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주] 두달여만에 팬데믹으로 발전한 `코로나19'

[3월2주] 세계보건기구(WHO)가 결국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유행’(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는 건 없지만 전 세계에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는 있습니다.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좀더 활발해지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협력이 강해질 것이다. 팬데믹 선언은 1968년 홍콩 독감(H3N2), 2009년 신종플루(H1N1)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그동안 나온 팬데믹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였죠.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팬데믹은 처음입니다. 21세기 들어 2002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2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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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호박 속에 갇힌 `공룡의 머리'

9900만년전 살았던 역대 최소 깃털 공룡 두개골 1.4cm...몸 길이는 벌새 크기 추정 작고 날카로운 이빨 지녀...곤충 먹고 산 듯 소나무 송진이 굳어져 만들어진 광물 호박은 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보석으로 불린다. 영화 <쥐라기공원>에서는 중생대 호박 속의 모기가 흡혈한 동물 피에서 공룡의 DNA를 추출해 공룡을 복원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 호박 속에서는 다양한 화석들이 나오고 있다. 과학자들이 이번에 작은 호박 속에서 아주 진기한 동물의 머리 화석을 찾아냈다. 가늘고 긴 부리, 날카로운 이빨, 커다란 눈을 갖고 있는 동물이다. 미얀마 북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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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사진으로 본 손씻기 효과

30초간 씻으니 거의 완벽한 세정 효과 비누로 비비기 20초, 물 헹구기 10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생활 수칙은 손씻기다. 손 소독제 못잖거나 그보다 효과가 좋다고 보건 전문가들은 말한다. 보건 당국이 권하는 손씻기 방법은 20초간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를 구석구석 비빈 다음, 10초간 물에 헹구는 것이다. 과연 손씻기의 효과는 얼마나 될까? 최근 영화 <겨울왕국>에서 ‘안나' 역을 맡았던 배우 크리스틴 벨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씻기 전과 후의 사진을 공유해 화제가 됐다. 글로점(glo-germ)이라는 손씻기 교육용 로션을 바른 뒤 손 씻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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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사스 1000배... ‘코로나19’의 무서운 전염력

4일째 바이러스 배출 정점…사스의 최대 1400배 5일 이후엔 점차 감소…사스는 7~10일에 정점 “10일 후 감염력 사라져…조건부 퇴원 가능” 기도 상부조직에서 바이러스 복제 가장 활발 ‘코로나19’ 감염증의 놀라운 전파력의 비밀은 감염 초기의 엄청난 바이러스 배출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일 때 바이러스 복제가 가장 활발해 전염력이 최고조에 이르며, 시간이 지날수록 전염력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뮌헨 연방미생물학연구소 등 독일 연구진은 사전출판 온라인 논문집 ‘메드알카이브’(medRxiv)에 지난 8일 게시한 논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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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메르세데스도 자율주행차 도입 늦춘다

완전자율주행차 개발 방향 수정 승용차 개발 미루고 트럭에 집중 5년 늦춘 중국 이은 두번째 행보 미 고속도로 운행부터 적용할 듯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율주행차 도입 일정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최근 중국이 목표 시기를 2025년으로 늦춘 데 이어 두번째다. 자율주행차가 자동차시장에 나오려면 운행 기술, 교통 법규, 소비자 선택이라는 세 가지 고비를 넘어야 한다. 그동안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을 벌여왔던 자동차업체들이 그 첫번째 단계인 기술에서 안전성을 더욱 중시하게 되면서 이에 따른 후속 조처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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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우주상추, 식품 합격점 받았다

2014~2016 3차례 재배작물 분석 영양 좋고 질병 유발 미생물 없어 칼륨, 인 등 일부 영양소는 더 풍부 토마토 등 과일 재배도 실험하기로 “우주에서도 먹는 즐거움 느낄 것”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재배한 '우주 상추'가 식품 영양과 안전성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가열해 냉동 건조하는 과정에서 많은 영양소가 파괴된 식품만 섭취하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에게도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과학저널 '프론티어스 인 플랜트 사이언스'(Frontiers in Plant Science) 3월6일치에 실린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주상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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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주] 가장 따뜻한 겨울이 지나간다

[3월1주] 2019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감소했습니다.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인데요. 3만2047달러로 전년(3만3434달러)보다 4.1%(1387달러) 줄었네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10.4%) 이후 최대입니다. 원화 기준으로는 1.5% 늘었지만, 원화 가치가 떨어진 탓입니다. 2017년(3만1734달러) 이후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는 이어갔습니다. 지난 겨울(12~2월)은 가장 따뜻한 겨울이었습니다. 전국 평균기온이 3.1도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네요. 평년 기온보다 무려 2.5도가 높았습니다. 극소용돌이로 북쪽의 찬공기는 내려오지 않고, 남쪽 태평양 온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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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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