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규제받지 않는 GMO가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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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편집기술로 만든 '변색 않는 양송이' 미 당국 "GMO 규정 적용 대상 아니다" 회신 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는 GMO(유전자변형작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식물병리학자 이농 양(Yinong Yang) 교수는 최근 크리스퍼(CRISPR/Cas9)란 이름으로 알려진 유전자편집 기술을 이용해, 변색이 잘 되지 않는 양송이버섯을 만들어냈다. 버섯의 DNA 조각 몇개를 잘라내 버섯을 갈색으로 변색시키는 효소 기능을 정지시켰다. 특정한 기능의 유전자들을 외부에서 주입하는 방식의 기존 GMO 작물과 달리, 이 버섯에 사용된 유전자편집 기술은 외부 유전자...
[항공] 태양광비행기, 마침내 태평양을 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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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임펄스2, 9개월만에 샌프란시스코 안착 지난해 3월부터 세계일주 비행을 하고 있는 태양광비행기 ‘솔라 임펄스2’(Solar Impulse 2)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태평양 횡단을 마쳤다. 지난 21일 오후 4시15분(한국시간 22일 02시 15분) 하와이를 떠나 사흘만인 23일 밤 11시 45분(한국시간 24일 오후 3시45분) 샌프란시스코 남쪽 실리콘밸리의 마운틴뷰 공항에 도착했다. 스위스의 유명 모험가 집안 3세인 조종사 베르트랑 피카르는 연료 없이 태양광만으로 62시간 단독 비행을 했다. 의사이기도 한 그는 엔지니어이자 사업가인 앙드레 보쉬베르그와 함께 벤처기업 '솔라...
[4월3주] 급증하는 치매, 활개치는 관제데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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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주] 대표적 노인성 질환의 하나인 치매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환자 증가율이 매년 10%를 넘습니다. 2011년 30만명이었던 환자 수는 지난해 46만명으로 4년새 60% 넘게 불어났습니다. 80대 노인 다섯 중 하나는 치매 환자입니다. 치료비 증가 속도는 더 빠릅니다. 같은 기간 동안 8655억원에서 1조 6285억원으로 증가율이 연평균 18%에 이릅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 2030년쯤에는 치매 환자가 200만명을 넘어섭니다. 고령화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미국에선 판단력이 흐릿해진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피해액이 지난해 10억달러에 이르렀다고 ...
[항공] 드론택시 타고 날아서 출근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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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볼로가 개발한 볼로콥터 도시 인구가 늘어날수록 도시 교통량도 늘어난다. 이는 교통 정체를 심화시킨다. 갈 길은 바쁜데 정체가 심한 도로에서 꼼짝 없이 갇혀 있자니 울화통이 터진다. 이럴 때 도로를 벗어나 하늘을 날아서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 있다면? 하지만 하늘을 나는 일이 그리 쉬운가? 그때그때 헬기를 불러서 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대안으로 떠올라 20여년 전부터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시제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좀더 간편한 건 없을까?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드론을 아예 미래의 도시 ...
[로봇] '스칼렛 요한슨 로봇'이 던진 화두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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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닮은 로봇…호감인가 불쾌감인가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론 중에 ‘언캐니 밸리’(uncanny valley=불쾌한 골짜기) 현상이라는 게 있다. 일본의 로봇공학자 모리 마사히로가 주장한 이 이론이다. 이에 따르면, 기계 뭉치에 불과했던 로봇의 모습이 점차 사람과 비슷해지면서 로봇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다가 어느 단계부터는 갑자기 강한 거부감으로 바뀐다. 그러다 로봇의 외모와 행동이 인간과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면 다시 호감도가 높아진다. 이때 ‘비슷한 로봇’과 ‘똑같은 로봇’ 사이에서 거부감이 존재하는 단계를 ‘언캐니 밸리’라고 부...
[동영상] 우주에서 내려다 본 지구의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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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에서 내려다 본 지구의 오로라. 지구의 땅에서 올려다보는 것과는 또다른 장관을 연출한다. 태양에서 날아온 플라즈마가 공기 분자와 부딪히면서 다양한 색깔의 빛의 향연을 펼친다. 산소 분자에 부딪히면 녹색, 질소 분자에 부딪히면 파란색을 띤다.
[건강] 패스트푸드, 환경호르몬 노출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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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탈레이트 수치, 안먹는 사람보다 24~40% 많아 패스트 푸드를 멀리해야 할 이유가 하나 추가됐다. 패스트 푸드를 자주 먹으면 프탈레이트(phthalate)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물질로 남성 불임, 어린이 지능 저하 등의 위험을 높이는 환경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가공식품 포장재 등에 많이 쓰인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연구팀이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건·영양조사에 참가한 88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전날의 식사 내용과 소변검사를 통해 프탈레이트 수치를 측정했다. 조사 결과,...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