018년 현재 전세계 인구는 76억명에 이른다. 200년 사이에 8배가 늘었다. 하지만 지구 전체의 생물체 총량에 비하면 미미한 숫자다. 그럼에도 인간은 '만물의 제왕'으로 지구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문명의 탄생 이후 불관 1만년 안팎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지금 지구의 생명체들은 과연 어느 정도로 불균형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일까?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0.01%에 불과한 인간이 모든 야생 포유동물의 83%와 식물의 절반을 파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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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기차시장 2025년까지 10배 '껑충'

BNEF, 지난해 110만대서 1100만대로 2030년 전기차 판매비중 28% 이를듯 중국이 성장 주도...세계시장의 39%나 전기차 시장이 마침내 폭발하려는가? 지난해 110만대로 사상 처음 100만대를 돌파한 세계 전기차 시장이 2025년에 연간 1100만대로 급팽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년만에 10배라는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다. 블룸버그는 21일 발표한 `2018 뉴에너지파이낸스'(BNEF) 보고서에서 전기차가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라인도 확장되면서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2030년 3000만대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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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이 사진에선 20만개의 별이 반짝인다

외계행성 탐사위성 `테스', 첫 사진 보내와 남십자성 등 센타우루스자리 20만개 찍혀 4월18일 발사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외계행성 탐사 망원경 `테스'(TESS)가 첫 우주 사진을 보내왔다. 공전궤도에 안착하기 전에 찍은 시험용 사진으로, 지난달 26일 4대의 카메라 중 1대를 이용해 촬영했다고 한다. 카메라 각도를 남쪽하늘의 센타우루스 별자리에 맞춰 2초간 노출 촬영한 것인데,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수많은 별들이 빛나고 있다. 도대체 이 사진 한 장에 담겨 있는 별들의 숫자는 얼마나 될까? 나사는 “20만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테스 카메라가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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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주] 노조 대신 부상한 직원연대

[5월3주] 노동조합이 제구실을 못할 때, 직원들은 어떻게 자신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대한항공 직원들이 하나의 선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직원연대기구인데요. 온라인을 통해 익명으로 공동의 논의공간을 만들어 활동 목표와 계획 등을 정하는 것입니다. 온라인의 익명성 보장이 긍정적 역할을 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관리자'가 올린 공지문을 통해 밝힌 조직구성 목적은 "조양호 회장 일가와 경영진의 완전한 퇴진을 위한 사정기관 협조 및 자료수집과 직원연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입니다. 대한항공엔 노조가 무려 3개나 있습니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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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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