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인간배아 유전자 조작 성공…판도라의 상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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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네이처> 서 게재 거부 중국 과학자들이 생명 윤리 논란에 휩싸여 있는 유전자편집기술을 이용해 세계 처음으로 인간배아(수정란) 유전체를 조작했다고 발표했다. 수정란 속의 일부 유전자를 다른 유전자로 교체한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단백질과 세포>(Protein & Cell)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과학저널 <사이언스>와 <네이처>는 윤리적인 문제를 들어 게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중국 중산대 황준지우 교수팀은 윤리적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현지 불임클리닉에서 얻은 ‘용도폐기된’ 배아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사용된 크리스...
[4월4주] 혼인은 줄고, 이혼이 늘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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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사회에는 이 네가지 미래의 씨앗이 공존하고 있으며, '선호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려면 이 네가지 씨앗을 잘 조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난 한 주 동안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우리가 접한 ...
[진화] 개는 어떻게 인간의 마음을 훔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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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사람, 서로 눈 쳐다보며 교감 아기와 엄마간의 상호응시와 비슷 만일 당신이 반려견을 ‘내 새끼’로 여긴다면, 당신은 과학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반려견이 인간의 눈을 응시할 때 인간의 몸 속에서는 ‘엄마와 아기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반응’과 똑같은 호르몬 반응이 일어난다”고 하니 말이다. 인간과 다른 종 사이에서 호르몬을 통한 유대관계가 형성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개가 수천년에 걸친 진화를 통해 인간의 친구가 된 과정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로봇] 2017년, 로봇 셰프님 납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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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로봇팔, 사람 손이 움직이는 듯 우리나라에서도 방영됐던 1960년대 미국 인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우주가족 젯슨>(The Jetsons)은 2060년대의 일상생활 모습을 상상으로 그려냈다. 거기에는 가사도우미 로봇 로지(Rosie)가 등장해 요리를 비롯한 각종 집안일을 척척 해낸다. 1999년 개봉한 아이작 아시모프 원작소설의 할리우드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Bicentennial Man)에서는 로봇 집사 앤드루(로빈 윌리암스 연기)가 요리와 설거지, 청소 등 집안일을 도맡아 처리한다. 인류의 미래 생활을 상상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가사도우미 로봇의 주임무 중 하나...
[건강] 통증없는 혈액 채취…2분만 부착하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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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뽑는 걸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날아왔다. 미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와 인연이 깊은 타소(Tasso Inc.)사는 통증이 없고 보다 편리한 혈액 채취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타소는 피부에 2분간 부착하기만 하면 적은 양의 혈액을 채취할 수 있는 탁구공 만한 크기의 장치를 개발했다. 혈관보다 압력이 낮은, 즉 약간의 진공 상태를 만들어 피를 소량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피를 뽑는 동안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는 타소에 3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하였다. 공동 개발자인 벤...
[건강] 실리콘밸리 큰손들, 영생 프로젝트 뛰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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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구글·페이스북 창업자들 거액들여 비밀 노화방지 센터 등 생명연장 프로젝트 잇따라 추진 ‘부자들만 생명 연장’ 우려도 커져@이 글은 한겨레신문 김지은 기자가 2015년4월13일치 한겨레신문에 쓴 기사입니다. 생명 연장의 꿈은 이뤄질까? 21세기 ‘인터넷 혁명’을 이끈 ‘아이티(IT) 거물’들은 이 꿈이 150년 안에 실현 가능한 목표로 보고 수백만달러씩을 쏟아붓고 있다. 세계적 전자결제업체 페이팔의 공동창립자이자 페이스북의 첫 투자자인 피터 틸(47)은 120살까지 살 계획이다. 그는 이를 위해 성장호르몬(HGH)을 복용하고 있다고 최근 <블룸버그 티브이>와의...
[건강] 영생을 꿈꾸는 한 미래학자의 섭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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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가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의 독특한 생활 미래학은 먼 미래사회를 예측하는 학문이다. 아직 도래하지 않은 시점의 일이니 아무리 뛰어난 미래학자라도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예측이 들어맞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도리는 없다. 그런데 영생을 통해 이를 몸소 확인하려는 미래학자가 있다. 2200여년 전 중국의 진시황은 자연 속의 불로초를 찾아 영생을 하려 했지만, 이 미래학자는 현대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영생의 꿈을 이루려 한다. 그리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 미국의 저명한 발명가이자 저술가,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 이야기다....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