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암세포 진단 10초만에 '뚝딱'

미 텍사스오스틴대 연구진이 암수술을 하는 동안 암세포 조직을 단 10초만에 판별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이는 현재 쓰고 있는 장치보다 150배나 빠른 속도다. 매스펙 펜(MasSpec Pen)이라는 이름의 이 장치는 외과의사에게 이 조직을 때내야 할지 보존해야 할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혁신적인 휴대용 기기다. 연구진은 이 기기를 이용하면 암세포를 마지막 흔적까지 남김없이 제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술중 암세포를 확인하는 동결절편분석법(Frozen Section Analysis)은 속도도 더디고 정확도도 높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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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하얀 아스팔트로 도시 기온 낮춘다

검은색 아스팔트보다 5.5도 낮아 평균 기온 1.7도 낮추기 프로젝트 40도를 웃도는 폭염, 최악의 산불 등 기후변화 몸살을 앓고 있는 미 로스앤젤레스 당국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의 하나로 아스팔트를 은회색으로 바꾸고 있다. 빛을 흡수하는 검은색 아스팔트 위에 은회색 액상 고무 실란트로 코팅을 해 도심의 열을 식힌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당국은 지난 5월부터 15만달러(1억6800만원)을 들여 도심 15곳의 아스팔트에 은회색 코팅 작업을 1차로 마쳤다. 비용은 1마일(1.6킬로미터)에 4만달러, 내구 연한은 7년이다.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 시장은 LA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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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주] 올가미에 걸려든 한국의 앞날은?

[9월3주] 국회가 결국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부결시켰습니다. 헌재 사건에서 소수자의 인권을 중시했던 의견들이 부결의 이유입니다. 칼자루를 쥔 많은자(다수), 힘센자(권력자), 가진자(부자), 늙은자(기성세대)의 이해관계를 사회번영의 논리로 둔갑시키는 계층적 사고체계의 결과로 보입니다. 어떤 의원이 청문회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에게 '' 춘천경찰서장이 경찰총수가 되고, 육군 준장이 (참모)총장을 하고, 춘천지검장이 검찰총장을 하는 식"이라며 쿠데타 같은 인사라고 비난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랜 민주주의 투쟁 경험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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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바다의 테슬라'는 해상운송 게임체인저가 될까

전기로 움직이는 자율항해 선박 개발 나서 일론 머스크가 2003년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를 출범시키면서 내세운 명분은 화석연료 대신 친환경 에너지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든다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선 골프 카트 수준의 전기차가 아니라 기존 엔진차량과 주행거리, 속도 등에서 충분히 겨룰 만한 전기차를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머스크는 이제 세계 자동차시장의 혁신을 이끄는 선봉장이 됐다. 그가 이끄는 테슬라는 올들어 100년 넘는 역사의 지엠과 포드를 제치고 미국에서 기업가치(주식 시가총액 기준)가 가장 높은 자동차업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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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주] 북 핵실험…고령사회…을들의 생존법은?

[9월2주] 북한이 6번째 핵실험을 했습니다. 이번엔 수소폭탄입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레드라인을 보란 듯이 넘어버렸습니다. 2006년 첫번째 핵실험을 한 지 11년만에 한반도 긴장국면이 위기국면으로 들어선 듯합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대응법은 여전히 갈립니다. 위기가 뚜렷해질수록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결구도는 한층 강해질 듯합니다. 마침내 한국 사회가 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전인구의 14%가 65세 이상 노인인 사회가 됐습니다. 9년 후에는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입니다.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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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태양광발전 용량, 올해말 핵발전 넘본다

두마리 토끼 잡는 태양광발전 올해안 81기가와트 증가 예상 핵발전과 대등한 수준 `껑충'  태양광 발전의 성장은 지구촌 에너지 시스템에서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과 같다. 하나는 화석연료를 퇴출시켜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핵발전의 치명적인 방사선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붐이 일고 있다. 2017년은 태양광발전 역사에 새로운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올해 말 태양광발전의 시설용량이 핵발전 시설용량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환경기술 미디어 <지티엠 리서치>(GTM Research)의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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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새처럼 벽에 착륙하는 드론

평평한 바닥 아닌 수직 벽에 안착 평평한 바닥이 아닌 수직 벽에 착륙할 수 있는 드론이 개발됐다. 캐나다 퀘벡의 셔브룩대 연구진은 최근 새들의 이착륙 방식을 본뜬 다기능 자율비행 드론 ‘S-MAD’(Multimodal Autonomous Drone)를 개발해 선보였다. 이 드론은 동체 아래쪽에 장착한 미세척추골(microspine) 모양의 발을 이용해 새들이 걸터앉듯 벽에 착륙한다. 이 독특한 발은 여러개의 작은 바늘들로 이뤄져 있어 울퉁불퉁한 표면에 달라붙을 수 있다. 착륙 지점에 가까와지면 동체 앞쪽의 프로펠러로 부양력을 유지한 채 거리 측정 센서가 작동하면서 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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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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