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을 똑바로, 삶이 변한다 이경희박사의 자연치유요가

이경희 박사의 자연치유요가 17/ 골반변위에 좋은 자연치유요가 
 
필자가 운영하는 요가 수련장은 강남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반 수련을 하러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근처 직장인들이다. 여성 직장인이 많은 편인데, 업무 스타일은 종일 앉아서 하거나 종일 서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많다. 치마가 자꾸 한쪽 방향으로 돌아간다거나, 구두 뒷굽이 한쪽만 닳아 없어지고, 생리통이 심하며, 다리가 잘 붓고, 허리통증이 있다고 하신다. 난임을 걱정하는 직장인들도 있다. 모두 골반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다.
 골반은 인체의 기둥인 척추를 받치는 허리부분을 형성하고 있는 큰 그릇 모양의 뼈이다. 골반은 제5요추, 선골, 꼬리뼈, 좌우의 볼기뼈로 형성되어 있다.
 골반은 인체의 중심이다. 주변근육이 코어(Core)근육으로, 고관절(엉덩관절)주변 근육과 더불어 하지관절 안정과 인체의 직립, 보행, 바른 체형 형성에 관여되는 주요한 골격이다. 골반의 변위는 요통, 디스크, 측만증, 고관절과 하지관절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그 문제들의 결과 현상이 되기도 한다.
 골반은 또 내장기관의 용기이기도 하다. 자궁, 난소, 전립선, 방광, 하부 창자의 기능장애와 관련한 낭종, 신경과민성 내장증후군과 월경불순, 난임 등의 병리적 문제와 관여되기도 한다. 직업적으로 오래 서있는 직업 중 체중을 한쪽으로 지지하거나, 종일 앉아 있는 직장인들이,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으로 대표적으로 골반변위가 일어난다.
 골반형태를 교정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여 근육통과 같은 생리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난임인 경우에는 한가지 요인으로 말 할 수는 없으나, 요가수련으로 호르몬 균형을 회복하면서 비만인 경우 군살을 빼고, 복부를 따듯하게 해주는 수련과정에서 임신이 원활해 질 수도 있다. 실제로 수련하다가 몸이 좋아지면서 임신이 되는 회원들을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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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부전이 되어 있는 골반의 형태를 교정하는 것은 치료사의 도움을 받는 방법과 스스로 자각하면서 수련하는 방법이 있다. 큰 사고와 같은 급작스런 충격으로 변형된 경우가 아니라면 지금 소개하는 방법으로도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
 치유의 시작은 골반을 이루는 골격의 각 부위로 시작되는 골격근을 이해해야 한다.
 둔부근육 그룹(대퇴근막장근, 소둔근, 중둔근, 대둔근, 이상근), 내전근 그룹(치골근, 내전근, 박근, 봉공근) , 대퇴사두근 그룹(대퇴직근,내측광근, 중간광근. 외측광근), 햄스트링 그룹(대퇴이두근, 반건양근,대퇴사두근) 등이 골반을 구성하는 근육 그룹이다. 
 골반주변의 골격근들은 근육 그룹이 두 개의 관골에 각각 위치하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해당 근육을 스트레칭 할때 좌, 우가 각각 다르게 느껴진다면 본인 골반의 비정상적 형태를 의심해봄 직하다.
 안정화 단계는 반드시 둔부와 코어를 잡아주는 동작으로 변형을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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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반 형태가 안정이 되면, 혈액순환이 증진되어 붓기가 해소되어 다리가 예뻐지고, 엉덩이와 허벅지 군살이 빠지면서 생리통이 완화된다. 난임으로 오랫동안 맘 고생을 하셨다면 골반골격의 형태를 바로 잡아, 내부 장기의 기능의 활성화 특기 호르몬 밸란스와 자궁기능 활성화로 건강한 임신이 가능할 수 있다.
 이제 추워지는 계절, 발이 차서 고생하시는 분들은 골반교정을 먼저 해보자. 배와 발끝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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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게 앉아 오른 무릎을 접어 뒤로 보내고, 왼 무릎은 안쪽으로 접는다.
  -좌골을 바닥에 나란히 고정한다. 
 -내쉬는 호흡에 오른 손으로 바닥을 짚고, 왼손은 하늘로 뻗으며 상체를 옆으로 기울인다.
 -10~20초 머물며 3회 반복한다.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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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은 자세에서 두 무릎이 만나도록 다리를 포개어 앉는다.
  -양 손으로 양 발을 잡고 내 쉬는 호흡에 상체를 숙여 10~20초 유지하고, 올라온다.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좌우 한번씩 다리를 꼬아 실시한 후 어색한 방향을 찾아 두 번 더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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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를 대고 바닥에 누워 내쉬는 숨에 오른다리를 들어올린다.
  -이때 발끝을 몸쪽으로 당겨 아킬레스건이 길어지게 한다.
 -10~20초간 유지하고 내려 놓는다.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 양쪽을 비교해보고 어색한 쪽을 한 번 더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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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를 대고 바닥에 누워 턱을 손등에 괸다. 
  -마시는 호흡에 오른 무릎을 접고,  내쉬는 호흡에 다리를 들어 올려 왼쪽으로 넘긴다. 10~20초간 유지한다.
 -이때 어깨가 바닥에서 뜨지 않도록 하다.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한다.
 -어색한 쪽을 찾아 10~20초간 3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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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양팔을 옆으로 벌린다.
  - 마시는 호흡에 한쪽 다리를 위로 들고, 발끝을 얼굴쪽으로 당긴다.
 - 내쉬는 호흡에 반대쪽 손 가까이 내리고 시선은 반대편을 바라본다.
 - 10~20초간 유지하고 돌아온다.
 -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 양쪽을 비교한 후 조금 더 어색한 방향으로 5~10회 더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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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을 대고 누워 무릎을 골반너비로 벌려 세운다. 두 팔은 발 뒷꿈치 가까이 뻗는다.
  - 내 쉬는 호흡에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 10~20초간 유지하고 돌아오기를  5~10회 실시한다.
 
 글·사진/이경희 ((사)한국자연치유요가협회(www.nyoga.co.kr) 대표,가톨릭 의과대학교 박사,차 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한국 심신의학회 부회장,대한통합의학 교육협의회 학술이사,전 고대의대 통합의학교실 연구교수)
 (출처: 통증자연치유요가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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