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3D 프린팅으로 인공 피부 만들다 3D 프린팅

morflower_1385655328876.jpg » 인공피부의 3차원 프린팅 기술을 개발한 리버풀대 소피 워거 박사. 리버풀대 제공.

 

영국 리버풀대, 정교한 인공피부 기술 개발

피부 주름, 혈관, 주근깨 등 미세 표현 가능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한 인공 피부가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최근 영국 리버풀대 연구진이 합성에 성공한 이 인공피부는 특히 나이, 성별, 인종에 따른 차이를 표현할 수 있어서 지금까지 나온 기술 중 가장 정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D 프린터 기술은 큰돈과 복잡한 공정이 들지 않으므로 이번 연구 결과는 특히 의약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매우 다양한 디자인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어 활용 폭도 넓다. 지금까지 인공 피부를 만드는 기술은 실제 피부와 큰 차이가 나는 등 여러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리버풀 연구진이 맨체스터대 연구진과 함께 만든 합성 피부는, 다양한 각도에서 보아도 실제 피부와 흡사하게 보여 인공적인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연구진은 또 3차원 카메라를 이용해 실제 피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미세 특징들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합성 피부는 주로 한 가지 색에다 피부 주름, 피부에 살짝 비치는 혈관, 주근깨 같은 세세한 부분은 나타낼 수 없었다. 빛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내 그림자의 미세한 차이를 표현하기는 더욱 힘들었다.
 연구진은 향후 더 많은 사람들의 특징을 3D 카메라에 담아 기술의 정밀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연구를 이끈 리버풀대 소피 워거(Sophie Wuerger) 박사는 “사람의 시각은 매우 정밀해서 피부의 작은 굴곡도 알아차릴 수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응급 치료나 성형 수술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record_no=242614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3-12-03     
원문
http://phys.org/news/2013-11-natural-looking-3d-printed-sk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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