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코로나 증상엔 일관된 발현 순서가 있다

"이처럼 증상이 다양한 감염증 본 적 없다" 발열→기침→메스꺼움→설사 순으로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웹사이트에는 코로나19의 증상으로 11가지가 열거돼 있다. 처음엔 발열(오한), 기침, 호흡 곤란 세 가지만을 증상 목록에 올렸으나 감염자 임상 사례가 늘고 바이러스 연구가 진행되면서 근육통, 두통, 미각 또는 후각 상실, 인후통을 추가한 데 이어 피로, 콧물, 메스꺼움(구토), 설사까지 추가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처럼 증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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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주] 한국 재택근무 불가능 일자리 74%

[8월3주]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습니다. 16일부터 피시방,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이 다시 문을 닫았고, 50명 이상 실내 모임이 금지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높아지면 코로나19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우려가 높습니다. 한국의 재택근무 가능 비율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한국은행 분석 결과 재택근무가 어려운 일자리 비중이 전체 취업자의 74%나 됩니다. 미국 58%, 유럽연합 66%에 비해 크게 높습니다. 코로나19로 강력한 봉쇄조처가 시행될 경우 경제 피해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은행 분석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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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7시간만에 사막땅이 농지로 변신한다

노르웨이 신생기업, ‘액상 나노점토’ 특허기술 개발 스프링클러로 30~50cm 스며들 만큼 뿌려주면 끝 유엔 전망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50년까지 20억명이 더 늘어난다. 경제 성장에 힘입어 식량 수요는 인구 증가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이다. 게다가 인구 증가의 대부분은 토양이 척박하고 식량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이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사막화와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토지 개발로 농경지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새로운 육종 기술로 인류의 주식 작물인 쌀과 밀 수확량을 크게 늘려준 1960년대 녹색혁명에 버금가는 새로운 농업 기술 혁신이 필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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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한 로켓을 6번 쐈다...스페이스엑스, 로켓 재사용 신기록

스페이스엑스 100번째...팰컨9 92번째 발사 우주인터넷 스타링크 위성 650여기로 늘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가 로켓 재사용 기록을 경신했다. 한 로켓을 6번 사용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스페이스엑스는 18일 오전 10시31분(현지시각, 한국시각 18일 오후 11시31분)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 40번 발사대에서 인터넷 군집위성 스타링크 58기를 실은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이날 사용한 팰컨9 로켓 1단계 추진체는 그동안 스타링크 위성 발사 3차례를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5차례 위성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중고로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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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생] 투명한 공원 공중화장실, 왜 만들었을까

[세상을 바꾸는 생각] 청결 상태·숨어 있는 사람 확인 가능 사람이 들어가 문 잠그면 불투명해져 공원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 시설이지만, 불특정 다수가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청결하지 않거나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장소로 인식되기도 한다. 이런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색다른 공중화장실이 일본 도쿄에 등장했다. 최근 일본 도쿄 시부야 지역의 공원 두 곳에 설치된 이 공중화장실은 이른바 `투명 화장실'이다. 비어 있을 땐 안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투명 상태를 유지하다, 볼일을 보러 들어간 사람이 안에서 문을 잠그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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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카멜레온 혀 로봇...눈 깜짝할 새 낚아챈다

서울과기대 생체모사디자인팀 개발 혀로 먹잇감 사냥하는 카멜레온 모방 0.8미터 거리 물체 0.6초안에 포획 배송 드론에 집게용으로 탑재 기대 주변 환경에 맞춰 몸 색깔을 바꾸는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는 카멜레온은 몸의 움직임이 둔하다. 대신 놀라울 정도로 빠른 혀를 이용해 먹잇감을 사냥한다. 혀를 내밀 때의 속도가 초당 3.5미터를 넘는다. 평소 둥글게 말려 있던 혀는 순식간에 자기 몸 길이의 1.5배 거리까지 쭉 뻗어나가 먹잇감을 낚아챈다. 서울과기대 기계자동차공학과 생체모사디자인실험실의 정광필 교수팀이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발행하는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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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꿀벌은 두 가지 방식으로 꿀을 섭취한다

끈적끈적한 과즙은 국자처럼 떠 먹고 묽은 과즙은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여 꿀벌의 혀에는 약 1만개의 미세한 강모(억센털)가 나 있다. 꿀을 먹을 땐 이 혀의 털들을 곧추 세운 채 꿀에 넣었다 뺀다. 털 사이에 꿀을 담아 입속으로 집어넣는 방식이다. 혀가 일종의 국자 역할을 하는 셈이다. 과학자들은 그동안 꿀벌이 이 방식으로만 꿀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중국 광저우 중산대 연구자들이 중심이 된 국제연구진이 초고속 카메라로 꿀벌을 촬영한 결과, 어떤 때는 혀를 꿀 속에 밀어넣은 뒤 진공청소기처럼 꿀을 빨아들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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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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