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인간이 영장류보다 더디게 자라는 이유

뇌 키우기 위해 신체 성장은 후순위로 인간 뇌는 5세 전후 포도당 최대 흡수 이 시기에 체중증가율은 가장 낮아져   인간은 다른 영장류와 비교할 때 늦게 성장하는 편이어서, 아동기와 청소년기가 침팬지, 긴팔원숭이, 마카크원숭이의 2배다. 왜 그럴까?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검증하기 어려운 가설은 소위 귀하신 몸 가설(expensive tissue hypothesis)이다. 내용인즉 “어린이의 뇌가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여 전신으로부터 포도당을 전용(轉用)하기 때문에, 신체의 성장이 느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과학자들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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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5억년 전 지구를 살린 벌레

“인류가 지금 살아 있을 수 있는 것은, 지금으로부터 5억년 전 살았던 벌레 덕분”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금은 멸종한 Ancalagon minor와 같은 벌레들(첨부그림 참조)은 해저에 구멍을 뚫음으로써, 산소의 농도를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 동물과 고등생물들이 진화하기에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시켜 주었다고 한다. 이번 연구는 지구의 역사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의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5억7000만년 전 캄브리아기 초에, 다세포 생물들은 주로 바다에서 막 등장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러나 동물들이 진화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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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개와 늑대의 차이-상명하복 vs 협동

       예상을 빗나간 개와 늑대의 차이 반려견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비교심리학자들에 의하면 개의 협동심이 늑대보다 부족하다고 한다. 많은 과학자들은 “인간이 늑대를 길들이는 과정에서 협동심이 강화되어, 개는 `야생의 이기적인 동물`에서 `인간과의 협동작업을 갈망하는 동물`로 전환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빈 수의과대학의 연구진이 실험실에서 사육된 개와 늑대들을 비교해 본 결과, “늑대들 사이에서는 관용적이고 협동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는 데 반해, 개들 사이에서는 상명하복이 요구되는 엄하고 직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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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주] 한국을 떠나는 행렬, 출산을 거부하는 행렬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데이터 박사의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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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음이 휴대폰을 충전시킨다

산화아연 특성 활용, 휴대폰에 산화아연 나노막대 코팅 영국 퀸메리 런던대학(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과 노키아(Nokia) 연구진으로 구성된 새로운 협력연구에 따르면 축구장에서 발생하는 함성과 같은 소리를 에너지원으로 해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이 대학 엔지니어링·재료과학스쿨(School of Engineering and Materials Science)의 조 브리스코(Joe Briscoe) 박사와 스티브 던(Steve Dunn) 박사는 팝이나 록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태양전지의 성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연구진은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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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킬로봇들이 펼치는 '플래시 몹'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1024개의 꼬마로봇 과학자가 적외선 신호를 통해 “별 모양을 만들라”는 명령을 보낸다. 그러자 작은 원통 모양의 꼬마 로봇들이 깜박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로봇들이 헤쳐 모이기를 반복한 끝에 점차 5각형의 별 모양이 드러난다. 과학자가 이번엔 ‘알파벳 K를 만들라’는 명령을 내린다. 로봇들이 다시 총총걸음으로 움직이며 알파벳 ‘K’ 모양을 만들어낸다. 1천개가 넘는 작은 로봇들이 펼치는 흥미로운 ‘플래시 몹’(flash mob) 동영상이 최근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플래시 몹이란 다수의 군중들이 특정한 장소에 모여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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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주] 국가 불신하는 세월호 세대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데이터 박사의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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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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