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재활용 로켓-우주선 동반발사 성공 우주항공

na1.jpg » 15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40번 발사대에서 우주화물선 드래곤을 실은 스페이스엑스의 팰컨9 로켓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다. 나사 제공

 

스페이스엑스, 우주개발업체 중 첫 기록

우주여행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올 14번째, 총 20번째 로켓 발사-회수 성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SpaceX)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우주개발사상 처음으로 재활용 로켓으로 재활용 우주선을 쏘아올렸다.  '우주선-로켓 재활용'은 우주여행을 상용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이번 발사 성공은 인류가 우주여행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갔음을 뜻한다.

스페이스엑스의 2단계 로켓 팰컨9은 15일 오전 10시30분(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16일 0시36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우주화물선 드래곤을 싣고 발사됐다. 이날 발사된 로켓과 우주화물선은 각각 2017년 6월, 2015년 4월에 발사됐던 것을 회수해 재활용한 것이다.

팰컨9 로켓 1단계 추진체는 이륙후 7분30초만에 공군기지 내 랜딩존1((Landing Zone 1)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로써 스페이스엑스는 올들어 14번째 로켓 발사-회수에 성공했다. 재활용 로켓의 발사-회수로는 네번째다. 재활용 우주선 발사는 지난 6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날 발사는 스페이스엑스가 13번째로 수행한 미 항공우주국(NASA) 임무이기도 하다.

na2.jpg » 이륙 7분30초만에 기지 내 랜딩존1에 정확히 착륙하고 있는 팰컨9 1단계 추진체. 육상회수는 이번이 8번째다. 나사TV 갈무리
 

올해 안에 한 차례 더…한 해 18차례 '기염'

 

발사 책임자인 제시카 젠슨은 “재활용은 우주로 가는 비용을 크게 줄여줄 것이며, 이는 미래세대의 우주 탐험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이번 발사는 애초 12일로 예정됐었으나 육상 시스템 점검, 먼지 입자 발견 등으로 두차례 일정을 연기한 끝에 15일 이뤄졌다.

2.2톤의 보급품을 실은 우주화물선 드래곤은 17일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보급품에는 각종 과학실험 장비, 일상 생활용품 등과 함께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포함돼 있다. 과학실험 장비 중에는 태양이 지구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보내는지를 측정하는 센서, 우주쓰레기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도 있다.

 

 정확한 착륙                                                                  via GIPHY

 

스페이스엑스가 이날 발사대로 사용한 40번 발사대는 2016년 9월1일 발사전 테스트 과정에서 팰컨9 로켓이 폭발했던 장소다. 스페이스엑스로선 1년3개월만에 명예를 회복한 셈이다.

스페이스엑스는 올해 안에 한 차례 더 팰컨9 로켓을 발사한다. 오는 22일 이리듐위성 발사가 예정돼 있다. 이 발사까지 성공하면 한 해 18차례 로켓 발사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스페이스엑스는 지난 2015년 12월 처음 로켓 회수(육상)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0차례에 걸쳐 로켓 발사-회수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육상 회수는 이번이 8번째다. 로켓 해상 회수는 네번의 실패 끝에 2016년 4월 처음 성공한 바 있다.

 

 

출처

https://www.space.com/39063-spacex-launches-used-rocket-dragon-spacecraft-for-nasa.html

 

발사사진 자료

https://www.space.com/39110-spacex-launch-photos-used-dragon-falcon-9-crs13.html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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