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하늘을 나는 자동차 우주항공
2013.05.16 17:00 곽노필 Edit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개발업체 테라푸기아(Terrafugia)는 지난 5일 새로운 콘셉트의 플라잉카(flying car) ‘TF-X’ 이미지를 공개하고 타당성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것은 활주로 없이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테라푸기아는 앞서 지난해 뉴욕주 플래츠버그공항에서 첫번째 플라잉카 ‘트랜지션’의 실제 비행에 성공한 적이 있는데 트랜지션은 이륙을 위해 긴 활주로가 필요한 것이 흠이었다. 또 트랜지션이 2인승이었던 데 비해 ‘TF-X’는 4인승으로 해 실용성을 높였다. 차체도 금속보다 훨씬 가볍고 강한 탄소섬유로 만들 계획이다. 엔진은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설계했다.
테라푸기아는 ‘땅으로부터 탈출’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2006년 MIT 항공엔지니어 출신들이 설립한 업체이다.
» TF-X 이미지
» 트랜지션의 실제 비행 모습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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