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3D 프린팅, 액체로 입체구조물 만들다

3D 프린팅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놀랍다. 이번엔 고체가 아닌 액체로 만든 입체 구조물까지 만들어냈다. 미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연구진 4명은 상온에서 고정지지대 없이도 액체 금속으로 3차원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 3D 프린터는 플라스틱, 수지, 금속, 세라믹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지만 가장 극적이고 도전적인 재료는 금속이다. 금속 3D 프린팅의 일반적인 방법은 금속 분말을 레이저빔으로 녹여 20~40미크론 두께로 층을 쌓아 금속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연구팀의 마이클 디키 조교수는 “우리는 갈륨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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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사막을 녹색화하는 온실가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는 자연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만을 끼칠까? 모든 사물에는 양면이 있다는 법칙은 이산화탄소에도 통하는 모양이다.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증가가 ‘탄소 비옥화’(carbon fertilization) 과정을 통해 지난 30년간 세계 건조지대의 녹색화를 촉진해 왔다고 CSIRO(호주연방과학원)가 한 연구논문에서 밝혔다. 이 논문은 최근 과학저널 <지구물리학 연구레터>에 실렸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위성 관찰분석을 통해 얻어낸 것인데, 과학원은 ‘탄소 비옥화’가 1982~2010년 호주 , 북미, 중동, 아프리카 건조지역에서 녹색지대가 11% 증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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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 미 서부 해안 얼마나 사라질까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은 이제 공지의 사실이 됐다. 해수면 상승으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은 해안도시다. 미국의 경우 2100년까지 0.5~1.0m 정도 해수면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와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해수면은 이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모델들은 중요한 피드백 효과를 누락했고 해안 침식의 영향도 크게 과소 평가했기 때문이라는 것. 영구 동토층의 해빙이 가져올 영향 역시 기존 모델에서 제외돼 왔다고 한다.  그래픽 디자이너 니콜라이 램(Nickolay Lamm)은 얼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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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주] 오너 회장 없는 씨제이의 미래는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 마인드'를 갖추는 첫걸음입니다. 데이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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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3D 프린팅' 무인감시기, 2015년 `미션 파서블'

항공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 무인항공기를 이용한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3D 프린터로 만든 무인비행기가 이런 임무를 수행할 날이 곧 올 것같다. 영국 사우스햄튼대 연구진은 영국해협과 북해지역을 관할하는 해상보안기관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투시스(2Seas)라는 이름의 새로운 3D 프린팅 무인항공기를 개발했다. 이 무인기는 불법조업선이나 마약운반선 등에 대한 해상 감시를 위해 조종사 탑승시키는 대신 날개 밑에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2Seas는 2년 전 영국 사우스햄튼대 연구진이 만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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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주] 대화록 공개는 승부수일까, 자충수일까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 마인드'를 갖추는 첫걸음입니다. 데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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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재생가능 에너지, 2016년 천연가스 발전 추월

풍력, 태양광 같은 재생가능 에너지원에서 얻어지는 발전량이 2016년까지 천연가스 발전량을 앞지르고, 원자력발전 대비 약 2배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발표한 ‘재생가능에너지시장 중기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재생가능 에너지는 석탄 다음으로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7월1일치에 소개된 보고서 내용을 보면, 에너지기구는 재생가능 에너지원을 이용한 발전은 2016년까지 40%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전체 에너지원 중에서 재생가능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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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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