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위키가 뽑은 세계 자연유산 사진 베스트10 화보영상

w1.jpg » 1위 바이칼호의 오고이섬. by Sergey Pesterev, CC BY-SA

 

위키미디어재단, 13만여 출품작 중 선정

 

덤불 뒤에서 뭔가를 응시하고 있는 재규어, 목욕하는 물소….
무료사진 공유 사이트 '위키미디어 코먼스'(Wikimedia Commons)를 운영하는 위키미디어재단이 전세계 사진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자연유산 사진 콘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기증을 촉진하기 위해 `위키는 지구를 사랑해'(Wiki Loves Earth)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는 올해가 4번째다. 지난해 상반기에 걸쳐 전세계 38개국에서 약 1만5000명의 사진가들이 총 13만2천여개의 사진을 출품했다. 위키미디어 코먼스에 등록된 이 사진들은 저작권 걱정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콘테스트는 국립공원 등 각국의 보호구역에서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자연 유산으로서의 독특함, 미래세대를 위한 기록물 가치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고 한다.
1위는 러시아 바이칼호에 있는 오고이섬 사진이다. 사진가  세르게이 페스테레프(Sergey Pesterev)의 작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호수인 바이칼호의 얼음 위에서 촬영한 것이다. 사진 중앙의 바위에 프레임을 맞추고, 하늘의 구름과 얼음의 균열을 함께 잘 포착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끝이 뾰족한 바위와 그 밑에 쩍쩍 갈라져 있는 얼음이 어우러져 바이칼호의 찬 기운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w2.jpg » 2위 응시하는 재규어. by Leonardo Ramos, CC BY-SA 4.0.
2위는 세계 최대의 담수 습지 생태계 가운데 하나인 브라질 판타나우 보존지구의 재규어다. 불확실성을 상징하는 어두운 숲을 배경으로 재규어의 표정을 돋보이게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w3.jpg » 3위 유라시아 저어새. by Ryzhkov Sergey, CC BY-SA 4.0.
3위는 우크라이나 다뉴브 생물권 보호구역에 있는 유라시아 저어새다. 물에 비친 모습이 마치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점, 서로를 쳐다보며 뭔가를 교감하려는 듯한 새 두 마리의 역동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w4.jpg » 4위 목욕하는 물소. by Candra Firmansyah, CC BY-SA 4.0.

4위는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의 발루란국립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물소다. 아침녘인지 황혼녘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불그스름한 햇빛 조명과 거무스름한 물소 색상이 대비되며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점에서 박수를 받았다.

 

w5.jpg » 5위 풀뜯는 순록. by Siri Uldal, CC BY-SA 4.0 .

5위는 풀을 뜯고 있는 노르웨이 스발바르제도 스피츠베르겐섬 사센뷘소우란국립공원의 순록 3마리다. 동물에 명확한 초점이 있는 점, 갈색에서 파란색까지 색의 변화가 좋았다는 평가다.

 

w6.jpg » 6위 밤하늘의 은하수. by EduardoMSNeves, CC BY-SA 4.0.
6위는 브라질 동북부 페드라 아줄(포르투갈어로 파란돌이란 뜻) 지역에 있는 한 주립공원 밤하늘의 은하수다.
 

w7.jpg » 7위 무표정한 오랑우탄. by Ridwan0810, CC BY-SA 4.0.

7위는 말레이제도 보르네오섬의 오랑우탄. 무표정한 모습이 뭔가 생각에 잠긴 듯하다.  
 

w8.jpg » 8위 황혼녘의 바위들. by Пивовар Павло, CC BY-SA 4.0.
8위는 황혼에 비친 우크라이나 폴랴니츠키 공원의 도부쉬바위 군상. 자연 암석들과 인공 구조물들이 섞여 있다.

 

w9.jpg » 9위 공중에서 본 섬. by Vadym Yunyk, CC BY-SA 4.0
9위는 공중에서 본 우크라이나 짜릴하크섬 국립자연공원. 400개가 넘는 작은 호수들이 있으며 독특한 동식물들이 잘 보존돼 있다. 크리미아반도 남쪽에 있다.

 

w10.jpg » 10위 등 타는 청개구리. by Renato Augusto Martins, CC BY-SA 4.0.
10위는 동료의 등을 타고 넘어가는 청개구리. 밑에 있는 청개구리의 게슴츠레한 눈이 지쳐보인다. 브라질에서 촬영된 것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출처
https://blog.wikimedia.org/2017/12/11/wiki-loves-earth-international-winners/
http://wikilovesearth.org/en/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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