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인간이 침팬지를 누른 건 야구를 잘했기 때문?

인간이 침팬지와의 진화 경쟁에서 이긴 건 야구를 잘하기 때문이었나?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야구에서 가장 각광을 받는 포지션은 단연 투수이다. 경기 시작부터 종료때까지 야구팬들은 투수의 어깨에서 뿌려져 나온 시속 100마일(160km) 안팎의 강속구가 포수 장갑 속으로 정확히 내리꽂히는 장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경기의 승패가 거기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탁월한 인간의 던지기 능력은 언제부터 생긴 것일까?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근호에 소개된 연구 결과를 보면, 이러한 능력은 아마도 200만 년 전 우리의 호미닌(hominin, 초기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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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억만장자' 미래학자 제임스 마틴 타계

36년전 `네트워크 사회 온다' 예측 유명 위기 닥치지만 기술발전으로 극복 낙관 1970년대에 네트워크사회의 도래를 예측했던 미래학자이자 저술가, 컴퓨터 과학자인 제임스 마틴(James Martin, 1933~2013) 박사가 별세했다. 마틴 박사는 24일 영국령 버뮤다제도 에이거섬에 있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버뮤다 일간지 <로열 가제트>가 26일 보도했다. 향년 80. 영국 태생의 그는 컴퓨터와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로 연구해 왔다. 퓰리처상 후보에 올랐던 네트워크 사회 예측서 <와이어드 소사이어티(THE WIRED SOCIETY)>(1977)를 비롯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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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인포그래픽으로 본 3D 프린팅의 오늘과 내일

3D 프린팅 기술은 우리의 생활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와 있을까요. 제3차 산업혁명으로까지 불리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과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입니다. 인공턱, 보청기 등 의료용 기기는 물론 의류, 음식에까지 벌써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3D 프린팅 제품이 가장 많이 제작되는 곳은 자동차 분야네요. 시장 규모는 2012년 현재 약 20억달러, 2016년쯤 30억달러대로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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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계 평화 지수는 높아지고 있나

큰 흐름은 분쟁의 지속적 감소 최근 6년 간은 평화 상황 악화 한국 평화지수 순위는 47위 최고 평화국가는 아이슬란드 오늘날의 인류는 평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자연의 역사는 어떤 측면에선 생존을 위한 개체들간의 투쟁사다. 자연 안에서 진화를 거듭해온 인간도 예외는 아니다. 그 투쟁은 물리적 폭력으로 나타한다. 가장 대규모적이고 집단적인 폭력이 바로 전쟁이다. 역사적으로 인류의 폭력은 어떤 추세를 보였을까. 전중환 교수(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는 방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쟁은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고 말한다(<한겨레>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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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주] 모처럼만의 대학생 시국선언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 마인드'를 갖추는 첫걸음입니다. 데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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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탄소발자국이 가장 큰 교통수단은?

비행기나 기차, 또는 승용차 중에 어떤 것이 가장 기후 친화적인 교통수단일까? IIASA(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와 CICERO(국제기후및환경연구소) 연구진은 ‘개인적인 여행은 기후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까’를 화두로 각 교통수단의 탄소배출량을 분석해 과학저널 <환경과학과 기술>에 발표했다.  20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글로벌동향 브리핑’에 소개된 내용을 보면, 연구진은 비즈니스 또는 휴일 여행의 일반적 거리인 500~1000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여행들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했다. 그 결과, 비행기를 이용한 이동이 이동거리 당 기후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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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하늘 나는 자전거

하늘을 나는 자전거가 시험제작돼 공개됐습니다. 영국 엑스플로어에어의 야닉 리드와 존 포든이 개발한 이 자전거의 이름은 파라벨로(paravelo)입니다. 2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모습을 드러낸 이 비행자전거는 최고 시속 25마일(40㎞)로 최대 3시간 동안 날 수 있으며 고도 4천피트(1.2㎞)까지 올라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하는군요. 파라벨로의 추진력은 자전거 뒤에 텐트처럼 붙어 있는 팬에서 나옵니다. 팬은 바이오연료에 의해 작동하며, 보관하기 편리하도록 팬과 자전거는 분리할 수 있도록 돼 있답니다. 이륙하는 데는 축구장 크기 정도의 공간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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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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