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유국 노르웨이, 세계 첫 `전기차 국가'로 탈바꿈
지난해 순수 전기차 50% 넘어…내연기관 제쳐 석유 판 돈으로 전기차 구입에 강력한 지원정책 유럽 최대 산유국 노르웨이가 세계 처음으로 전기차 국가로 탈바꿈했다. 최근 노르웨이 도로교통정보위원회(OFV)가 발표한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전기차의 시장점유율은 54.3%를 기록했다. 2019년 42.4%에서 1년새 10%포인트 이상 치솟았다. 기차 시장점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나라는 노르웨이가 처음이다. 특히 이는 내연기관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제외한 순수 배터리전기차의 점유율만을 계산한 것이다.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포함...
[건강] “영국 변이는 아주 위험한 국면의 전조 가능성” 경고
런던 감염의 80% 차지...33개국서 발견 “조기 경보로 인식하고 대비 시작해야” 새해 들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와중에 다른 한쪽에선 바이러스 변이 공포가 또 다시 확산되고 있다. 주인공은 영국에서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B.1.1.7'이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5일 과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 변이 바이러스가 새롭고, 특히 위험한 대유행의 전조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9월 처음 발견된 이 변이 바이러스는 이후 영국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른 변이들을 제치고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한달 전부터 과학자...
[세바생] 목재위성은 우주쓰레기의 해법이 될까
[세상을 바꾸는 생각] 목재로 만들면 대기권 진입시 모두 타 일본서 2023년 발사 목표로 개발 나서 세계 각 나라와 기업이 쏘아올리는 인공위성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우주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해 한 해만 해도 900기가 넘는 위성이 우주로 발사됐다.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 한 곳이 쏘아올린 것만 해도 840여개에 이른다. 시장조사업체 유로컨설트(Euroconsult)에 따면 앞으로 10년 동안 해마다 약 1000개의 위성이 발사될 전망이다. 고장이 나거나 수명이 다한 위성은 지구 대기로 진입하면서 대부분 불에 타 없어지지만 일부는 우주공간에 ...
[환경] 땅이 주저앉는다...2040년 한국의 120배 면적
땅속 개발과 지하수 취수의 결과 화석연료 문명은 하늘뿐 아니라 땅속까지 망가뜨린다. 화석연료가 배출한 온실가스는 대기를 데워 해수면을 상승시키고, 지하수 취수와 화석연료, 광물 채취 등으로 비어가는 땅속은 지반을 침하시킨다. 게다가 지구 온난화는 가뭄을 유발하고, 이것이 지하수를 더 끌어다쓰게 해 지반 침하 속도를 가속화하는 악순환의 고리까지 만든다. 자바섬 북부 해안을 끼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는 해수면 상승과 지반침하라는 두가지 고통을 한꺼번에 겪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 가운데 하나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연간 8mm씩 상승...
[12월5주] 북한 경제는 남한의 54분의1
[12월5주] 지난해 북한의 국내총생산은 한국의 50분의 1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명목 국내총생산은 35조3천억원으로 한국(1919조원)의 54분의 1 수준입니다. 비율로는 1.8%.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년 전보다 2만원 줄어든 141만원이네요. 한국(3744만원)이 27배 많아, 10년 전 20.5배에 비해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식량 작물 생산량은 464만t으로 한국(438만t)보다 많네요. 하지만 쌀 생산은 북한(224만t)이 한국(374만t)의 60%입니다. 원목 생산량은 한국의 약 2배, 철광석은 한국의 8배입니다. 인구는 2525만명으로, 한국(5171만명)의 절반 수준으로 추정...
[로봇] 두발로 네발로...로봇 3총사의 새해맞이 군무
현대차가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 공개 로봇개·휴머노이드에 바퀴로봇까지 총출동 최근 한국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제조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주력 로봇 3총사의 합동 춤 동영상을 공개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봇개 스팟과 휴머노이드로봇 아틀라스, 바퀴 이동형 하역로봇 핸들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2021년 새해를 앞두고 세 로봇이 보컬그룹 컨투어스(The Contours’)의 노래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 노래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2분50초짜리 동영상을 29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몸 비틀고 돌리고 폴짝 뛰고…"C...
[우주] 2020 스페이스엑스, 우주 개발사 새로 쓰다
로켓, 우주선 , 위성 분야서 속속 새 기록 세워 올해 로켓 26회 발사...2주일에 한 번꼴 쏜 셈 우주산업의 가장 큰 매력 가운데 하나는 미지의 세상에 도전한다는 점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엑스(X)세대 기업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는 이런 점에서 2020년 사상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스페이스엑스가 내딛는 걸음이 곧 우주개발의 새 역사가 되는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로켓 발사 횟수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스페이스엑스는 재사용 가능한 팰컨9 로켓을 올 한 해 26회나 우주로 발사했다. 2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