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나비의 역사는 1억년 전 북미에서 시작됐다
90개국 2244종 수집 DNA 분석해 나비의 조상 추적 세계 나비 진화 계통도 완성…콩과식물과 첫 공생관계 최초의 나비는 1억년 전 북미에서 처음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스플래시 같은 나비목에 속하는 나비와 나방은 모습이 매우 비슷하지만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몇가지 외형적 차이점이 있다. 우선 앉는 자세가 다르다. 나비는 날개를 접은 채, 나방은 날개를 편 채로 앉는다. 나비 더듬이는 곤봉 모양으로 끝이 뭉툭한 반면, 나방은 두꺼우면서 끝이 뾰족하다. 가장 큰 차이는 나비는 낮에, 나방은 밤에 주로 활동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약 1억년 전까지만...
[식량] "배양육 온실가스 배출량, 쇠고기보다 많다" 논란
에너지 집약 생산과정 탓…쇠고기의 4~25배 배양액 성분 정제 단계서 많은 에너지 소비 각 기업들이 선보인 배양육 시제품. 연어 초밥, 햄버거, 돼지고기 소시지, 새우만두, 삼겹살, 생선부레 등이다. Higher Steaks, Wildtype, Mosa Meat, Shiok Meats, New Age Meats, Avant Meats 제공 환경과 건강, 동물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배양육 개발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배양육이란 가축을 키워 도축하지 않고 동물 세포를 배양해 얻는 고기를 말한다. 그러나 배양육 생산에 투입되는 에너지를 고려하면 오히려 배양육이 축산 고기보다 지구온난화에...
[생명] 미생물을 위한 `노아의 방주' 만든다
도시화·산업화 따른 미생물 다양성 감소에 대응 장내 미생물 풍부한 사람 대변이 1차 수집 대상 장내 미생물이 풍부하게 포함된 대변을 모아 저장하는 ‘미생물 저장고’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북극점에서 1300km 떨어진 북위 78도의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의 스피츠베르겐섬 산악지대에는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라는 이름의 종자 보관소가 있다. 기상이변과 이에 따른 작물 피해, 식물 질병 확산, 그리고 전쟁 등 인간에 의한 대규모 작물 파괴 등으로 인해 발생할지도 모를 농작물 멸종으로부터 종을 안전하게 지켜내고 종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
[우주] 토성 위성 100개 돌파...목성 제치고 다시 1위로
한꺼번에 62개 추가해 145개 목성 95개 큰 격차로 따돌려 위성 수 대결 최종승부 난 듯 토성 탐사선 카시니가 2008년 7월 촬영한 토성. 나사 제공“홍코너 ‘태양계 최대 행성’ 목성 대 청코너 ‘장엄한 고리 행성’ 토성의 대결.” 태양계에서 가장 큰 두 행성인 목성과 토성에서 잇따라 위성이 발견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뉴욕타임스>의 비유다. 지름을 기준으로 목성은 지구의 11배, 토성은 9배이며 질량은 목성이 318배, 토성이 95배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두 거인의 위성 수 대결에서 토성이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다. 최근 확인된 토성 위성이 100개를 넘어...
[우주] 거센 물살이 만든 이 암석 행렬...여기는 화성
수십억년 전 깊고 빠른 강물 흔적 첫 확인 퇴적암 된 뒤 바람과 모래에 윗부분 깎여 화성 로봇탐사차 퍼시비런스가 발견한 예제로 충돌구 내의 곡선형 암석들이 일렬로 늘어선 행렬. 과학자들은 매우 빠르고 깊은 강물이 이런 암석 띠를 만들었을 것으로 본다. 2월28일부터 3월9일까지 찍은 203개의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나사 제공 화성에서 활동 중인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로봇탐사차 2대가 잇따라 수십억년 전 호수와 강물의 흔적을 찾아냈다. 지난 2월 게일 충돌구에서 임무수행 중인 큐리오시티가 고대 호수의 파도가 만든 잔물결 무늬 퇴적암을 발견한 데 ...
[우주] 과학자들이 조합한 최고의 우주샐러드
미래 심우주 비행사들 자급용 식물 선별 콩·보리·해바라기씨 등 7가지 재료 조합 시식자 “일주일 내내 먹어도 괜찮을 듯” 호주와 영국 과학자들이 우주선에서 직접 재배할 수 있으면서 최적의 영양까지 제공하는 재료로 만든 샐러드를 제안했다. 애들레이드대 제공 오스트레일리아와 영국 과학자들이 심우주를 장기간 여행하게 될 미래의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선에서 직접 재배할 수 있으면서 최적의 영양까지 공급해 줄 수 있는 우주샐러드를 만들었다. 호주 애들레이드대와 영국 노팅엄대 공동연구진은 2011년 미국항공우주국(나사) 연구원들이 <식품과학저널>을 통해 제안...
[건강] 비만율 증가 뒤엔 기초대사량 감소 있다
30년 사이 남성 8%, 여성 5% 줄어 식단 변화·지구온난화 등 영향 추정 아무 것도 하지 않을 때 쓰이는 기초 대사량이 크면 몸에 지방이 잘 축적되지 않는다. 픽사베이 우리 몸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도 생명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에너지를 소비한다. 이때 쓰이는 에너지의 양을 기초 대사량(BMR) 또는 휴식 대사량이라고 부른다. 기초 대사량은 현대인의 건강 문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만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너지 관점에서 보면 비만이란 에너지 섭취량과 소비량 사이의 불균형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섭취하는 에너지를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