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우주인 식량, 3D 프린터로 인쇄한다 3D 프린팅

 미래에 화성에 가게 될 우주인들은 우주선 안에서 3D 프린터로 피자를 인쇄해 먹을지도 모르겠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3D 음식프린터를 제안한 연구개발업체 SMRC(Systems & Materials Research Corporation)의 선임 기계공학자인 안잔 콘트랙터에게 개발자금으로 12만5천달러를 지급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프린터의 헤드에서 영양분, 물, 기름, 향신료 성분이 섞여한 층 한 층씩 뿌려주는 식으로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음식 재료들은 마치 잉크처럼 가루 형태로 멸균 용기에 보관되는데 유통기한은 최대 30년까지 가능할 것으로 업체 쪽은 내다보고 있다.

 이 업체가 첫번째로 테스트할 음식은 피자다. 콘트랙터 제안서에 따르면  단백질, 전분, 지방 같은 다량 영양소를 이용해 3D 프린터로부터 직접 다양한 모양과 질감의 음식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 미 항공우주국은 음식을 프린트하는 가장 큰 장점은 낭비 요소가 없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제안서는 또 21세기 말까지 120억에 도달할 것이라는 세계 인구 전망을 거론하며  “지금과 같은 식량 생산·공급 인프라로는 그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3D 프린팅 같은 기술을 탐구하고 구현함으로써, 식량 부족, 인플레이션, 기아, 기근, 심지어 식량전쟁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안서는 3D 식품 기술이 군대에서도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의 물동량과 폐기물 낭비를 줄일 수 있어, 특히 전시에 높은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나사 웹사이트에 게시된 콘트랙터의 제안서 초록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bir.gsfc.nasa.gov/SBIR/abstracts/12/sbir/phase1/SBIR-12-1-H12.04-9357.html

 

 3D 음식프린터 개념도(작성 SM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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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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