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년후 인구 1위...인도는 '대국굴기'할까 사회경제

pop2.jpg » 2022년 인도 인구가 중국을 넘어선다. pixabay.com

 

2022년, 인도 인구가 중국을 넘어선다

 

인구 변화는 서서히 진행되지만, 그 영향력은 막강하다. 인구는 곧 생산력의 원천이요, 생산력은 한 나라 경제의 근간을 이루기 때문이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여러 메가 트렌드 가운데서도 인구 변화를 첫손에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 면에서 앞으로 7년 후에 바뀔 세계 인구 지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2년, 그동안 만년 인구 2위였던 인도가 마침내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국으로 떠오를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유엔에 따르면, 이는 이전의 예상연도였던 2028~2030년보다 6~8년이나 앞당겨진 것이다. 인도와 중국의 출산율 격차가 예상보다 커진 탓이다. 현재 인도의 출산율은 2.48명으로, 중국의 1.55명보다 무려 1명이나 많다.

 

Graph-China-vs-India-population-projection-2100.jpg » 중국과 인도의 향후 인구 추이. itbulk.org

중국, 2030년부터 인구 감소… 인도엔 먼 이야기

 

유엔이 최근(7월29일) ‘2015년 세계 인구 전망’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현재 인도 인구는 13억1000만명으로 13억8천만명인 중국에 근소한 차이로 뒤져 있다.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보면 중국은 19%, 인도는 18%이다.
하지만, 높은 출산율 덕에 2022년 14억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중국을 추월하기 시작한다. 유엔 예상으로는 2022년 인도 인구는 14억1800만, 중국 인구는 14억900만이다. 인도의 인구 증가세는 그 뒤에도 상당 기간 이어져 2030년 15억, 2050년 17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유엔은 인도의 인구 증가세는 2060년대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즘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인구 절벽’(인구 감소) 문제에 당면하고 있지만, 인도에선 먼 훗날 이야기일 뿐이다. 반면 중국은 2000년대 들어 출산율이 급전직하하면서 인구 증가 속도가 뚜렷이 둔해졌다. 이런 추세라면 중국도 한국과 비슷한 시기인 2030년을 정점으로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인도와 중국의 인구 역전은 단순히 숫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훨씬 더 중요한 건 연령별 구성이다. 두 나라의 인구수는 엇비슷하지만, 인구 구성 내용을 보면 ‘젊은 인도’와 ‘늙은 중국’으로 확연히 대비된다. 한 나라의 노령화 정도를 간단히 알아보는 방법은 뭘까? 중위연령(median age)을 파악하면 된다. 중위연령이란 인구를 나이 순으로 일렬로 세울 때 정중앙에 위치해 있는 연령을 말한다. 연령분포는 대칭이 아니기 때문에 평균 연령(mean age)보다 인구의 노화정도를 훨씬 잘 보여준다. 인도의 중위연령은 현재 26.6세이다. 세계의 중위연령 29.6세보다 3살이 적다. 5년 후에도 29세에 불과하다. 15년 후인 2030년이 돼야 31.2세로 30대에 진입한다. 2050년에도 37.3세로 여전히 젊은 나라를 유지한다. 현재 추세라면  2100년에 가서야 47세에 이를 전망이다.

pop16.jpg » 중국과 인도의 생산가능인구(15~64세) 추이. 왼쪽이 중국, 오른쪽이 인도. 중국은 2020년 이전에, 인도는 2050년대에 정점을 맞는다. 유엔 제공

 

중국보다 10살이나 젊은 인도의 잠재력

 

반면 중국의 중위연령은 현재 37.0세로 인도보다 10살이나 많다. 중년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다. 중국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한 자녀 출산 정책에 따라 출산율이 크게 떨어진 탓이다. 2030년엔 43.2세, 2050년 49.6세, 2100년 51.1세로 각각 높아진다. 미 농무부가 2030년이면 인도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보는 주요 근거 중 하나가 바로 이 ‘젊은 인도’의 잠재력이다. 지난 2월 발표된 인도의 ‘이코노믹 서베이’는, 세계 경제는 2020년까지 약 5600만명의 젊은이가 부족할 것이지만 인도는 4700만명의 젊은이가 남아돌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을 어떻게 교육시켜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끄느냐에 따라 인도 경제의 잠재력은 폭발적으로 커질 수 있다.
때마침 중국 경제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시점이다. 중국 정부는 설비투자를 주축으로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며 비약적으로 키워 온 중국 경제를 연착륙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는 견해들이 많다. 중국이 이런 상황이라면 성장성을 중시하는 세계 투자자들의 눈이 쏠릴 곳은 당연히 인도이다. 방대한 규모의 잉여 인력과 미개발 분야가 널려 있는 인도는 이들에게 ‘미래의 노다지’로 인식될 것이다.

solar-field-airport.jpg » 최근에 공사를 마무리한 인도 코친국제공항의 태양광발전 패널 단지. 이 공항은 태양광 전기만으로 모든 시설을 가동하는 세계 최초의 국제공항이 됐다(http://plug.hani.co.kr/futures/2363017). 코친국제공항 제공

 

미래의 에너지 인프라. 태양광에서 찾는다

 

인도 정부는 향후 인도 경제 번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에너지 부문에 대한 집중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광활한 농촌 지역들에 대한 대규모 전기 보급을 핵심 사업으로 설정해 놨다. 하지만 인도는 이미 세계 3대 온실가스 배출국이다. 화석 에너지 경제로는 지속가능한 경제를 담보하기가 어렵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 그 중에서도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8월22일 인도 정부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중국 인구를 추월하는 2022년까지 100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는 현재 인도 총발전용량 250기가와트의 4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한국의 발전용량 96.8기가와트보다 많다. 인도 정부가 이런 과감한 계획을 세운 건 지리적 여건상 태양광 에너지가 풍부한데다, 태양광 발전기의 단위당 설치비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detection-563805_640.jpg » 인도는 중국을 대신해 세계의 공장을 꿈꾼다. pixabay.com

 

메이크 인 인도…중국 이어 세계의 공장 꿈꾼다

 

인구 변화를 바탕으로 한 경제 예측 전문가 해리 덴트는 자신의 저서 <2018, 인구절벽이 온다>에서 “과잉 투자로 골머리를 앓는 중국과 달리 인프라와 핵심산업에 대한 투자가 아직 덜 이뤄져 있다”며 “중국의 경제력이 떨어지고 둔화할 때 인도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비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의 인구구조적 추세가 정점에 도달하는 50년 후 인도의 1인당 국민소득이 1만2천달러가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측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들어선 인도의 모디 정부는 제조업 비중을 25%로 끌어올려 인도를 세계 최대생산기지로 만든다는 ‘메이크 인 인도’(Make in India)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된 수단이 바로 외국인 투자 유치이다. 중국을 대신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가 진하게 묻어나는 정책이다. 모디 정부 집권 첫해인 지난해 인도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340억달러로 22%의 증가율을 보였다.

 

india-641141_640.png » 인도는 인구의 힘을 토대로 대국굴기할 수 있을까. pixabay.com

 

숫적 우세와 젊은 힘, 어떤 바람을 일으킬까

 

인도는 숫적 우세와 젊은 힘을 바탕으로, 중국에 이어 대국굴기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인구 지형의 산봉우리에 오를 인도가 향후 세계 경제와 지정학적 판도에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물론 인도의 용틀임은 어디까지나 아직은 잠재력 단계에 있다. 인도 정부와 각 부문의 리더들이 이 잠재력을 현실로 구현시키려면 뿌리깊은 카스트 제도를 비롯해 넘어야 할 벽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 이런 장벽들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인도의 미래는 얼마든지 다른 길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경우, 늘어난 인구는 오히려 젊은 실업자군을 양산해 사회 불안의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 나라의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들의 책무는 그래서 막중하다.

한 가지 덧붙일 것은 미국의 노령화 속도이다. 이민자 유입이 활발한 미국은 수명 연장에도 불구하고 노령화 속도가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38세인 미국의 중위연령은 40.0세(2030년), 41.7세(2050년), 44.7세(2100년)으로 21세기 내내 40대 초반을 유지할 전망이다. 21세기 중반 이후엔 중국은 물론 인도보다 더 젊은 나라가 된다. 적어도 인구 구성으로 볼 때, 미국의 힘은 21세기말에도 여전히 시들지 않을 것임을 짐작하게 해준다.
유엔이 24번째로 내놓은 이번 세계 인구 전망은 각국의 2010년 전망 자료를 토대로 한 것이다.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인구 트렌드들

 

pop1.jpg » 세계 인구는 2011년에 70억을 돌파했다. 유엔 제공

 

인도와 중국의 역전 외에 세계 전체 인구 지형에서는 앞으로 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까? 출산율 저하와 함께 세계 인구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어쨌든 세계 인구는 오늘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현재 세계 인구는 73억. 1만여년 전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 1400배가 늘어났다. 21세기 들어선 한 해 8300만명씩 불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현재 독일 인구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간 증가율은 1.18%. 초당 4.3명이 태어나고, 1.7명이 죽는다.

Population-Infographic-01.jpg » 2100년까지는 세계 인구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유엔 제공

 

지금보다 40억명이 더 늘어난다

 

유엔은 세계 인구가  2100년까지 40억명 더 늘어난 뒤 증가세가 멈춰설 것으로 본다. 2030년 85억, 2050년 97억을 찍은 뒤 2100년 112억까지 도달한다는 것. 이는 여러 시나리오의 중간치를 기준으로 한 예측이다. 80%의 확률로 예측 범위를 잡으면 2030년 84억∼86억, 2050년 94억∼100억, 2100년 100억∼125억명이 된다. 2100년 무렵 세계 인구 증가세 멈출 것으로 보는 이유는 그 때쯤 출산율이 현상유지율인 2.1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세계 평균 출산율은 2010~2015년 2.5명에서 2025~2030년 2.4명으로, 2095~2100년엔 2.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게 유엔의 예측이다.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높은 저개발국도 같은 기간 4.3명에서 3.5명, 2.1명으로 출산율이 급격히 줄어든다. 이런 예측은 어느 정도 들어맞을까? 관건은 여성들의 향후 건강과 교육 수준, 사회참여 정도 등에 있다. 

 

 

pop20.jpg » 나이지리아가 미국을 제치고 인구 3위로 올라선다. itbulk.org/

 

나이지리아, 2050년 미국 제치고 인구 3위로

 

나이지리아의 급부상도 세계 인구 변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유엔은 현재 인구 순위 7위인 이 나라가 2050년께 미국을 제치고 인구 3위 국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세계 인구 증가의 대부분은 출산율이 높은 아프리카나 현재 인구대국인 나라들이 차지한다. 2050년까지 늘어날 세계 인구의 절반이 인도와 나이지리아를 포함해 파키스탄, 콩고,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미국, 인도네시아, 우간다 등 9개국에서 나온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인구 3억을 넘는 나라는 현재 3개국(중국 인도 미국)에서 2050년에는 인도네시아, 나이지라, 파키스탄 세 나라가 추가돼 6개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pop4.jpg »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인구 격차가 좁혀진다. 유엔 자료(가디언서 재인용).

 

향후 35년 늘어나는 인구 절반이 아프리카인

 

대륙별로는 아프리카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050년까지 향후 35년 동안 늘어나는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아프리카인이라는 예측이다. 전망의 근거는 간단하다. 아프리카 사람들이 젊어 앞으로 아이를 많이 낳을 것이기 때문이다. 2015년 현재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 상위 10개국이 모조리 아프리카 국가들이다. 이들 나라의 중위연령은 15~17세에 불과하다. 출산율이 5명을 넘는 고출산율(high-fertility) 국가 21곳 가운데 2곳을 제외한 19곳이 모두 아프리카 나라들이다. 2015년 현재 아프리카 인구의 절반이 24살 이하다. 유엔은 아프리카 28개국 전체 인구수가 현재 1억8200만에서 2050년 4억으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이 가운데 10개국은 증가 규모가 5배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10개국은 앙골라, 부룬디, 콩고, 말라위, 말리, 니제르, 소말리아, 우간다, 탄자니아, 잠비아다. 과거 한국이 경험했듯, 지나친 인구 급증은 경제에 큰 부담이기도 하다. 존 윌모스 유엔 인구국장은 “세계 최빈국들의 인구 급증은 빈곤과 불평등 퇴치, 기아와 영양부족과의 싸움, 나아가 교육과 건강 시스템의 확산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급증하는 신세대들을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이들에 대한 교육과 훈련 시스템 확립이 급선무다.
 

people-790052_640.jpg » 60세 이상 인구는 현재 9억에서 15년후 14억으로 늘어난다. pixabay.com

 

2050년까지 60세 이상 2.2배, 80세 이상 3배

 

마지막으로 노령화 흐름도 빼놓을 수 없다. 출산율은 떨어지고 기대수명은 늘어나는 탓이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구의 급속한 노령화가 예상된다. 유엔은 60세 이상 인구 수가 현재 9억명에서 2030년 14억명, 2050년 21억명, 2100년 32억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한다. 인구 비중으로 따지면 같은 기간 12%에서 28.3%로 높아진다. 80세 이상 인구 증가율은 더 높다. 현재 1억2500만에서 2050년 3배, 2100년 7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는 급증하는 노령자들을 어떻게 부양할 것인가? 젊은이가 줄어드는 나라들에서는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는 전통 방식과는 다른 해법을 찾아내야만 한다. 노령화가 가장 심한 곳은 선진국이 몰려 있는 유럽이다. 현재 유럽인 중 60세 이상은 4명 중 1명. 이 비율은 2050년 3분 1 수준으로 높아진다. 아프리카를 제외한 아시아, 중남미 등 다른 지역들도 노령화하기는 마찬가지다. 2050년이면 이들 지역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60세 이상이 된다.

유엔은 해마다 발표하는 인구전망 보고서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왜 일까? 인구전망 보고서 책임자인 우홍보 유엔 경제사회담당 사무차장은 “인구 변화에 대한 이해야말로 새로운 개발 어젠다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핵심 요소”라고 말한다. 유엔은 현재 밀레니엄개발목표(MDGs)가 끝나는 2015년 이후의 세계 공통 어젠다 개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말 확정될 이 작업에는 빈곤 퇴치, 지구 건강의 보존 등 17가지 어젠다가 포함돼 있다. 


출처 및 참고자료
유엔 보도자료
http://www.un.org/apps/news/story.asp?NewsID=51526#.Vblt554cSUk
유엔 조사자료 원본 
http://esa.un.org/unpd/wpp/

 

http://www.huffingtonpost.in/2015/07/30/india-china-world-populat_n_7901530.html 
http://www.telegraph.co.uk/news/worldnews/asia/india/11770757/Mapped-India-predicted-to-become-worlds-most-populous-country-by-2022.html
http://www.theguardian.com/global-development/2015/jul/29/un-world-population-prospects-the-2015-revision-9-7-billion-2050-fertility
http://www.washingtonpost.com/news/wonkblog/wp/2015/08/17/5-ways-the-world-will-look-dramatically-different-in-2100/
 
http://latino.foxnews.com/latino/news/2015/07/29/india-to-be-world-most-populous-country-by-2022-un-says/
 
 
http://www.newindianexpress.com/nation/Average-Age-of-India%E2%80%99s-Population-to-be-29-in-Five-Years-Says-Economic-Survey/2015/02/28/article2690829.ece
http://www.hindustantimes.com/sanjoynarayan/how-india-s-population-bulge-could-become-a-ticking-bomb/article1-1383171.aspx

그래프 참고

http://itbulk.org/population/population-projection-by-country/

인도 모디정부 외국인투자 동향과 전망

http://www.kiep.go.kr/skin.jsp?page=1&num=185656&mode=view&field=&text=&grp=publication2&bid=Pub0301&ses=USERSESSION&psiz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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