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달 탐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달 탐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담은 8분짜리 다큐멘터리입니다. 유럽우주국(ESA)가 제작했습니다. <iframe src="http://www.esa.int/spaceinvideos/content/view/embedjw/447450" width="640" height="360" frameborder="0">
[생명] 동성애 유전자는 X 염색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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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생물학자 딘 해머의 정당성이 마침내 입증된 것 같다. 20여 년 전 과학계와 문화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논문에서, 그는 X 염색체의 한 부분을 지목하며 게이 유전자의 직접적 증거를 처음 제시했었다. 그러나 많은 후속연구들은 그의 발견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제 과학자들은 409쌍의 게이 커플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역사상 최대의 독립된 재현연구를 통해, X 염색체의 동일한 부분을 동성애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전(全)유전체에서 뭔가를 처음 발견했을 때, 우리는 늘 `혹시 우연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진실을 확실히 밝혀...
[진화] 과학자들, 새의 족보를 다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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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운 좋게도, 대부분의 공룡을 몰살시켰던 대멸종(mass extinction)의 참사에서 살아남았다(http://news.sciencemag.org/evolution/2014/05/how-birds-survived-dinosaur-apocalypse). 네 갈래의 `깃털 달린 공룡`들은 참사를 극복하고, 6,600만년 동안에 걸친 진화를 통해, 오늘날 약 10,500종의 현대 조류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초기에 너무 빠르게 번성했던 탓에, 현대 조류들 간의 혈연관계를 확정하기는 매우 어려웠다. 이제 과학자들은 48종의 새 게놈을 분석하여, 새의 계통발생도에 얽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첨부된 7장의 슬라이드들은, 이번...
[생명] 인간 DNA 중 실제 기능하는 건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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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게놈은 약 60억개(30억쌍)의 DNA 가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실제로 이들 중에서 얼마가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데 관여하고 있을까? 2년 전에 수행된 연구 결과는 DNA 중의 80%가 기능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러한 수치는 ENCODE(Encyclopedia of DNA Elements (ENCODE))에 의해 수행된 예측치에 기인한 것이다. 이러한 예측치는 즉시 많은 대중매체의 관심을 받았고 또 한편으로는 다른 유전학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영국 옥스퍼드 인간 유전체학 연구센터(University of Oxford`s Wellcome Trust Centre for Human Genet...
[1월3주] 어느새 식탁을 점령한 유전자변형작물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사회에는 이 네가지 미래의 씨앗이 공존하고 있으며, '선호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려면 이 네가지 씨앗을 잘 조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난 한 주 동안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우리가 접한 ...
[생활] '20년 후'의 내 얼굴과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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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후 가상의 내 얼굴 시뮬레이션 20년 후의 내 얼굴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미래의 나와 지금 여기서 가상의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다소 거칠기는 하지만, 첨단 소프트웨어들을 조합해 이런 발칙한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주는 웹사이트가 있다. 유럽의 통신업체 오렌지가 만든 ‘퓨처셀프’(Future Self)라는 이름의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얼굴을 촬영하거나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얼굴을 업로드하면 컴퓨터가 20년 후의 자기 모습을 시뮬레이션해 보여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화면 속에 등장한 미래의 자신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
[생명] 모기는 어떻게 인간의 체취를 감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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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서식하는 수백만 가지의 곤충 중에서 약 100가지 정도가 인간의 피를 빤다. 그 중에서 악명높은 것 중의 하나는 모기다. 그런데 모기는 어쩌다가 뱀파이어가 됐을까? 이제 과학자들은 그 사연을 알아냈다. 그건 순전히 `인간의 체취에 극도로 민감하도록 만드는 유전자` 때문이라고 한다. 곤충의 복잡한 행위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발견된 것은 흔치 않은 사례로, 치명적 곤충의 구제(驅除) 방법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모기가 인간의 체취를 감지하는 방법을 이해하면, 모기 기피제나 유인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번 연구를...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