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건축 현장 점검하는 로봇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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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첫 투입 사람이 하던 현장촬영 대신 맡아 기존 방식에 비해 시간 절반 줄어 처음엔 원격제어로 경로 익혀야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이 실제로 투입돼 일하는 건설 현장이 공개됐다. 독일계 미국 건설기술기업 홀로빌더(HoloBuilder)는 19일(현지시각) 자사의 가상현실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스팟이 대형 건설공사장에서 현장 점검하는 일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임대 방식의 시판에 들어간 스팟의 현장 투입 첫 사례다. 스팟의 임무는 가상현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현장 구석구석을 360도 사진으로 촬영하는 것이...
[우주] 토성 위성 ‘타이탄’ 세계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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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니탐사선 120번 선회 조사자료 바탕 액체 흐르는 지구밖 유일한 태양계 천체 질소 바람과 메탄 비가 다양한 지형 형성 달 1.5배 크기…전체 3분의 2는 평원지대 “생명체 찾기 위한 최고의 장소 중 하나"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의 전체 지형 지도가 처음으로 완성됐다. 타이탄은 목성의 최대 위성인 가니메데에 이어 태양계에서 둘째로 큰 위성이기도 하다. 미국항공우주국(나사) 제트추진연구소는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이겐스호가 찍은 사진과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한 타이탄의 지도를 완성해 18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지도에는 구릉지대와 평원, ...
[11월3주] `의식주' 시대 가고 `식주금'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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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주] 미국 동아시아 전략이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태평양 전략’(인·태 전략)으로 바뀌면서 한국을 둘러싼 지정학이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기존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에서는 미국을 축으로 한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호주) 등이 바큇살처럼 역할을 했습니다. 이 틀에서 한국과 일본은 기본적으로는 동등한 위치였죠. 그런데 인·태 전략에서는 미국, 일본, 인도, 호주가 중국을 사방에서 포위하는 주도국가(쿼드 블록)가 되고, 그 하위 파트너로서 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이 편입됩니다. 일본의 지정학적 위상이 더 높아지는 것인데요. 이를 지원하기 위한...
[로봇] 아디다스 로봇공장 실험은 왜 실패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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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공장 `스피드 팩토리' 2곳 내년 폐쇄키로 생산 모델 종류에 제약 많았던 게 원인인 듯 아시아 공장에 시설 이전...시너지 효과 노려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아디다스가 야심차게 시작한 로봇 신발공장 `스피드 팩토리'를 3년만에 접는다. 스피드 팩토리는 로봇을 이용해 신발 생산 공정을 자동화한 공장으로 2016년 독일 안스바흐에서 처음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2017년 미국 애틀랜타에 두번째 공장이 세워진 바 있다. 아디다스는 당시 자동화된 생산 라인을 통해 생산시간 단축과 함께 고객 맞춤형 현지 소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내세웠다....
[우주] 소형 위성군단, 우주 빛공해 오염원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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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계를 떨게 한 스페이스엑스 인터넷위성들 최근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가 인터넷위성 60기를 지구 저궤도에 쏘아올리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환호할 때, 이를 걱정스런 눈으로 보던 사람들이 있었다. 우주의 별들을 관측하는 천문학자들이다. 이들에겐 하늘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닐 화려한 위성군단이 잠재적인 골칫거리다. 하늘을 관측하는 일에 방해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치할 경우 지상을 넘어 우주에까지 빛 공해 문제가 현안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스페이스엑스는 11일 전 세계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스타링크 프로젝...
[우주] 80%가 재활용품...`중고로켓' 발사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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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엑스, 16개월새 세번 재활용 성공 부스터는 총 4회 발사…페어링은 첫 재활용 스타링크 인터넷위성 60기 저궤도 올려놔 명실상부한 로켓 재활용 시대가 열리고 있다.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가 로켓 발사에서 2단계 로켓을 빼고 1단계 부스터(추진체)와 페어링(탑재물 보호덮개)을 모두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이스엑스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로켓의 80%를 재활용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페이스엑스는 11일 오전 9시56분(현지시각, 한국시각 11일 밤 11시56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에서 인터넷위성 스타링크를 실은 ...
[우주] 드넓은 태양 표면을 지나가는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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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일면통과' 3년반에 11일밤 5시간 진행 한국에선 13년후인 2032년11월에 관측 가능 태양계 가장 안쪽에 있는 가장 작은 행성 수성이 태양 표면을 통과하는 `수성 일면통과' 현상이 3년 반만인 11일 밤 관측됐다. 중남미에서 전 과정이 목격됐으며,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다. `수성 일면통과'는 수성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지나갈 때 일어나는데, 지구에서 보면 불그스름하게 빛나는 원반 위를 지나가는 검은 점처럼 보인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수성 일면통과'는 2016년 5월9일이었다. 다음번 일면통과는 13년 후인 2032년 11월13일로 예정돼 있는데, 이때는...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