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는 기가 흐르는 큰길/도리깨 기공 양운하의 토속기공

척추가 건강해야 기(氣)가 잘 흐른다.
 
심신의 건강을 위해 단전호흡이나 기공을 수련하려면 우선 척추가 건강해야 한다. 경락을 따라 기(氣) 운행이 원활해지기 위해서는 척추가 바르지 않으면 안 된다.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2대 경락중의 하나인 독맥(督脈)이 척추의 후면을 따라 흐르기 때문이다. 기의 창고인 단전(丹田)에서 나온 독맥은 골반 가장 아래쪽인 회음을 거쳐 미추(꼬리뼈)에 있는 장강(長强)혈을 지난다. 이름 그대로 남성 정력의 보고이다. 이 혈을 자극하면 치질, 낭습, 오줌소태 등에도 좋은 효능을 발휘한다. 장강을 지난 독맥은 요추(허리뼈)에 있는 명문(命門)혈을 지난다. ‘생명의 문’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을만큼 신장, 방광, 자궁, 전립선에 기(氣)를 보내는 대단히 중요한 경혈이다. 신장의 기가 약해지면 인간의 생명력이 함께 약해지고, 허리도 약해지며 요통도 찾아온다. 이곳은 인체의 생명력을 충일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장소이다. 명문을 지난 독맥은 척추를 따라 위로 올라가 흉추(등뼈)쪽에 있는 신주(身柱)혈을 만난다. 몸의 기둥이다. 이곳은 경추(목뼈)에서 요추(허리뼈)도 이어지는 24개의 척추에서도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척추중의 척추이다. 신주는 가슴 양쪽에 있는 폐의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파수꾼이다. 감기, 독감, 폐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이곳에 기(氣)가 잘 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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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주를 지난 독맥은 경추(목뼈)에 있는 대추(大椎)혈로 간다. 목을 앞으로 숙였을 때 뒤쪽에 불쑥 올라오는 큰 뼈가 바로 대추이다. 이곳은 노이로제, 히스테리, 과대망상증 같은 가벼운 정신질환에 좋은
효능을 발휘하는 곳이다. 두통, 발열, 현기증에도 효과가 있는 경혈이다. 대추를 지난 독맥은 인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경혈인 백회(百會)혈로 간다. 천지만물의 모든 기운이 모인다는 곳이다. 이곳은 인체의 국도에 해당하는 12경락 중에서도 간경락, 담경락, 방광경락, 삼초경락의 모든 기운이 함께 만나는 중요한 경혈이다. 인간의 이성을 관장하는 대뇌신피질의 두정엽에 영향을 끼치는 곳이다. 백회에 기가 잘 흐르면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과 창의력이 뛰어나게 된다. 고혈압이나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도 대단히 탁월한 효험을  발휘하게 된다. 이처럼 골반 맨 아래 쪽인 회음에서 올라와 가장 높은 곳인 머리의 정수리에 위치한 백회까지 올라온 독맥은 척추의 24마디를 모두 거친다. 그래서 척추가 반듯하지 못하면 독맥 속을 흐르는 기운이 원활하게 흐를 수가 없다. 이러한 이유로 토속기공에서는 흐트러진 현대인의 척추를 바로잡아 기 순환을 활성화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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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도리깨 기공이다.  타작을 하는 도리깨 동작은 상반신과 하체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불면증, 두통, 견비통, 수족냉증에 효과가 높고, 심폐기능을 강화한다. 울화병, 옆구리 결림, 요통, 좌골신경통, 위 무력증, 만성피로, 당뇨병, 방광질환, 전립선비대증 등에 효과가 있다. 고관절과 무릎을  강화한다.  어깨와 상체 비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준비자세는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바르게 선다
  
 숨을 천천히 내쉬며 상체를 우측으로 서서히 비튼다.
 숨을 천천히 들이쉬며 양 손을 서서히 머리위로 올린다. 
 숨을 천천히 내쉬며 양손을 서서히 앞으로 뻗고, 다시 밑으로 내린다. 동시에 양 무릎은 높은 기마자세로 굴신한다.  이어서 왼쪽도 같은 요령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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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의할 점은 양 어깨에 힘을 최대한 뺀 상태에서 서서히 느리게 하여야 한다.

 


 
 호흡은 들이쉬는 숨 보다, 내쉬는 숨을 길게 내셔야 한다.   
 
 기공(氣功)수련은 기(氣)를 느껴야한다. 기를 느끼지 못하면 일반체조와 다른 바 없다. 그래서 기를 느껴야 진정한 기공이다. 기감은 온몸에 훈훈한 기운이 느껴지고, 양 어깨와 손에 따뜻한 열감과 찌릿찌릿한 기감이 느껴진다. 동작을 느리게 하여야 기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으며 동작을 빨리 하면 기감을 느낄 수 없다.

 

글 사진 동영상/양운하(토속기공 창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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