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주 미래기상도] 고용률은 최고, 청년실업은 최악

[7월2주] [편집국에서] 원전은 너무 중요해 전문가에게만 맡길 수 없다 / 권혁철 "에너지 사용 주체는 우리 사회 전체 구성원이다. 관련 학과 교수 같은 전문가나 원전 이해 당사자들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민을 포함한 구성원이 에너지 선택권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원전은 공학기술 문제일 뿐만 아니라 지역과 윤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국내 원전이 부산·울산·경주 등 특정 지역에 밀집해 있는데다 사용한 핵연료 뒤처리 부담을 미래세대에 떠넘기고 있다. 정치권력이 정책을 결정하고 군이 이를 뒷받침하는 문민통제 방식이 에너지 정책에도 필요하다고 나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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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영] 4차 산업혁명은 산업혁명이 아니다

경제성장 없는 산업혁명인가?    소위 4차 산업혁명은 산업혁명의 아류일까요?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만약 그렇다면 이상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어서입니다. 화폐로 측정된 생산성 증대가 크지 않아서인데요. <미국의 성장은 끝났는가?>의 저자인 로버트 고든(Robert Gordon) 교수는 ‘미국의 향후 20년간 경제성장률이 1.2%’에 머물것으로 예견했습니다. 과거 증기기관과 전기의 발견과 같은 경제성장을 인공지능 등의 디지털 혁명으로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기자동차와 무인자동차의 등장은 경제성장률을 높일까요? 즉, 화폐로 표시된 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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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2100년 서울 여름은 하이퐁이 된다

지구온난화에 도시 열섬효과 겹쳐 2100년 여름 체험하려면 베트남으로 베이징은 뉴델리처럼 더워질 수도 여름이라고 해서 다 같은 여름이 아니다. 나무가 우거진 숲보다는 가릴 것이 없는 노천에서, 흙길 시골보다는 아스팔트 도시에서 여름나기가 더 힘들다. 이른바 열섬 효과 때문이다. 밀집된 인구와 인공구조물 등이 도시의 온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열섬 효과로 인한 도시와 시골의 온도 차이는 섭씨 5도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한다. 세계 육지의 3%에 불과한 도시의 열섬 효과가 중요한 건 이곳에 무려 세계 인구의 54%가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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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판다로 변신한 태양광 발전소

중, 재생에너지 인식 높이려 다퉁에 50만메가와트급 건설 한 해 6만톤 탄소 배출 저감 중국은 현재 재생에너지 투자, 발전용량, 가동량에서 모두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21세기재생에너지정책네트워크(REN21)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태양광 부문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해 중국의 태양광 발전용량 증가분은 세계 전체 증가분(75기가와트)의 46%나 됐다. 중국이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더욱 높이기 위해 최근 나라의 상징 동물인 판다 모양의 태양광 발전소를 세웠다. 중국의 판다그린에너지(Panda Green Energy)가 유엔개발계획(UNDP)과의 협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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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우주쓰레기 청소하는 도마뱀집게

지구 위를 떠도는 50만개의 우주쓰레기 현재 우주 공간에는 인간이 만든 약 50만개의 우주 쓰레기들이 떠돌고 있다. 이 파편들은 시간당 2만8000㎞의 속도로 지구 위를 떠돌고 있다. 인공위성이나 우주선의 안전을 위해선 이 쓰레기들을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우주 공간에선 지상에서 쓰는 흡착기나 테이프는 쓸모가 없다. 우주는 진공 상태인데다 끈적끈적한 물질은 우주공간의 극심한 온도 변화를 견뎌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석도 상대편 물체가 자성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작살이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자칫하면 우주 쓰레기와 부딪혀 되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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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세계 최초의 스마트 거리 탄생

영국 런던 버드가의 화려한 변신 걸음 뗄 때마다 바닥타일이 전기 생산 거리 조명 밝히고 새소리 음악 들려줘 영국 런던 웨스트 엔드의 번화가인 옥스포드가(Oxford Street) 바로 옆에 있는 버드가(Bird Street)가 보잘 것 없는 상가 거리에서 ‘세계 최초의 스마트 거리’로 화려한 변신을 했다. 미래의 도심거리를 구현하자는 취지에서 새 단장한 이 거리는 청정에너지 기술을 결합시켜 지속가능한 보행자 친화형 거리를 구현했다.  가장 큰 특징은 보행자들이 바닥을 밟을 때마다 전기를 만들어내는 특수 바닥타일이다. 에너지기술 기업 페이브젠( Pavegen)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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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 화폐없는 세상 꿈꾼 돈키호테 미래학자

100세를 넘겨 산 자크 프레스코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가 쓴 소설의 주인공 돈키호테(Don Quijote)는 남들에겐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기꺼이 몸을 던지는 몽상가의 상징으로 꼽힌다. 그는 소설 속에서 부정, 비리에 얼룩진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긴 모험의 여정을 시작한다. 미래학자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 지난 5월18일 101세로 유명을 달리한 미국의 미래학자 자크 프레스코(Jacque Fresco)도 그 중 하나다. 그는 자본주의 경제의 상징이라 할 화폐를 없애고, 모든 자원을 컴퓨터 시스템으로 공평하게 분배하는 사회를 꿈꿨다. 그의 구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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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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