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유인 우주선 없는’ 미국…9년만에 꼬리표 뗄까

우주왕복선 퇴역 이후 러시아 우주선 빌려타 스페이스엑스의 ‘크루드래건’ 28일 새벽 발사 미국인 우주비행사 2명 타고 우주정거장으로 우주선 제작 주체가 정부에서 민간 기업으로 우주 개발과 탐사에서 가장 앞서 있는 미국엔 뼈아픈 약점이 있다. 이미 1960년대에 우주비행사들을 달까지 보낸 세계 최고의 우주강국임에도 지금은 독자적인한 유인 우주선이 없다는 점이다. 2011년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를 퇴역시킨 이후 미국 우주비행사들은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을 빌려 타고 있다. 이 9년의 공백을 메꿔줄 미국산 유인 우주선이 이번주 날아오른다. 이전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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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미완으로 끝난 로켓 공중 발사

버진 오비트, 첫 시험 비행-발사 시도 10km 상공서 로켓 분리 성공했지만 로켓 1단 엔진 점화 직후 이상 발생 로켓을 지상이 아닌 공중에서 발사하는 새로운 시도는 첫술에 배부르지 못했다. 영국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설립한 소형 위성용 로켓 발사업체 버진 오비트(Virgin Orbit)는 25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각 기준, 한국시각 26일 오전 4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모하비사막의 우주공항(스페이스포트)에서 보잉 747기를 개조한 항공기 `코스믹걸'(Cosmic Girl)을 공중 발사대로 삼아 소형 우주로켓 `런처원'(LauncherOne)을 시험발사했다. 이날 우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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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양떼몰이 도전하는 로봇개...이름값 할까

뉴질랜드 초원서 실험...미국서 원격 조종 "세계 어디서든 로봇개에 명령할 수 있어" 양떼가 흩어지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양치기 개(목양견)의 일도 로봇이 대신할 수 있을까? 지난해부터 다양한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로봇개 `스팟'이 이번엔 드넓은 목장에서 양떼몰이를 하는 일에 도전했다. `개'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로봇에 걸맞은 일을 찾아 나선 셈이다. 스팟 제조업체인 미국의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봇 운영 플랫폼 개발업체인 로코스(Rocos)와 손을 잡고 뉴질랜드 목장에서 로봇개 스팟이 양떼를 감시하는 임무를 최근 실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실험은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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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마스크, 이타적 생활백신이 되다

과학으로 본 마스크 착용 전과 후 "쇼핑몰, 교통수단, 빌딩 등 모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라." 지난 14일 미국의 보건 과학자와 전문가 100명은 공동으로 미국 주지사들에게 이런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시뮬레이션 결과 다른 조처들과 함께 광범위하게 마스크를 사용할 경우 기초감염재생산수(R0, 한 사람의 감염자가 전염시킬 수 있는 사람 수)를 1.0 아래로 줄여 팬데믹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의료용 마스크 뿐 아니라 천, 스카프, 두건, 티셔츠, 심지어 종이타월까지 포함한 모든 얼굴 덮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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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4주] 한국 도박시장 80조...온라인 55조

[5월4주] 영화 타짜에서처럼 으슥한 곳의 외딴 주택이나 창고, 가건물에서 성행하던 도박이 이제는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불법도박은 진입 문턱이 낮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론 훨씬 더 위험합니다. 갈수록 불평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선 일확천금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쉽게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불법도박 시장은 연간 81조5천억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이 가운데 온라인 도박시장은 54.5조원, 전체의 67%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온라인 불법도박에선 스포츠 도박(20조5천억원)이 가장 크네요. 이어 카지노(10조6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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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먼 우주 측량에 쓸 새 ‘표준촛불’ 별 찾았다

한국천문연 호지슨-이상성 박사 연구팀 2억3700만광년 거리의 활동은하핵 제시 블랙홀 에너지가 거리 재는 촛불 역할 우주에서의 천체간 거리는 어떻게 측정할까? 레이더, 연주시차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대표적인 게 별의 밝기를 이용해 측정하는 것이다. 별의 고유의 밝기를 알고 있는 천체가 있다면, 그 빛이 지구에서 얼마만큼 희미해 보이는지 겉보기 밝기만 알아도 그 별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빛의 밝기는 광원으로부터 거리 제곱에 반비례하는 법칙을 이용하는 것이다. 광원이 2배 만큼 더 멀어지면 밝기는 4배 어두워진다. 이를 ‘표준촛불(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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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중국이 초고층 빌딩 행진을 멈추기로 했다

20여년 계속돼 온 마천루 경쟁에 제동 500m이상 금지…250m이상 엄격 제한 건설 부채 리스크 확대에 부담 느낀듯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중동의 허브를 자처하는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다. 2010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지상 높이가 828m에 이른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초고층 빌딩 건축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 세계 2위인 상하이타워(632M)를 비롯해 최상위 10대 초고층 빌딩 10개 중 5개가 중국에 있다. 300미터 이상 건물이 85개, 150미터 이상 건물은 무려 2177개로 전통적 고층빌딩 국가인 미국의 25개, 807개에 비해 압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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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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