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사하라사막에 눈이 쌓였다…37년만이다 지구환경

a4.jpg » 알제리 서부의 사막도시 아인 세프라 일대에 쌓인 눈. Karim Bouchetata 페이스북에서.

 

사하라 북서부 수백㎞ 지역이 은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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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사막이라고 예외가 아닌 모양이다. 지구에서 가장 광대한 사막지대인 사하라에 흰눈이 쌓였다. 1979년 이후 37년만이라고 한다. 눈이 내린 지역은 북아프리카 알제리 서부 지역에 있는 ‘아인 세프라’(Ain Sefra)라는 사막도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인공위서 ‘랜드샛7’(Landsat 7)이 찍은 사진을 보면 눈이 내린 지역은 사하라사막 북서부 일대로 길이가 수백㎞에 이른다.

 

a9.jpg » 하늘에서 본 사하라사막의 눈. NASA


 건조한 사막땅 곳곳에 쌓인 흰눈은 붉으스레한 색깔의 사막과 대조를 이루며 모기 드문 풍경을 연출했다. ‘사하라의 관문’(Gateway to the Sahara)으로 불리는 이 도시는 19세기말 프랑스 군대가 주둔했던 곳으로 아틀라스 산맥지대의 해발 1000미터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여름과 겨울의 온도차이가 심해 여름에는 섭씨 37도 이상을 웃돌고, 겨울에는 영하 10도까지도 내려간다고 한다.

 

a11.jpg » 붉은 물방울 표시로 된 지역이 아인 세프라다.


이번에 쌓인 눈은 하루 뒤 모두 녹아버렸다. 사진을 촬영 한 사람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아마추어 사진작가 카림 부셰타타(Karim Bouchetata).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희귀한 '사막의 눈' 사진을 공개했다.

이 지역에 눈이 쌓인 것은 1979년 2월18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엔 30분 정도 눈보라가 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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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ciencealert.com/snowfall-was-recorded-in-the-sahara-desert-for-the-first-time-in-37-years
http://mashable.com/2016/12/21/snow-in-sahara-desert-photos/
http://www.independent.co.uk/news/world/africa/sahara-desert-snow-first-40-years-rare-photos-atlas-mountains-algeria-karim-bouchetata-a7488056.html
https://watchers.news/2016/12/21/snow-sahara-algeria-december-19-2016/

카림 부셰타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bouchetata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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