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중국 창어4호, 달 뒷면 착륙 성공 우주항공

ch11.jpg »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4호가 착륙 직전에 찍은 달 뒷면 사진. 중국국가항천국 웹사이트

미국 제치고 달 탐사 새 장 열어

착륙 전후의 달 뒷면 사진 전송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가 사상 처음으로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
중국 국가항천국은 창어4호가 이날 오전 10시26분(한국시간 11시26분) 달 뒷면의 남극 근처 지점(동경 177.6도, 남위 45.5도)에 무사히 내려섰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8일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지 26일만이다. 창어 4호가 착륙한 곳은 폭 186㎞의 폰 카르만 충돌분지 남쪽 구역이다.
창어 4호는 이날 착륙 전후에 찍은 달 뒷면 사진을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鵲橋, 오작교)'를 통해 사진을 보내왔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이 달 뒷면 착륙으로 인류의 달 탐사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창어4호는 발사 나흘 뒤인 12일 달 궤도에 진입한 뒤 두 차례 궤도 도정을 거쳐 30일 오전 8시55분부터 달 상공 15km 지점을 선회하면서 착륙 준비를 해왔다.

ch12.jpg » 창어4호가 착륙 직후에 찍은 달 뒷면 사진. 중국국가항천국 웹사이트

중국은 이르면 올해 안에 달 표면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해 돌아올 창어 5호도 발사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의 창어 3호는 2013년 달 앞면에 착륙한 바 있다. 창어 4호는 무인 탐사차량과 함께 앞으로 달 뒷면의 지형 관찰, 토양과 광물 분석, 천문 관측, 동식물 생육 실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달 뒷면 착륙으로 중국은 우주탐사에서 처음으로 미국을 앞지르는 영역을 확보하게 됐다.

 

출처

http://www.cnsa.gov.cn/n6758823/n6758838/c6805034/content.html

https://www.theguardian.com/science/2019/jan/03/china-probe-change-4-land-far-side-moon-basin-crater?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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