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코로나19 단백질, 1시간50분 연주곡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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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연구진, 세포 침투 돌기단백질 구조를 음악으로 표현 전통 분자 모델링보다 결합부위 찾기 빠르고 직관적 방법 3달만에 전 세계 100만명을 감염시킨 코로나19의 구조를 영상이 아닌 소리로 살펴보는 방법이 등장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과학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다양한 돌기(스파이크) 단백질 구조를 음악으로 변환해 공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표적 특징 가운데 하나인 돌기 단백질은 바이러스 표면 곳곳에 삐죽히 솟아 있다.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표적 물질이다. 다른 단백질과 ...
[지구] 4100만년 전 파리의 짝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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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속에서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로 발견 “수액에 갇힌 순간 교미 시도했을 가능성” 사랑의 보금자리가 무덤이 될 줄이야. 4100만년 전 파리 한 쌍이 짝짓기하는 순간의 모습이 호박 속에 그대로 보존된 채 발견됐다. 이 시기는 신생대에서 가장 온난한 시기로 꼽히는 에오세(5500만년 전~3400만년 전)에 해당한다. 이 희귀한 화석 표본은 호주 모나시대 연구진이 호주 남쪽과 뉴질랜드 지역에서 수집한 수천개의 호박 가운데서 발견됐다.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이 호박은 호주 남쪽 빅토리아주의 앵글씨 지역에서 발견한 ...
[4월1주] 코로나19 확진자 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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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74일만입니다.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12월31일 세계보건기구에서 처음으로 신종 감염병 발생 사실이 보고된 지 3개월여만입니다. 경제 활동이 위축되자 정부가 코로나19 피해로 생활고를 겪는 소득 하위 70% 이하 1400만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인데요. 재난시의 국민 생활 보장 대책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좀더 정교해졌으면 합니다. 지난 40년새 농수산물과 공산품 등 소비재 품목들은 명목가격 상승률이 1...
[건강] 침방울 8m까지?…2m 거리두기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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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 재채기·기침 실험 결과 두고 이견 “초속 10~30미터로 날아가…기준 강화를” “문제는 큰 비말 입자…2m 이내서 떨어져” 사회적 격리의 대원칙 가운데 하나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2미터 이상 유지하라는 것이다. 과학자들이 1930년대 폐결핵의 전파 과정을 연구하면서 얻은 전염병 예방책이다. 최근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침방울이 날아가는 거리를 측정한 실험 결과를 놓고 이 가이드라인이 적절한지에 대한 공방이 과학자들 사이에 벌어졌다. 오랜 기간 유체역학을 연구해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질병전파유체역학실험실의 리디아 부루이바(Lydia B...
[사회] ‘코로나19’로 조용해진 거리...지진계 감도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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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차량 이동제한으로…잡음 3분의1로 “크리스마스 휴가 때처럼 조용해졌다” 지상 계기가 지하 100미터와 같은 감도 코로나19로 인해 이전엔 생각지도 못한 반사이득을 보는 곳도 있다. 경제 활동의 위축으로 공장이 멈추고, 차량 운행이 줄어들면서 공기가 깨끗해진 것이 대표적 사례다. 과학계에서도 뜻하지 않게 기회를 맞은 연구 분야가 있다. 지진파를 비롯해 지각의 움직임을 연구하는 지구과학계다. 코로나19로 사람과 차량 통행이 급감함에 따라 인간 활동이 유발하는 지진파 잡음(노이즈)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사람이 내는 소음이 줄어들어 땅의 미세한 움직...
[건강] 코로나19 확산의 복병 ` 무증상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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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별도 집계 시작…“무증상 감염자 1500명” 무증상 기간 전파력 높다는 연구 결과 잇따라 중국이 코로나19 발병 현황 통계에 무증상 감염자 수를 추가했다. 중국 감염자 수 통계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구심을 거두는 한편, 무증상 감염자를 확실히 통제하지 않을 경우 돌발적인 추가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최근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중국 정부가 관리하는 무증상 감염자 수가 4만3천명에 이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
[건강] 모든 암 진단하는 혈액검사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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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속 암세포 DNA의 메틸화 분석 판별 치명률 높은 12가지 암은 67% 찾아내 증상 발현 전 단계의 암도 상당수 확인 암이 발원한 부위도 예측…정확도 93% 연구진 “암 조기진단에 큰 기여할 것” 50가지가 넘는 모든 암의 유형과 발원 조직을 판별해낼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 미국에서 개발됐다.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판별해내는 것도 상당수였다. 미국과 영국의 종양학 연구진이 31일 국제학술지 <종양학연보>(Annals of Oncology)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검사법의 위양성률(false positive rate)이 0.7%에 불과하다. 위양성률은 건강한 사람을 ...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