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3100만km 심우주에서 보내온 고양이 동영상

나사, 레이저 광통신 시연…광대역 인터넷보다 빨라 3100만km 거리의 심우주를 비행 중인 프시케 탐사선에서 보낸 최초의 고화질 스트리밍 동영상 화면. 나사 제공 3100만km 떨어진 심우주와 지구 사이의 동영상 스트리밍(실시간 중계)이 사상 처음으로 이뤄졌다. 이 기술이 정착될 경우 장차 화성에 착륙해 탐사 활동을 벌이는 우주비행사의 모습 등을 고화질 컬러 동영상으로 스포츠 중계를 보듯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 항공우주국(나사)은 지난 10월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를 향해 떠난 우주탐사선 프시케에서 지난 11일 레이저를 이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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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제임스웹으로 본 `별의 주검'...초신성은 죽어서도 찬란하다

1만1천광년 거리의 ‘카시오페이아 A’ 생명의 근원이 되는 숱한 원소 남겨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근적외선으로 촬영한 카시오페이아 A(Cas A) 초신성 잔해. 초신성 내부 껍질을 구성하는 밝은 분홍색과 주황색은 황, 산소, 아르곤, 네온으로 이뤄져 있다. 나사 제공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지만, 별은 죽어서 생명의 물질을 남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산소, 탄소, 철, 칼슘 등의 원소들은 별 속에서 만들어진 뒤 별이 죽으면서 우주에 뿌린 것들이다. 천체물리학자 칼 세이건은 이를 ‘우리는 모두 별 먼지’라는 말로 표현했다. 우주에서 가장 격렬한 폭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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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만치료제, 올해 최고의 과학 성과에 선정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선정 MIT ‘10대 혁신기술’에도 포함 국제학술지 사이언스가 올해 최고의 과학 성과로 비만치료제를 선정했다. 픽사베이 코로나19 백신 이후 세계 제약업계의 최대 화두는 비만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 속에 출시된 덴마크 제약업체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선풍적인 인기 속에 품귀 현상을 빚자, 굴지의 제약 대기업들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오른 비만치료제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시장가치는 올해 들어 덴마크의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선 데 이어, 유럽 기업 시가총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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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태양 극대기 앞두고 더 강렬해진 오로라 쇼

2024년 태양 극대기 앞두고 더 다채로워진 오로라 향연 독일 해안에서 촬영한 오로라 ‘붉은 불꽃’. @Laura Oppelt/ Capture the Atlas 남극과 북극에 가까운 고위도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는 1억5천만km 떨어져 있는 태양에서부터 날아오는 전하를 띤 입자(플라스마), 즉 태양풍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분자와 부딪혀 빛을 내는 현상이다. 북반구에선 9월부터 다음해 4월, 남반구에선 3월부터 9월까지가 오로라 관측시기다. 보통 고도 80~300km 사이에서 발생하며 산소, 질소 등 부딪히는 공기분자의 종류와 양에 따라 다양한 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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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카이스트의 로봇개, 100m 달리기 기네스북에 올라

19.87초, 가장 빠른 4족 보행로봇 인정 카이스트 박해원 교수팀이 개발한 로봇개 하운드가 4족 보행 로봇 100m 달리기 부문에서 19.8초로 세계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박해원 교수 제공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로봇개 하운드(HOUND)가 100m 달리기에서 기네스북에 올랐다. 세계기네스기록본부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동적로봇제어설계연구실(DRCD) 박해원 교수팀이 설계하고 제작한 하운드가 100m를 19.87초에 달려, 4족 보행 로봇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초속 5m, 시속 18.12km에 해당하는 속도다. 박 교수는 “육상선수가 기록 단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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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커피 원두 갈기 전에 물 뿌려주면 `1석3조' 효과

그라인더로 분쇄 전 물 몇방울 정전기 사라져 엉겨붙지 않고 농도 진해지고 맛도 균일해져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갈기 전에 물을 살짝 뿌려주면 정전기가 사라지는 것 외에도 더 많은 커피액을 추출하고 더 일관된 맛도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리건대 제공 커피 원두를 분쇄할 때 불편한 것 가운데 하나는 원두 가루가 서로 엉겨붙어 덩어리가 지거나 그라인더에 달라붙는 것이다. 입자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생기는 정전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정전기는 주로 건조한 환경에서 발생한다. 이에 착안해 일부 바리스타들은 젖은 티스푼으로 원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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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별 형성의 하한선은 어디?...역대 최소 갈색왜성 발견

1000광년 거리 별 탄생 구역서 확인 목성 질량 3~4배…나이는 500만년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IC348 성단의 가운데 영역. 천문학자들은 이 성단을 샅샅이 관측한 끝에 목성 질량의 3~4배에 불과한 갈색왜성을 발견했다. 사진 전체에 걸친 희미한 장막은 성단의 별에서 나오는 빛을 반사하는 성간 물질, 즉 반사 성운이다. 사진 중앙의 밝은 쌍성계 별은 성단에서 가장 큰 별이다.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제공 별은 거대한 우주 먼지와 가스 구름이 중력의 힘에 의해 점차 합쳐지면서 형성된다. 물질의 밀도가 높아지다 어느 순간 임계점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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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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