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인도, 미-중 우주경쟁서 미국 편에 섰다
미국 주도의 아르테미스협정에 27번째로 서명 러시아 맡겼던 우주비행사 훈련도 미국에 의뢰 타란지트 싱 산두 미국 주재 인도대사(오른쪽 두번째)가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장(왼쪽 두번째)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도를 대표해 아르테미스협정에 서명하고 있다. 나사 제공 인도가 미국이 주도하는 유인 달 탐사를 포함한 우주 탐사 및 이용을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했다. 이로써 아르테미스협정 서명국은 미국을 포함해 27개국으로 늘어났다. 인도의 아르테미스협정 참여는 미국과 중국을 축으로 양분되고 있는 세계 우주지정학 구도에서 인도가 ...
[생명] 동료의 주검을 본 초파리는 빨리 늙는다
신경세포에 영향…스트레스로 수명 짧아지는 듯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 초파리는 빨리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를 먹고 있는 초파리. 위키미디어 코먼스 음식 냄새같은 단순한 것에서부터 매혹적인 이성을 향한 끌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감각 처리 과정은 생리적 반응을 통해 생명체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감각 지각은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경계를 거치면서 생명체의 대사 활동과 노화, 나아가 수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컨대 2007년 <사이언스>에 발표된 한 연구는 후각을 잃은 초...
[식량] 미, 배양육 시판 승인...첫 제품은 닭고기
미, 싱가포르 이어 두 번째…레스토랑부터 공급 세계 식품 규제 당국에 가이드라인 역할 할 듯 굿미트의 배양육 닭고기를 넣어 만든 샐러드. 굿미트 제공 미국 정부가 배양육의 시판을 승인했다. 배양육이란 가축을 사육하지 않고 가축의 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단백질 식품을 말한다. 축산업이 안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 부담을 덜고 방목과 사료 생산, 배설물 등에 의한 환경 오염을 줄이는 한편 공장형 사육과 도살 등의 생명윤리 논란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대안 식품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 농무부는 21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의 배양육 개발업체 업사이드 ...
[식량] 세계 최대 육가공업체가 세계 최대 배양육 공장 짓는 이유는?
세계최대 브라질 육가공업체 스페인에 배양육 공장 연 4천마리 소 상당 고기 생산…평판·시장변화 고려 세계 최대 육가공업체인 브라질의 제이비에스(JBS)가 세계 최대 배양육 쇠고기 공장을 짓는다. pexel 세계 최대 육가공업체인 브라질의 제이비에스(JBS)가 세계 최대 배양육 쇠고기 공장을 짓는다. 배양육은 소, 돼지, 닭 등의 가축을 기르지 않고 가축의 세포를 떼낸 뒤 이를 생물반응기에서 배양해 만든 고기를 말한다. 제이비에스의 배양육 시장 진출은 목초지 조성을 위해 아마존 삼림을 파괴한다는 비난을 누그러뜨리고 환경 친화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
[우주] 가까이서 본 수성...탐사선, 236km까지 근접비행
베피콜롬보, 너비 218km 충돌구 새로 발견…2025년 수성 궤도 진입 베피콜롬보가 수성에서 2536km 떨어진 거리에서 찍은 사진. 최근접 지점(236km)을 통과한 지 15분이 지났을 때다. 유럽우주국 제공 유럽과 일본의 공동 프로젝트인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가 수성을 근접비행하며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유럽우주국(ESA)은 베피콜롬보가 19일 오후 7시34분(세계 표준시 기준, 한국 시각 20일 오전 5시34분)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을 근접비행하면서 수십장의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은 모두 6번으로 예정된 근접비행 중 세번째로, 2025년 후반 수성...
[건강] 우리는 동식물의 손상된 DNA를 먹는다...식품 조리에 숨겨진 위험
고기·곡물 가열 때 식품 속 DNA도 손상 체내에 흡수되면 세포 DNA와 직접 반응 유전자 돌연변이 유발로 질병 위험 높여 고기를 가열 조리하면 식품 속 디엔에이가 손상되고, 이것이 체내에 흡수되면 인체 세포의 디엔에이와 직접 반응해 암을 비롯한 질병으로 이어지는 유전적 돌연변이를 유발할 수 있다. 픽사베이 식재료를 가열해 익혀 먹는 것은 재료를 날것 그대로 먹는 것보다 많은 이점이 있다. 무엇보다 식품이 부드러워져 쉽게 먹을 수 있고 체내 흡수력도 높아진다. 또 높은 온도에선 박테리아 등 유해한 미생물이 사멸해 위생에도 좋다. 그러나 뜨...
[도시] 최고열책임자가 나섰다...반사판 지붕으로 도시 열 식힌다
기후변화 대응으로 등장한 고위직 도시공무원 빈민촌에 반사판 지붕…실내온도 6도 떨어져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의 빈민촌 주택 지붕에 반사판을 씌우고 있다. MEER 제공 대서양 연안에 있는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은 사바나와 열대우림이 공존하는 열대기후 국가다. 5~11월은 우기, 12월~다음해 4월은 건기다. 계절이나 일교차에 따른 기온 변화도 크지 않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날이 별달리 없고, 건기에는 40도가 넘는 폭염과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진다. 현재 연중 가장 더운 10일 평균 24시간 기온은 27.6도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로 인해 2050년에는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