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100년 세계 인구 절반은 아프리카인?

아프리카 인구, 지금의 4배 이상 늘어나 높은 출산율 지속, 에이즈 퇴치 성과 따라 세기말까지 인구 지속 증가, 최대 123억명 2100년이라 하면 먼 훗날 이야기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수명 연장 추세를 보면, 지금의 초등생들 상당수는 살아서 2100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그 2100년에 세계 인구 지형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그때의 모습을 추정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인구 전망 결과가 나왔다. 유엔과 워싱턴대 연구진이 최근 공동으로 내놓은 인구 전망 보고서 내용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이번 세기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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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세계 첫 3D 프린팅 전기차 탄생

기계장치 빼곤 모두 3D 프린터로 입체인쇄 제조업에 혁명을 일으킬 만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3D 프린팅 분야에서 진짜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왔다. 현대 자본주의 산업의 총아라 할 자동차를 지금과 같은 부품 조립 방식이 아닌 3D 프린팅 방식으로 인쇄하듯 일사천리로 간편하게 만들어낸 것. 3D 프린팅이란 분말로 된 재료를 층층이 쌓으면서 레이저, 전자빔 등을 이용해 녹인 뒤 굳히는 제조 방식을 말한다. 물론 3D 프린팅 자동차 제작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종전에도 어비(Urbee)를 비롯한 몇몇 발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로컬 모터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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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식물인간에게도 의식은 있다

식물인간의 마음을 뒤흔든 히치콕의 스릴러영화   과학자들은 12명의 건강한 지원자들에게 fMRI 장비 속에 가만히 누워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보게 했다. 그들은 뇌 손상으로 행동적 무반응(behaviourally non-responsive) 상태에 있는 식물인간들에게도 동일한 실험을 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16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있었던 환자 한 명이 건강한 사람과 거의 흡사한 뇌활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영화의 플롯이 식물인간의 마음에 영향을 미친 것을 의미한다. 이상은 이번주 PNAS에 실린 연구의 요약이다(참고 1). 이번 연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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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필요 에너지의 5배를 생산하는 '빌트폴츠리드' 마을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가스 이용해 발전 약 2600명이 살고 있는 독일의 빌트폴츠리드(Wildpoldsried) 마을은 재생가능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17년 동안 이 마을은 4983kWp의 태양광발전(Photovoltaics), 5개의 바이오가스 생산설비, 11개의 풍력 터빈 및 수력발전을 포함하는 재생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였다. 그 결과 이 마을은 에너지 독립성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500%를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생산된 에너지 중 잉여부분은 다시 그리드로 보내어 판매를 함으로써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다. 독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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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주] 놀라운 재벌경제...4대그룹이 GDP 10%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데이터 박사의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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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인은 비종교인보다 착하게 살까?

벤저민 프랭클린은 매일 밤 잠자기 전 쓰던 일기장에서 자신의 오만하고, 엉성하고, 탐욕스러운 행동들을 일일이 지적한 후, 모든 도덕적 결함에 검정 잉크로 방점을 찍었다고 한다. 이제 과학자들은 일기장 대신 작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1,200여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행하는 선행과 악행을 추적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실험실 밖에서 수행된 인간의 도덕적 행동에 대한 대규모 조사로는 세계 최초라고 할 수 있는데,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심리학자들이 오랫동안 품어 왔던 생각, 즉 “종교인이나 비종교인이나 부도덕한 행동을 하는 성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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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마그네슘공기전지, 물만 넣으면 '끝'

물만 주입하면 전기를 만들어내는 마그네슘 공기전지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물 2L만 있으면 전지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비상용 전지로 유용할 전망이다. 일본의 한 전지회사(古河電池, 후루가와전지)와 한 종이제조업체(凸版印刷, 토판인쇄)가 함께 개발한 ‘마그복스’(マグボックス)란 이름의 이 전지는 마그네슘을 음극으로, 공기중의 산소를 양극으로 쓰는 1회용 전지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30회 충전할 수 있는 용량에다, 온-오프 스위치를 이용해 최장 5일까지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에서 좋은 점수를 줄 만하다. 이 전지를 사용하려면 우선 물 2리터를 넣은 페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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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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