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나사 탐사선, 3억km 거리의 소행성 베누 흙을 담았다

10초간 터치다운 성공…나사 “수집 작전 완벽” 목표는 60g…실제 채취량 확인엔 1주일 걸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지구에서 3억2천만km 이상 떨어져 있는 소행성 ‘베누’의 흙과 암석 표본을 수집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미국은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소행성 표본을 수집한 나라가 됐다. 오시리스-렉스는 20일 오후 6시12분(미 동부시각 기준, 한국시각 21일 오전 7시12분) 예정시간에 맞춰 베누 표면에 닿은 직후 표본을 수집한 뒤 곧바로 본 궤도로 복귀했다. 나사는 트위터를 통해 “표본 수집은 완벽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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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PP젖병에서 미세플라스틱...“젖병 흔들지 마세요”

온도 높을수록 많이 나와...제품별 검출량 차이 커 폴리프로필렌 젖병에 분유를 타서 먹일 때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기에게 먹일 분유를 준비할 때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아기용 젖병에서 상당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뜨거운 물에 접촉할 경우 미세플라스틱 방출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프로필렌은 식기에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으로, 빨대 등을 포함해 폴리프로필렌이 함유된 제품이 전 세계 젖병시장의 80%를 넘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TCD) 연구진은 전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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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부부는 닮지 않는다...닮은 이들이 만날 뿐

`상대방 모방이 얼굴 근육 바꾼다'는 30년 전 가설 인간 판정단·인공지능 교차 검증 결과 근거 없어 "부부는 서로 닮아간다." 부부 생활에 관한 대표적 속설 가운데 하나다. 과연 실제로 그럴까? 이 속설이 더욱 그럴 듯하게 여겨진 데는 이 속설을 이론으로 격상시킨 논문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7년 미국 미시간대 심리학자들이 발표한 연구 논문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폴란드 출신의 저명한 미국 사회심리학자 로버트 자욘스(Robert Zajonc)가 이끈 미시간대 연구진은 25년 전과 후의 부부 얼굴 변화를 사진으로 비교한 결과, 부부가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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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이슈] 열에 아홉 "코로나19 이전 복귀보다 변화 원한다"

28개국 조사...86%가 "공평하고 지속가능한 세상 되길" 러시아, 콜롬비아 94% 최고...한국은 73%로 가장 낮아 코로나19가 전 세계인들의 일상을 망가뜨렸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처럼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경제포럼이 리서치기관 입소스(Ipsos)에 의뢰해 세계 28개국 16~74세 성인 2만1000명을 대상으로 8월21일~9월4일에 실시한 코로나19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인의 86%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기보다는 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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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주] 인구 감소 현실화...내국인 인구 정점

[10월3주] 내국인 인구는 올해를 정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올해 총인구는 5178만1천명으로, 내국인은 5005만1천명(96.7%), 외국인은 173만명(3.3%)인데요. 국내 출생자, 귀화자, 이민자 2세를 합친 내국인 인구는 올해 5005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년 뒤인 2040년에는 4857만6천명으로 줄어든다고 통계청이 내다봤습니다. 내국인 감소는 시작됐지만 외국인 인구 증가 추세 때문에 총인구는 2028년 5192만7천명까지 늘어났다가 이후 줄어들 것이라는데요. 사실상 인구감소가 시작됐다고 봐야겠습니다. 7대 변화동력으로 본 미래기상도 구분 성장 붕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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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20배율 머리카락...과학과 예술이 만나다

니콘 스몰월드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대상엔 형광물질에 담아낸 제브라피시 형형색색 빛나는 제브라피시의 비늘과 림프관, 샹들리에를 연상키는 달팽이의 혀, 뱀이 몸을 꼬은 것같은 사람의 머리카락.... 예술적인 과학사진을 뽑는 유서깊은 현미경 사진 공모전 `니콘 스몰월드 사진 콘테스트' 제46회 수상작 20편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형광물질을 이용해 어린 제브라피시의 몸 구조를 생생히 보여주는 사진이 선정됐다. 제브라피시는 잉어과에 속하는 길이 5센티미터 정도의 작은 열대어로 몸에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브라피시의 뇌와 림프관, 비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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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아침은 지구에서, 점심은 우주에서"

소유즈 우주선, 3시간3분만에 우주정거장 도착 20년 전 50시간서 무려 16분의1 수준으로 단축 "아침은 서울에서, 점심은 부산에서." 1970년 경부고속도로가 처음 개통했을 당시 유행했던 말이다. 전국이 일일생활권이 됐다는 사실을 아주 쉽고 간명하게 표현해 인구에 회자됐다.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오늘 우주로 가는 데도 이런 조어가 가능해졌다. "아침은 지구에서, 점심은 우주에서."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한 러시아와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지구를 출발한 지 3시간만에 고도 400km 상공에서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했다. 러시아 ‘소유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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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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