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2030년 내연기관 퇴출에 나선 종주국 독일 등 미래쪽지

[자동차] 내연기관 종주국 독일, 2030년 내연기관 퇴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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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연기관을 발명했던 독일이 내연기관과의 이별을 선언했다. 독일 상원은 2030년까지 전유럽에서 가솔린, 디젤 등의 화석연료를 쓰는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자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12월 서명한 파리기후협정의 목표(지구기온 상승폭 2도 이내 억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결의안이 법적 구속력을 갖는 건 아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에 대한 독일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이에 대한 대응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연기관이 사라지면 자동차 구동계통 조립라인에 필요한 인력이 10분의1로 줄어든다고 한다. 수천명의 독일 자동차공장 생산 노동자가 일자리 상실 위험에 빠지는 셈이다. 활시위를 던진 독일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고민이 깊어질 듯하다.

 

[항공] 항공사들, 여객기 온실가스 2020년 수준서 동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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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국제 항공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회의를 열고, 항공사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수준에서 동결하는 데 합의했다. 이후에 배출 한도를 초과하는 항공사는 탄소배출권을 구입해 초과량을 상쇄해야 한다. 또 2050년까지 2005년 수준의 절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국제 노선에만 적용된다. 미국과 중국 등 65개국이 참여를 약속했다. 러시아, 인도는 서명하지 않았다. 항공기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2%로 추정된다.

  

[환경] 오슬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예산 첫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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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수도 오슬로가 지난 5일 사상 처음으로 ‘기후예산안’을 확정했다. 4년안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다. 기후예산이란 자동차, 주택, 기업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연간 억제 목표치를 말한다. 이에 따라 오슬로는 2020년까지 승용차의 도심 통행료 인상, 주차장 면적 축소, 2020년 화석연료 난방기기 퇴출, 재생에너지 버스로의 전환, 자동차 전용로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오슬로 의회는 오슬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1990년 120만톤의 절반인 60만톤으로 감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에 내놓은 기후예산은 그 실천 방안인 셈이다.
전세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75%가 도시에서 나온다. 오슬로의 이번 기후예산안은 앞으로 세계 대도시들이 온실가스 감축안을 마련하는 데 하나의 기준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www.businessinsider.com/r-german-push-to-ban-combustion-engine-cars-by-2030-wins-support-2016-10

https://www.engadget.com/2016/10/08/germany-wants-combustion-engine-ban/

http://www.digitaltrends.com/cars/germany-pushes-europe-ban-gas-diesel-cars/

http://www.bnn.ca/un-agency-agrees-to-cap-global-airline-emissions-at-2020-levels-1.581245

https://theconversation.com/oslos-ambitious-climate-budget-sets-the-bar-for-other-cities-66452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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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