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둥신경통의 탈출은 골반 교정부터 이경희박사의 자연치유요가

이경희 박사의 자연치유요가 14/궁둥신경통(좌골신경통)에 좋은 자연치유요가 

 
 
 내가 살고 있는 집은 30년이 넘은 재건축 아파트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유흥가가 별로 없고,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동네를 찾다가 이 곳에 4년 전부터 정착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사 온 직후부터 마루 천장에서 물이 스며들면서 새로 도배한 벽지에 얼룩이 지기 시작하더니 얼마 전에는 물이 흥건하다가 폭포수처럼 물이 천장에서 쏟아졌다. 놀라서 관리실에 문의를 했더니, 윗집 수도에서 물이 새는 것 같다며 올라가서 수도 밸브를 잠그라고 전달하라는 것이었다.
 얼른 올라가 윗집 초인종을 눌렀다. 물난리가 났으니 얼른 밸브를 잠가달라며 문을 두들겼는데 50살 정도 되보이는 부인이 천천히 허리를 짚고 뒤꿈치를 들고 걸어오셨다.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수없이 하시며 밸브를 잠그러 걸어가시는 속력은 빙판길을 걷는 아이 같으셨다. 황급이 움직이고 싶으셨겠지만 허리 골반 아래 허벅지 종아리 뒤꿈치까지 타 들어가는 통증이 있는 좌골 신경통 환자셨다. 만약 더 급한 일이라도 생겼으면 저분은 어찌 대처하실까 하는 염려가 되었다. 만약 불이라도 났다면, 도둑이라도 들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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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통증이 하지로 이어지는 좌골신경통. 요추 4번을 지나 골반의 바닥 좌골, 허벅지, 종아리, 발꿈치뼈 후면을 지나가는 큰 신경인 좌골 신경을 척추 구조물들이 건드리거나 신경근이 제 위치를 벗어나면서 생기는 통증이다.
 궁둥신경통은 신경이 분포되는 부위를 따라 통증과 근육의 위축현상을 일으킨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디스크 탈출, 파열이나 근육의 위축이나 질환, 척추관협착증, 척추후관절 질환, 골반변형 등이 주요 원인이다.  
 생활습관의 원인들을 보면 무거운 것을 갑작스럽게 들거나, 흡연, 임신, 허리 손상의 경험, 반복적인 직업적 움직임이나 반복적 자세, 다리를 꼬는 습관 등 여러 요인이 있다.
 
 통증의 시작은 허리에서 엉덩이의 위쪽에 머물러 있다가 점점 심해지면 허벅지, 종아리, 발바닥에 걸쳐 통증과 저림의 증상이 생긴다. 걸어 다닐 때 발바닥을 바닥에 두지 못하고 뒤꿈치를 들면서 걸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관절 근육의 힘이 떨어지고, 다리 감각이 이상해지면서 여러 형태의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무릎관절 굴곡근(구부리는 근육)이 약해지고, 다리 근력의 좌우가 차이가 나타나 햄스트링이 약해진다. 그 결과 인체의 기립을 위한 근육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면서 균형을 찾기 위해 다른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된다.
 좌골 신경근의 원활한 통로를 위해 허리 부분의 긴장을 해소해주고, 골반을 교정해주어야 한다. 인체 중심의 골격의 형태로 인한 원인이 큰 만큼 반드시 반복적인 수련을 통해야만 통증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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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동작들은 허리와 골반의 형태를 스스로 자각하면서 심층 스트레칭으로 어느정도 골반의 형태를 안정시킬 수 있는 자세들이다. 안정화 단계에서는 허리와 골반근의 단련을 통해 구조를 강화시켜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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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서 다리를 앞뒤로 교차한 뒤, 상체를 숙인다.
 - 가능하면 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 내쉬는 호흡에 무릎은 더 펴고, 상체와 하체가 가까워진다. 
 - 10~20초 유지하며 3회 실시한다. 
 -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  다리 외측이 더 당기거나 어색한 방향은 두 번 더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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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을 바닥에 대고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세운다.
  - 한쪽 다리의 발목을 반대쪽 허벅지에 걸친다. 
 - 양손으로 정강이를 잡아 내쉬는 호흡에 몸 가까이 당겨준다.  
 - 10~20초 유지한다.
 -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 양쪽을 비교해 좀 더 어색한 쪽을 두 번 더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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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손으로 발끝을 잡고, 오른 팔은 앞으로 뻗는다. 
  - 내쉬는 호흡에 상체를 깊이 숙인다.
 - 10~20초 유지한다.
 -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 양쪽을 비교해 좀 더 어색한 쪽을 두 번 더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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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를 대고 누워, 손등에 턱을 올린다.
 -  마시는 호흡에 오른 다리를 들고 내쉬는 호흡에  다리를 왼쪽으로 넘긴다. 
 - 10~20초 유지한다.  
 -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 양쪽을 비교해 좀 더 어색한 쪽을 두 번 더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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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을 바닥에 대고 눕는다.한쪽 무릎을 세워 반대쪽 무릎 위에 발바닥을 올린다.
 - 반대쪽 손으로 무릎을 감싸고 내쉬는 호흡에 무릎을 바닥가까이 낮춰준다.
 - 시선은 무릎을 보낸 반대쪽을 바라보며 10~20초간 유지한다.
 - 양쪽을 비교해 좀 더 어색한 쪽을 두 번 더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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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를 바닥에 대고 눕는다.
 -  양 손을 등 뒤로 깍지 낀다. 
 -  마시는 호흡에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들어올린다. 
 -  편안하게 호흡하며 10-20초 유지한다.
 - 10~15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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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게 호흡하면서 잠시 휴식 취한다.
 
 
 글·사진/이경희((사)한국자연치유요가협회(www.nyoga.co.kr) 대표,가톨릭 의과대학교 박사,전 고대의대 통합의학교실 연구교수,현 차 의과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현 대한통합의학 교육협의회 학술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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