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자율주행 테슬라,골프 수명연장 효과, 돌 쪼개는 원숭이 미래쪽지

 테슬라, 모든 차에 완전 자율주행장치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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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현재 생산 중인 모든 차량에 완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장착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테슬라는 자동차에 8개의 카메라를 달아 사방 250m 이내의 모든 사물을 시야에 확보하는 한편, 12개의 초음파 센서로 사물을 정확히 감지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또 폭우가 오거나 안개가 껴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전방의 레이더로 장애물을 식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정보 처리를 위해 종전보다 40배 이상 성능이 좋은 컴퓨터를 내장한다. 그러나 이런 장치를 장착한 차들이 곧바로 실제 자율주행을 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로선 이 장치들은 그림자모드로 작동하게 된다. 당분간은 자율주행에 대비해 미리 데이터를 축적해 놓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소프트웨어 검증과 규제 당국 승인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율주행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내년 말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까지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시범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 기대수명을 5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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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대 연구진이 골프의 건강 효과에 관한 5000편의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 골프가 남녀를 불문하고 모든 연령대에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크게 높이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 든 사람들의 건강 증진 효과가 높았다. 예컨대 18홀 한 라운드 경기를 하는 동안 4~8마일을 걷게 되는데 이때 최소 500칼로리가 소비된다. 골프카트를 이용하더라도 평균 4마일은 걷는다. 또 골프를 하는 동안 햇빛을 쬐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다보면 정신 건강도 크게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감과 우울증, 치매 위험을 감소시켜준다. 스웨덴골프연맹 회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골프가 사망률을 40% 감소시켰다. 이는 기대수명을 5년 늘린 것에 상응하는 효과였다. 연구진의 결론은 그래서 골프를 권장하라는 것. 전세계 골프 인구는 얼마나 될까? 206개국 550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전세계 인구 127명 가운데 한 명꼴이다.

 

이 원숭이는 석기를 만드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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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작고 팔다리가 긴 꼬리감는원숭이 ‘카푸친원숭이’(Sapajus libidinosus)가 돌을 바위에 내리쳐 뾰족한 모양의 석기를 만드는 것과 같은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브라질 세라다카피바라국립공원에서 카푸친원숭이들의 이런 행동을 확인했다고 학술저널 <네이처>에 발표했다. 동영상을 보면 원숭이들은 깨진 돌을 핥는 행위를 보인다. 따라서 원숭이의 돌 쪼개기 행동은 돌 표면에서 뭔가 입맛을 다실 것을 찾아내거나 돌가루를 먹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놀라운 것은 그런 방식으로 쪼개진 돌이 초기 인류가 만든 석기와 빼닮았다는 점이다. 이는 초기 인류의 석기 제작은 뇌가 훨씬 커지고 손 모양도 지금과 같은 모양으로 진화한 뒤에 가능했을 것이라는 전통적인 가설을 뒤집고, 대단한 인지적 능력 없이도 석기 제작이 가능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연구진은 해석했다. 초기 인류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석기가 실제론 원숭이가 쪼개놓은 돌이었을지도 모를 일이 됐다. 영장류와 사람의 사이가 더 가까워진 셈이다.

 

현미경으로 본, 아기 제브라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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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크게 보는 것도 좋지만 작게 보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평소 무심코 지나치는 미시세계가 얼마나 다양하고 역동적인지를 알게 되면, 한낱 미물이라고 폄훼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최근 일본의 니콘이 현미경 사진 콘테스트 '스몰 월드' 42번째 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위 사진이 1위를 차지했다. 4일째 된 제브라피시 배아의 얼굴 모습이다. 관상용 열대어인 제브라피시는 사람과 유전자가 90% 이상 비슷하고, 배아가 투명해 의학 실험용 동물로 많이 쓰인다. 이 아기 물고기도 곧 그런 운명을 맞이할까?

 

출처

http://www.nature.com/news/monkey-tools-raise-questions-over-human-archaeological-record-1.20816?WT.mc_id=TWT_NatureNews
http://www.bbc.com/news/technology-37711489

 

http://www.futuretimeline.net/blog/2016/10/13.htm#.WASvB57_qmQ
http://bjsm.bmj.com/content/early/2016/09/26/bjsports-2016-096625.full


http://www.sciencemag.org/news/2016/10/bizarre-fish-face-wins-nikon-photography-prize?utm_campaign=news_daily_2016-10-19&et_rid=17776030&et_cid=910372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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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