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미 상업용 드론 허용…100조원 하늘길 열린다

마침내 미국에 상업용 드론 시대가 열리게 됐다. 미 교통부 산하 연방항공청(FAA)은 21일(현지시간) 오랜 기간 검토해온 상업용 드론(무인기)의 운행 규정을 확정했다. 이 규정은 8월부터 발효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업들은 드론 운항을 위한 별도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드론 배달을 계획하고 있는 아마존, 구글을 비롯한 기업들은 앞으로 이 규정에 따라 드론을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 앞서 구글은 2017년부터, 아마존은 규정이 마련되는 대로 드론 배달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확정된 규정에 따르면 상업용 드론은 무게가 55파운드(25kg)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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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블루오리진, 4연속 로켓 회수 성공

스페이스엑스 실패 사흘만에 과시 발사-회수 전 과정 온라인 생중계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와 스페이스엑스의 일론 머스크가 벌이고 있는 우주개발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엔 베조스의 블루오리진(Blue Origin)이 한발 앞으로 내디뎠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로켓 ‘발사 후 회수’ 시험에 네번째로 성공한 것. 4회 연속 성공이다. 특히 지상으로 귀환할 때 낙하산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을 경우를 가정한 착륙 시험도 성공했다. 지난 16일 경쟁업체인 스페이스엑스가 팰콘9 로켓 회수에 실패한 지 불과 사흘만에 멋지게 한방을 날린 셈이다. 블루 오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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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인공지능 갖춘 3D 프린팅 자율주행 버스

12인승 미니버스…아이비엠 왓슨이 두뇌 역할 IBM의 인공지능을 장착한 3D프린팅 자율주행 미니버스가 미국에서 선을 보였다.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 승용차를 선보였던 미국의 신생기업 로컬 모터스(Local Motors)가 지난 16일 워싱턴 디시 인근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 마련한 새 공장에서 자율주행 미니버스 ‘올리’(Olli)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버스의 외형은 기존 버스보다는 케이블카를 닮았다. 프랑스 기업 이지마일(EasyMile)이 지난해 선보인 자율주행버스 EZ10과 흡사하다. 전기 모터로 움직이는 전기버스다. 최대 12명이 탑승하는 올리는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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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주] 한치 앞을 못내다본 자원개발

[6월3주] 이명박 정부가 큰기침 소리를 내며 추진했던 에너지 자원개발이 결국 자충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부문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은 이명박 정부 때 해외자원개발로 병이 들고 만 에너지 공기업들에 수술의 칼날을 들이대는 것입니다. 한국석유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등이 대상입니다. 광물자원공사는 아예 자원개발 사업에서 손을 뗍니다. 한전도 유연탄 같은 발전연료 해외 개발에서 손을 뗍니다. 이회성 정부간 기후변화협의체(IPCC) 의장은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자원 개발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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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10년 롤스로이스의 첫 미래 콘셉트카

110년 역사상 첫 제작…8일간만 공개 영국의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1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비전 넥스트 100’( VISION NEXT 100)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고, 미래 100년의 꿈을 담은 콘셉트카 ‘103EX’를 공개했다. 11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럭셔리카 제조업체 롤스로이스가 미래 콘셉트카를 만들어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쪽은 밝혔다. 그만큼 전통에 대한 자부심이 컸다는 얘기다. 롤스로이스는 “런던 행사장에서 6월18일부터 딱 8일간만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디자인 책임자 길스 테일러(Giles Taylor)는 “우리는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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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공지능, 시나리오 작가 데뷔…"창작이 별거냐"

인공지능이 대본 쓴 8분짜리 단편영화 `선스프링' 인공지능이 빠른 속도로 창작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인공지능이 창작한 그림, 음악, 소설에 이어 이번엔 인공지능이 쓴 시나리오를 토대로 만든 단편영화가 나왔다. <선스프링>(Sunspring)이란 제목의 이 영화는 지난 9일 온라인매체 <아스테크니카>(arstechnica)에 처음 공개된 이후 유튜브에서 며칠 사이에 수십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8분짜리 SF물인 이 영화의 내용은 우주정거장으로 보이는 곳에 있는 두 남자와 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다. 삼각관계에 빠져 있는 것으로 보이는 세 사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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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지구촌 인구 80%, 빛공해서 산다

인공 조명, 빛을 주고 별을 앗아갔다 “얻은 것은 빛이요, 잃은 것은 별이다.” 1879년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이 뉴욕 거리에 처음으로 백열전구를 밝힌 이후 전기 조명은 현대 인류에게 불야성의 시대를 열어줬다. 인류는 환한 인공 조명 덕분에 한밤에도 집과 사무실, 야외 거리, 심지어 바다에서도 한낮처럼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인 모양이다. 오랜 세월 인류를 사색과 상상, 꿈의 세계로 이끌었던 밤하늘의 별들이 눈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인공 조명이 하늘의 별과 별자리를 가리는 야광 안개 노릇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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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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