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상상의 식사도 포만감을 부른다
같은 음식 사진을 반복해서 계속 보면 식욕이 포만감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Neuroscience News 누리집 갈무리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음식 영상이나 사진은 식욕을 자극한다.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에 넘치는 화려한 음식 사진들은 더욱 자극적이다. 과학자들이 올해 초 분석한 것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는 5억개 가까운 게시물에 ‘음식’ 태그가 달려 있다. 2016년 미국의 한 연구진이 젊은이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얼마나 많은 음식 관련 게시물을 접하는지 조사한 결과, 평균 12시간 동안 6.1개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게시물의 60%가 사진이었다. 그러...
[AI] 인공지능이 내 마음을 읽는다...뇌 사진만으로
전극 없이 뇌 활동 영상으로 마음속 말·이미지 해독 ‘기능성 근적외선분광기’(fNIRS)의 모자형 뇌 혈류량 측정 장치. nirx.net 인공지능을 이용해 마음속에서 생각하거나 떠올리는 영상과 문자를 읽어내는 기술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그동안은 뇌에 전극을 심어 뉴런이 내보내는 전기신호(뇌파)를 직접 잡아내 이미지와 단어를 예측했다. 이제는 강력해진 인공지능의 분석력을 바탕으로 뇌 영상 사진을 읽는(스캐닝) 것만으로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내는 수준에 이르렀다. 상용화까지 가려면 더 많은 데이터 훈련과 기술 개발이 필요하지만, 말 그대로 ‘마음을...
[우주] 중국 우주정거장 첫 정기 교대임무 돌입
선저우16호 우주비행사 3인 톈궁에 도착 연 2회씩 유인·화물우주선으로 임무 지원 중국 “외국 우주비행사들 참여도 기대” 30일 우주정거장 톈궁에 도착한 선저우 16호 우주비행사들(왼쪽 가슴에 중국 국기 부착한 사람들)이 15호 우주비행사들의 환영을 받으며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CTV 화면 갈무리 중국이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우주비행사들의 첫 정기 임무 교대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정식 활동에 들어간 지 6개월만이다. 30일 오전 9시31분(한국시각 10시31분) 네이멍구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우고 이륙한 선저우 16호는 7시간...
[우주] 토성 얼음위성에서 1만km 물기둥이 솟구친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 엔셀라두스 관측 토성의 얼음위성 엔셀라두스의 지하 바다에 있는 물이 얼음 표면층을 뚫고 솟아나와 수증기 기둥을 이루고 있는 모습(상상도). 나사 제공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이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에서 거의 1만km에 가까운 거대한 수증기 기둥을 발견했다. 이는 엔셀라두스 지름의 20배에 가까운 규모다. 또 이 물분자들이 토성 주위에 퍼지면 고리를 형성하는 것도 포착했다. 엔셀라두스는 지름 500km로 토성에서 6번째로 큰 위성이지만 지구 지름의 4%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위성이다. 그러나 위성 표면의 두께 10km 안팎 얼음층 아래에 액...
[우주] 우주로 치솟는 국방비...전 세계 정부 우주예산 1천억달러 돌파
방위 부문이 증가세 주도 2022년 11월16일 달 궤도 왕복비행을 위해 이륙하는 미 항공우주국의 아르테미스 1호. 지난해 가장 큰 규모의 우주 프로그램이었다. 웹방송 갈무리 21세기 들어 민간 기업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열렸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우주산업의 가장 큰손은 정부다. 게다가 기업들은 경기 부침에 따라 투자 규모가 들쑥날쑥한 반면, 장기 계획 아래 집행하는 정부의 우주 투자는 안정적이라는 게 특징이다. 벤처캐피탈업체인 스페이스 캐피탈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기업의 우주 투자는 201억달러로 2021년 474억달러에서 절반...
[건강] 롱코비드 대표 증상 12가지 확인
미 국립보건원, 롱코비드 기준 확립 운동 후 불쾌감, 피로감, 뇌 안개 순 피로감은 코로나19의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가운데 두번째로 발현 빈도가 높은 증상이다. Doğukan Şahin/Unsplash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비상사태 해제를 선언했지만, 전 세계 각국에서는 지금도 하루에 수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매일 1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688만명, 누적 확진자는 약 6억9천만명이다. 치명률이 0.1%로 계절 독감(인플루엔자) 수준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전 세계를 ...
[건강] 심장을 위한 최고의 식단, 최악의 식단은?
‘심장 건강’ 지키는 최고·최악의 식단 지중해식·베지태리안 ‘최상위’ 순수 채식 ‘비건’은 중간 수준 저탄고지·구석기식단은 최악 순수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거니즘 식당. 브리태니커 제공 심장질환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이다. 세계보건기구 집계에 따르면 20년 전에도 지금도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890만명으로 전체의 16%에 이른다. 심장을 튼튼하게 지키려면 술과 담배를 삼가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지만 적절한 식사량과 균형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