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세계 초고층 건축 붐...4년 연속 신기록

200m 이상 건물 올해 144개 완공 한 줄로 쌓으면 무궁화위성 턱밑 인구를 빨아들이고 있는 도시들의 고층화 기세가 무섭다. 세계건물건축연합(GABC)에 따르면 5일마다 파리 시내 건물 면적만큼의 건물이 지구촌에 새로 들어서고 있다. 한 해 새로 들어서는 건물 면적을 모두 합치면 일본의 건물 총면적과 비슷하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새로 들어선 세계 초고층건물(높이 200m, 50층 이상)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4년 연속 기록 경신이다. 초고층건물의 지역 분포도 다양해지고, 용도에선 주거용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가 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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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재활용 로켓-우주선 동반발사 성공

스페이스엑스, 우주개발업체 중 첫 기록 우주여행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올 14번째, 총 20번째 로켓 발사-회수 성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SpaceX)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우주개발사상 처음으로 재활용 로켓으로 재활용 우주선을 쏘아올렸다. '우주선-로켓 재활용'은 우주여행을 상용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이번 발사 성공은 인류가 우주여행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갔음을 뜻한다. 스페이스엑스의 2단계 로켓 팰컨9은 15일 오전 10시30분(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16일 0시36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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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주] 주거부담이 가족 문화도 바꾼다

[12월3주] 주거, 교육비 부담이 전통 가족 관행을 바꾸고 있습니다. 도시, 특히 서울 거주 비용이 크게 늘면서 시가와의 관계보다는 처가와 돈독하게 지내는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가정생활을 지탱해 나가는 데 남편보다는 아내의 가족과 유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낮 동안 아이 돌봐주거나 가사일 거들어주는 일을 친정엄마가 해주는 것이지요.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인데요, 이를 현대 사회의 여성가치 강화와 연결지을 수도 있을까요? 맞벌이 부부의 경우, 처가에서 도구적 지원을 받는 비중이 19%로 시가에서 지원받는 비중 8%의 두배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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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공지능이 외계행성 찾아냈다

구글 머신러닝으로 케플러 데이터 분석 2545광년 ‘케플러-90’ 8번째 행성 발견 태양계와 행성 수 같은 '외계 태양계' 인공지능이 외계행성을 발견하는 일을 해냈다. 앞으로 우주 탐사에서도 인공지능의 역할이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케플러(Kepler) 우주망원경이 보내온 자료를 구글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케플러-90'(Kepler-90)이라는 별 주위에서 8번째 외계 행성을 발견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발견은 우리 태양계 행성과 같은 수의 행성을 가진 외계 태양계를 발견했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발견된 행성엔 ‘케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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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캘리포니아 산불이 만든 신종 구름

캘리포니아를 덮친 대형 산불이 주범 지난 4일부터 시작된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산불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 '토마스 파이어'라는 이름의 이번 산불은 이미 서울의 1.5배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을 불태워버렸다. 축구장 13만여개를 태워버린 격이다. 최악의 산불로 공기가 뜨거워지고 엄청난 연기가 치솟아오르면서 보기 드문 기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2월10일 캘리포니아의 벤추라(Ventura) 및 샌타바버라(Santa Barbara) 지역 하늘엔 오싹한 느낌을 주는 거대한 회색구름이 나타났다. 검은 연기가 물이 끓어넘치듯 솟아오르며 하늘을 뒤덮어버릴 듯한 형상에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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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세계 첫 전기화물선의 두 얼굴

노르웨이 제치고 '세계 최초' 시험운항 운송은 전력 다음으로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높은 부문이다. 각 나라 정부가 전기차 구입자에게 적잖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수요가 늘고 있는 항공, 해상 교통에서도 전기비행기, 전기선박 개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해상운송은 세계 국가간 물동량의 90%나 차지하고 있어 전기화할 경우, 그 효과가 매우 크다. 더욱이 화물선박에 쓰이는 중유는 석유 중에서도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물질이다. 올 여름 북유럽의 산유국 노르웨이가 2019년 시험 운항을 목표로 '바다의 테슬라'가 되겠다며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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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주] '주35시간 노동' 물꼬가 터졌다

[12월2주] 신세계가 새해부터 35시간 근무제를 시행합니다. 임금은 그대로 두고 근무시간을 하루 8시간에서 7시간으로 1시간 줄입니다. 갈수록 휴식을 중시하는 세상의 흐름을 반영한 셈입니다. 컴퓨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업무 자동화가 노동시간 단축의 지지대가 돼 줄 것입니다. 다만 이런 흐름은 임금을 압박하는 요인입니다. 삶의 중심가치가 성공, 출세에서 즐거움, 행복으로 이동해가는 변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문재인정부의 아동수당 지급대상이 축소되고 지급 시기도 다소 늦춰졌습니다. 시행 시기가 내년 지방선거 뒤로 밀렸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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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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