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코로나19 시대의 풍경 ‘아바타 로봇 졸업식’

미 대학원, 모바일 로봇으로 온라인 졸업식 졸업생들은 로봇 카메라 통해 현장 지켜봐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 조처가 시행되고 있는 미국의 한 대학에서 `아바타' 졸업식이 열렸다. 미 애리조나주립대 썬더버드경영대학원은 11일(현지시각) 모바일 아바타 로봇을 이용해 학생들의 디지털 졸업식을 치렀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가 펼치는 새로운 세상 풍경의 하나다. 산지브 크하그램 학장은 졸업식에서 "여러분들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대학원을 성공적으로 졸업한 것은 물론 아바타 로봇을 활용한 첫 졸업식을 했다는 사실을 미래세대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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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중국·아랍에미리트, 7월 첫 화성 탐사선 쏜다

중국은 궤도선-착륙선-탐사로버로 구성 아랍에미리트는 미국 제작한 궤도선 쏴 2020년은 우주 탐사에서 화성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도 오는 7월 미국항공우주국의 ‘마스2020’과 비슷한 시기에 화성 탐사선을 보낸다. 애초엔 유럽우주국도 러시아와 합작으로 로버를 탑재한 화성 탐사선 `엑소마스'를 보낼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와 코로나19에 따른 협력연구 차질이 겹치면서 2년 뒤로 미뤄졌다. 올해 로켓 개발 50주년을 맞은 중국은 중국 최초의 화성 탐사선 `톈원 1호'를 발사한다. 중국 국가항천국은 최초의 로켓 둥펑1호 발사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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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이슈] 모두를 `미래주의자'로 만든 코로나...제5 시나리오를 만들자

확연히 달라진 코로나19 이전과 지금의 세상 풍경 코로나19는 우리 모두에게 미래를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모두가 일시에 미래주의자가 된 듯, 누구랄 것도 없이 코로나19가 끝나고 나면 세상이 많이 달라질 것같다는 말들을 한다. 코로나19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지금의 세상 풍경이 이런 짐작을 하게 만들었다. 공기가 맑아졌고, 하늘과 땅과 바다가 조용해졌다. 거리는 한산해지고, 밤은 더 어두워졌다. 동양과 서양, 선진국과 후진국, 대도시와 소도시를 막론하고 비슷한 풍경이다. 강제적 이동제한 조처를 취하고 있는 서유럽과 미국에서 더욱 뚜렷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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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화성 흙을 지구로...10년 우주 대장정이 시작된다

지구에서 3차례, 화성에서 1차례 로켓 발사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의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이 1969년 아폴로 11호를 시작으로 1972년 아폴로 17호에 이르기까지 달에서 가져온 달 암석과 토양, 먼지 표본은 모두 382㎏이다. 표본 수로는 2200여개에 이른다. 이후 옛 소련의 달 탐사선 `루나'가 1970년부터 1976년까지 300g을 더 가져왔다. 그로부터 약 반세기만에 이번에는 화성의 흙과 돌 등 표본을 수집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간접 증거물인 관측 데이터 대신, 화성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암석과 토양을 직접 가져와 분석하기 위해서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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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존 한계온도 넘은 곳이 나타났다

땀 배출 못하는 습구온도 35도 21세기 중반 출현 예상했으나 중동 일부 등 3곳서 이미 돌파 `한증막 지구' 분기점 넘은 셈 인간의 몸은 36.8도를 유지할 때 정상적인 기능을 한다. 체온이 3도 이상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생명이 위험해진다. 이를 위해 우리 몸에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체내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중추가 있다. 자율신경계를 관장하는 시상하부다. 시상하부는 체온이 상승하면 혈관을 확장하고 심박 수를 늘린다. 체내 열을 피부로 더 빨리 전달해 체온을 낮추려는 것이다. 동시에 땀을 더 많이 흘리도록 해 열을 발산한다. 신체의 체온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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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공원 순찰 나선 로봇개 "거리두기 지키세요"

싱가포르, 공원에 로봇개 스팟 투입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안내 방송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이 또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 이번에 주어진 임무는 코로나19 예방 대책의 도우미로 순찰을 도는 것이다. 싱가포르 언론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은 지난 8일부터 싱가포르 비샨공원을 순찰하면서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하는 안내 방송을 하고 있다. 스팟엔 순찰 도중 사람이나 사물과 충돌하지 않도록 1미터 간격을 감지하는 안전센서, 공원 방문객 수를 추정하는 데 사용하는 카메라도 장착돼 있다. 위원회는 이 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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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기후변화가 갈라놓은 미국…동부는 한겨울, 서부는 한여름

동부, 극소용돌이 남하하며 한파 서부는 벌써 섭씨 40도 넘어서 미 동부 역대 5월 최저기온 기록 깰 듯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 현상이 미국을 둘로 쪼개놨다. 봄 기운이 완연할 시기에 서부 지역엔 기록적인 더위가, 동부지역엔 전례없는 한기가 닥치고 있다. 극소용돌이가 유발하는 추위를 겪지 않고 지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낸 미국 동부 지역은 요즘 철지난 극소용돌이 여파에 휘말렸다. 극소용돌이란 북극 성층권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제트기류에 둘러싸여 반시계방향으로 소용돌이처럼 도는 현상을 말한다. 그런데 최근 제트기류가 뒤틀어지면서 이 공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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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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