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자트로파, 지구를 살리는 식물 될까
사막에 나무를 심으면 기후변화를 완화시킬 수 있을까? 지구 기온 상승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저감시키는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독일의 한 연구진이 ‘탄소 농사’라는 이름의 환경친화적인 방법을 내놓았다. 이 기술은 건조한 지역에 나무를 심어 이산화탄소를 대규모로 포집하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지구과학연합(European Geosciences Union, EGU)이 발행하는 과학저널 <지구시스템역학(Earth System Dynamics)>에 발표됐다. 연구논문 주저자인 호헨하임대학(University of Hohenheim)의 클라우스 베커(Klaus Becker)는 “이번 ...
[식량] 연료· 사료 농지만 바꿔도 40억명 식량 얻는다
사육 가축을 닭,돼지로 바꾸기만 해도 수백만명분 식량 확보 가능 바이오연료 및 가축사료용 작물을 생산하는 세계 도처의 농경지들을 식량용으로 전환할 경우 40억명에게 추가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진에서 나왔다. 연구진은 또 곡물 사료를 덜 쓰는 닭이나 돼지로 사육 가축을 전환하는 것만으로도 농업 효율이 증가해 수백만명에게 식량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5일 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 브리핑’이 소개한 내용을 보면, 과학저널 <환경연구레터(Environmental Research Lett...
미래의 미디어, '실감 미디어' 에 대비하라
"미디어는 메시지다." 미디어에 대한 가장 널리 알려진, 캐나다 출신 미디어 이론가 마샬 맥루한의 개념 정의다. 맥루한의 말대로 신문, 방송 등의 매체들은 인간 사회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던진다. 미디어의 본질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하지만 미디어의 형태는 기술과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분화해가고 있다. 과거엔 대중 미디어(일방향 미디어)뿐이었으나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1인 미디어(쌍방향 미디어), 그리고 이제 소셜 미디어(다방향 미디어)가 새로운 미디어로 속속 자리잡아가고 있다. 전통의 신문 방송에서 블로그 팟캐스트...
[로봇] 게로봇, 해저탐사의 미래
해양과학기술원, 6개 대학과 공동 개발 "해저탐사의 미래"로 국제적 주목 끌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이 게 모양의 해저탐사 로봇을 개발해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정보기술 전문매체 <씨넷>은 6개의 발이 달린 ‘크랩스터 CR200’(Crabster CR200)이란 이름의 이 로봇이 해저탐사 잠수정의 미래가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 게로봇은 현재까지 개발된 해저탐사 로봇 가운데 거친 바닷속 환경을 가장 잘 헤쳐나갈 수 있는 것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나온 해저로봇들은 프로펠러에 의존해 이동했다. 하지만 이는 먼지를 발생시켜 시야가 막히기 일쑤이고...
[7월5~8월1주] 부활하는 촛불집회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 마인드'를 갖추는 첫걸음입니다. 데이터 ...
[2100] 미국 1700개 도시 수몰 위험 직면
지금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 흐름이 이어질 경우, 2100년쯤에는 미국 도시 가운데 뉴욕, 보스턴, 마이애미를 비롯한 1700여개 도시의 전부 또는 일부가 해수면 상승으로 물 속에 잠길 수 있다는 미 국립과학원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국립과학원회보(PNAS)> 7월29일치에 실렸다. 논문 주저자인 벤자민 스트라우스 기후센터 연구원은 “오늘 당장 온실가스 배출이 멈추더라도 기온 상승이 멈추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포트 러더데일, 마이애미 가든스(이상 플로리다), 호보컨(뉴저지주) 같은 도시들은 물 속에 잠기는 것을 피할 수 ...
[2020] 사물인터넷 500억개 돌파
세계적인 네트워크업체 시스코가 2020년 사물 인터넷의 미래를 예측해 내놨다. 7월29일 발표된 시스코 예측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현재 약 1조5천억개의 사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 현재 이 가운데 0.6%인 87억개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 올 들어서 이 숫자는 100억개를 넘어섰다. 시스코는 앞으로 사물 인터넷이 2020년까지 매년 25%씩 늘어나 2020년엔 500억개의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추정한다. 500억개의 사물인터넷 중 절반은 마지막 3년 동안 실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코의 계산은 인터넷 연결비용이 매년 25% 줄어들 것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