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주] `의식주' 시대 가고 `식주금' 시대로 미래기상도

[11월3주]  미국 동아시아 전략이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태평양 전략’(인·태 전략)으로 바뀌면서 한국을 둘러싼 지정학이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기존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에서는 미국을 축으로 한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호주) 등이 바큇살처럼 역할을 했습니다. 이 틀에서 한국과 일본은 기본적으로는 동등한 위치였죠. 그런데 인·태 전략에서는 미국, 일본, 인도, 호주가 중국을 사방에서 포위하는 주도국가(쿼드 블록)가 되고, 그 하위 파트너로서 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이 편입됩니다. 일본의 지정학적 위상이 더 높아지는 것인데요.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 바로 지소미아입니다. 아베 정부가 안보법제 제정을 강행하는 이유도 새로운 미국의 아태전략에 부응하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소미아는 사실상 제한 없이 모든 군사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5조원을 요구하는 것도 이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돈을 부담시키려는 것이죠.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거론되는 3요소가 ‘의(의류)·식(식품)·주(주거)’에서 의류가 빠지고 그 자리에 금융이 들어간 `식주금'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기초 욕구가 해소됐음을 반영하는 것인데요. 한편으론 고령화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세태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성인 8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생활 중요도 등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11개 분야 가운데 금융·보험(11.4%)의 중요도 비중이 처음으로 의류(9.1%)를 제치고 식품, 주거·가구에 이어 3위로 떠올랐습니다.

기상과학원이 2100년 한반도의 부산과 제주도에서 아예 겨울이 사라진다는 새로운 기후변화 추정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한국은 여름이 길어지고 겨울이 짧아져 현재 국토의 10% 미만을 차지하는 아열대 기후가 50%로 늘면서 태백·소백산맥 부근을 제외하면 모두 아열대 기후로 바뀔 수 있다고 합니다. 기상과학원이 이번에 산출한 전 지구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국제 기후변화 시나리오 비교·검증 프로젝트’(CMIP6)에 따라 생산된 것으로, 2022년에 발간 목표인 아이피시시 6차 평가보고서에 수록될 예정입니다.


onebyone.gif?action_id=6aaae885314237d9de4e92abd50e4ea

[이주의 칼럼]

강준만 말럼/진보의 틀을 바꿔야 한다

"‘20 대 80’ 모델은 ‘자본 대 노동’이라는 1980년대식 사고를 넘어 노동 내부에 존재하는 불평등에 눈을 돌릴 것을 요구한다. 대기업 노동자의 상당수가 20%에 속하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그들과 맺은 동맹을 넘어 “우리 모두 80%를 생각하자”고 설득하는 정책 전환을 요구한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16467.html

7대 변화동력으로 본 미래기상도

onebyone.gif?action_id=d7d9a5c0febaa899182b83581bbd980

onebyone.gif?action_id=eace39a4b48238dbd3506ae357eceac
onebyone.gif?action_id=e58051ccf20e8bd9521494251a7e565

onebyone.gif?action_id=c56b7f8460a8e06936b13006b7dfa08

구분

성장

붕괴

지속가능

변형

인구



 

경제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
onebyone.gif?action_id=1972468ef33f86d904419d609eafe1f

http://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916705.html

20191112502686.jpg

의식주 넘어 식주금 시대로

http://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916924.html

20191113503260.jpg



 

문화

 

 

 

 

환경

 

 2100년 부산엔 겨울이 없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917179.html

20191115501154.jpg


 

거버넌스

 

미 지소미아 압박의 배경은?

http://www.hani.co.kr/arti/politics/diplomacy/916652.html

20191111503528.jpg

 

 

에너지

 


 

기술

 

 

 

 














TAG

Leave Comments


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Recent Track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