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한국 시나리오' 저자에게 듣는다 미래이슈

한국의 미래학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종합적인 미래 한국 시나리오를 완성한 손현주 박사와 서면으로 주고 받은 일문일답입니다. 지면에 실리지 않은 것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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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건 불가능, 그래서 시나리오가 유효

 

1.  2030한국 시나리오를 논문 주제로 잡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미래학의 가장 중요한 대전제는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인데, 이 전제에 가장 적합한 미래기법은 시나리오입니다. 그래서 미래학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미래와 그 대안미래들이 갖는 함의를 도출할 수 있는 분석틀인 시나리오 작성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저희나라에서도 통일, 교육, 가족 등과 같은 미래시나리오에 대한 작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 전체의 미래모습을 전망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없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시나리오는 특정한 사건, 기술의 발전, 그리고 사회구조변화에 치우쳐 법과 정책, 문화적 의미, 정치적 역학관계, 계급관계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데 소홀히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한국의 2030년 미래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2030년쯤 한국은 물론 세계가 전환점을 맞는다


2. 여러 시점 중에서 특별히 2030년을 예측 시점으로 잡으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사실 이 질문은 ‘왜 2030년인가’ 인데요, 제가 시나리오 작성의 시간축으로 2030년을 정한 이유는 대략 2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미래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겠다는 상징적 의미 때문입니다. 보통 1-5년을 단기미래, 5-10년을 중기미래, 10-30년을 장기미래라고 말을 하는데, 시간지평을 2030년으로 정함으로써 단기전망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여 15년 이상의 먼 미래를 살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좀 더 구체적인 이유로 두번째는, 2030년은 한국사회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 시기입니다. 예를 들면, 2030년은 한국의 절대인구가 감소하는 시기로 노령사회의 특징이 가속화되고,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기술이 정보통신부문에서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로 패러다임전환이 이 때에 이루어집니다. 또한 세계 경제의 중심이 서구 선진국사회에서 아시아를 비롯한 비서구사회로 넘어가는 때가 대략 2030년쯤입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아시아를 비롯한 비서구국가들이 세계 GDP의 57퍼센트를 차지하는 때가 2030년이라고 예측하기도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2030년을 기점으로 한국의 미래를 살펴보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시나리오 작성의 시간지평을 2030년으로 정했습니다.    

 

시나리오는 사고와 행동의 전환을 할 수 있는 실험의 장

 

3. 한국 미래학자 중에서 그동안 한국의 미래상을 이렇게 여러 가능성을 가정해놓고 종합적으로 펼쳐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시나리오들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시나리오 결과물에 대한 해석과 그것들의 정책적 함의는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저 개인적 세계관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상당히 주관적인 산물입니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통해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급변하는 세계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존 관념과 전통적인 미래관을 벗어난 ‘사고와 행동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각각의 시나리오는 다양한 사건들, 예상하지 못한 미래현상들과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게 불확실한 미래를 우리가 원하는 미래로 이끌기 위해서는 단지 미래지향적 사고를 넘어서서 예상되는 문제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수준의 변화, 다시 말해서, 개인적, 집단적, 국가적 차원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시나리오를 통해서 얻은 새로운 생각과 통찰을 현실에 접목시키기 위해 기존 관습에 젖어 있는 생활습관, 관계부터 재정립하고 나의, 내가 속해 있는 집단의, 국가의 미래비전과 이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사고와 행동의 전환’을 할 수 있는 실험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시나리오의 의미가 있습니다.

 

시나리오 효과 극대화 위해 스토리텔링 기법과 상징도구 활용

 

4. 박사님의 미래한국 시나리오는, 우리가 보통 접해온 `미래는 어찌어찌 될 가능성이 많다‘는 식의 미래예측과는 좀 다른 것 같은데요.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기존의 시나리오는 현재의 트렌드를 설명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정량적 지표에 근거해서 제시하거나 혹은 특정 미래시점의 상황만을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시나리오란 과학적 연구와 성찰적 직관에 근거한 ‘미래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다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나리오는 미래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독자들에게 던져주는 수동적 산물이 아니라 독자들이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함께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승전결이 있는, 줄거리(plot), 등장인물, 그리고 각각의 시점이 다르게 적용되는 스토리텔링 요소를 적용했습니다. 시나리오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시나리오가 재미 있고 생생하고 감동을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고와 행동의’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미래현상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기술의 발달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면 미래현상은 쉽게 와 닿지 않습니다. 쉽게 와 닿지 않는 미래를 일반독자들도 쉽게 가슴에 와 닿게 하기 위하여 상징적 도구 특히 메타포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또한 극단적인 미래현상을 상정했습니다. 예를 들면 바이오 시나리오에서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20년만에 20살이 증가하여 100살이 된다는 가정은 사실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 이지만 기술의 발달과 개개인의 건강관리로 미래에 인간의 수명이 상당히 늘어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말이 안되는 예측이지만 사람의 관심을 촉발시키고 인간수명의 연장에 따른 사회적 여파를 설득력 있게 전파하려면 이런 상징적 장치를 이용해야 합니다. 통일시나리오에서 나오는 ‘코리아통일공동위원회(KUJC)’도 같은 논리입니다. 남한과 북한의 정치적 집단들간의 이해와 미,중,소.일의 국제적 정치역학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한반도에서 ‘코리아통일공동위원회’와 같은 통일논의 기구가 금방 구성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미래학적 상상력에서는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미래상 포괄하는 시나리오 있을 수 없어

 

5. 시나리오들은 4개의 미래 이미지와 선호미래를 합해 5가지로 구분하셨는데요. 이 5가지로 모든 미래 이미지를 포괄할 수 있는 것인가요.
 

=모든 미래상을 포괄 할 수 있는 이론 혹은 시나리오는 존재할 수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미래의 발전양상은 가변적이고 복잡할 뿐만 아니라 특정한 사회와 문화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미래학자 짐 데이터가 도입한 5가지 미래이미지는 미래의 발전형태를 규정하기 위한 이념형 혹은 이상적 유형입니다. 예를 들면 5가지 이미중의 하나인 붕괴이미지는 위기이미지와 구별되어야 합니다. 붕괴는 사회의 모든 기능이 멈추어서 더 이상 작동하지 않거나 특정 사회가 멸망하는 경우이고, 위기시나리오는 사회의 일부기능이 작동하지 않아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거나 개선하면 다시 사회가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미래의 발전양상이 완전히 다르지요. 5가지 미래이미지는 모든 미래이미지를 포함고 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5가지 미래이미지는 미래의 발전양상을 분석하기 위한 틀로 보는 것이 좋을 듯 하고, 구체적으로 각 사회구성원들이 품고 있는 원하는 미래이미지를 알아 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가면 삼성공화국, 바이오사회 가장 가능성 높다

 

6. 각 시나리오별 실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사님이 보시기에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거나 낮은 시나리오는 무엇입니까.
 

=제가 작성한 5가지 시나리오는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각 각 시나리오를 따로 분리하거나 혹은 특정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을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회의 미래를 하나의 마차로 비유한다면 가장 바람직한 미래인 통일시나리오를 필두로 4개의 다른 시나리오가 함께 달려가는 바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각 각의 시나리오에서 나오는 담론이나 이슈는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문화지구촌사회 시나리오에서 나오는 이주노동자문제와 한국의 강한 민족주의 정서도 삼성공화국 시나리오에서도 사실 중요한 이슈일 수 밖에 없지만 다루지 않았습니다. 시나리오는 단순하고 미래사회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들만 부각시켜야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삼성공화국 시나리와 바이오 시나리오가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고 다문화지구촌사회 시나리오가 가장 실현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나라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생각해보면 도움

 

7. 한국의 독자들이 이 시나리오들을 어떻게 읽거나 활용하면 좋겠습니까. 독자들이 특별히 눈여겨 봐줬으면 하는 부분은 있습니까.
 

=각 시나리오는 중요 트렌드와 이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인들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시나리오를 어떻게 이끌어 가는지 그림을 그리듯이 상상해보면서 읽어보시면 일상생활에서도 미래학적 적용을 쉽게 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각 시나리오는 집단들간에, 이념의 차이에 따라 쟁점이 되는 이슈에 다른 입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나라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 그리고 왜 나는 다른 입장을 반대하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각 시나리오에는 승자와 패자가 항상 존재합니다. 5가지 시나리오에서 독자 여러분이 생각하는 승자와 패자는 누구입니까?

 

시나리오 작성 뒤 김정일 사망해 다시 작성

 

8. 논문을 작성하시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시나리오를 만들어 놨는데 일들이 이미 발생하였을 경우 다시 모든 시나리오 작업을 다시 해야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통일시나리오의 경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4년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해서 시나리오를 작성을 끝냈고, 이에 따른 북한 내부의 권력승계, 권력투쟁, 통일과정이 2030까지 서술되었는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1년에 사망함으로써 통일시나리오의 전반부를 다시 만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럴 때 정말 난감했었습니다.

 

에너지와 여성 역할 변화 다루지 못해 아쉬워

 

9. 논문을 마치신 뒤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두 가지가 가장 아쉬었는데, 첫째는 에너지 분야과 여성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습니다. 에너지는 가장 중요한 사회변동을 야기하는 요인이자 국제관계를 알아볼 수 있는 시금석과 같은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교적 전통이 강한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지위와 역할이 미래사회에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전혀 언급하지 못했습니다. 두번째는 한국의 다양한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의 미래전망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자료와 저의 생각만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한 것은 진정한 의미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없습니다.

 

남북 평화통일 위해선 햇볕정책 계속돼야

 

10. 각 시나리오들을 보면 시작 시점이 2013년인 경우가 더러 보입니다. 논문 작성 시기가 2012년인 것으로 보이는데, 미래 시나리오로서는 너무 이른 시점 아닌가요. 그러다보니 이미 진행되고 있는 현실과 동떨어지게 기술된 부분이 보입니다. 예컨대 통일한국 시나리오의 경우, 2013년 새 정부가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걸로 가정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 시나리오의 적실성에 흠이 될 수도 있을 것같은데요.

= 실제 논문의 시나리오는 2011년에 작성이 거의 마무리되었고 2013년에 사건서술이 있는 것은 그 사건들이 곧 일어나야 된다는 생각의 반영입니다. 특히 통일한국 시나리오에서 햇볕정책을 거론한 것은 평화적 통일을 위해서는 햇볕정책이 계속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현정부에서 햇볕정책이 실시되지 않고 있어서 시나리오의 예측이 틀렸지만 중국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는 지금의 한반도 상황에서 한국의 대북한 영향력 증대를 위해서, 남북한 동질성 회복을 위한 점진적 수단으로, 그리고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햇볕정책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중국이 미칠 영향과 빅데이터 미래 연구하고 싶어


11. 2030 한국 시나리오의 후속 연구 계획이나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한말씀 해주십시오
 

=한국의 미래전망이나 비전이 너무 서구중심적 사고방식에 경도되어 있고, 한국이 이미 선진국 반열에 있기 때문에 서구를 더 이상 모방하지 않는 한국형 미래학과 한국형 발전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덧붙여, 한국의 미래에 가장 불확실한 요소는 중국의 경제대국화입니다. 중국의 부상이 한국에게 이득이 될지 아니면 해가 될지? 중국의 부상에 따른 한국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특히 한국의 대외정책은 한미동맹을 유지하는 것이 한국의 미래에 바람직한가 아니면 한미동맹을 파기하고 중국과 전략적 동맹관계를 맺는 것이 좋은가? 두번째는 한국사회의 빅데이터(Big Data) 미래에 대한 연구입니다. 빅데이터의 중요성과 가치는 점점 증대하고 현재 활용분야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사회 경제 전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가 한국 미래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장기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휴스턴대 미래학석사 과정 계기로 미래학 본격 입문

 

12. 어떤 계기로 미래연구의 길로 들어서시게 되셨는지요.

=대학원을 졸업하고 시간강사로써 대학강단에서 가르치고 기업체에서 일을 해보았지만 과연 산업사회 이후 한국의 미래는 무엇인가? 정보화 사회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항상 있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아시는 선생님이 미국 휴스턴대학의 미래학 석사석사과정을 추천해 주셔서 미국교육에 대한 동경과 미래학이란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이 되어서 미래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연결돼 있어…공동체 지향의 미래관 필요


13. 못하신 말씀 있으시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사실 미래에 대한 관심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더욱 좋은 삶을 살기 위한 미래전략의 획득에 있습니다. 또한 미래학적 관점이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러한 관점도 필요하지만 미래지향적 사고를 통해서 삶에 대한 ‘참된 자유함’을 얻을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로부터 지혜를 배우듯이 미래의 패턴, 미래를 움직이는 중요 세력들, 미래불확실성, 항상 현재가 진행되지 않고 단절성이 존재한다는 확인을 통해서 미래의 불확실성에 구속되지 않고, 두려워 하지 않고 내가 지향하는 삶을 담대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나만의 미래만이 장미빛이 아니라 내 이웃의 미래가, 내가 속해 있는 지역의 미래가 밝아야 나의 미래도 좋다는 ‘공동체 지향의 미래관’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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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