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몇초 전 기억도 믿지 마라, 거짓 기억은 순식간에 만들어진다

알파벳 문자 실험서 확인…이전 지식의 영향인 듯 방금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거짓 기억이 형성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방금 전에 일어난 일도 잘못 기억될 수 있을까? 뇌에 저장된 기억은 시간이 흐르면서 약해진다. 오래 전에 겪거나 본 일은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거나 다른 기억과 뒤섞여 뭐가 진짜인지 혼동되기도 한다. 그런데 통념과는 달리 바로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거짓 기억이 형성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불과 1~2초 전의 일에 대한 기억조차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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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목성보다 큰 솜사탕행성 발견

크기는 목성 1.5배…질량은 14% 단위면적당 밀도, 솜사탕과 같아 솜사탕과 같은 밀도의 천체가 유지되려면 여러가지 조건이 잘 맞아떨어져야 한다. 콜로라도볼더대 제공 지구에서 1232광년 떨어진 우주공간에서 솜사탕과 비슷한 밀도의 거대 가스행성이 발견됐다. ‘WASP-193b’'라는 이름의 이 행성은 지름은 목성보다 1.5배 크지만 질량은 목성의 7분의 1(약 14%)에 불과하다. 벨기에 리에주대가 중심이 된 국제연구진은 이 행성을 분석한 결과, 밀도가 1㎤당 0.059g으로 솜사탕의 밀도 0.05g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사전출판논문 공유집 <아카이브>에 발표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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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8월엔 슈퍼문이 두 번 뜬다

1일과 30일…30일은 올해 최대 슈퍼문 9월 추석 보름달은 올해 마지막 슈퍼문 8월엔 1일과 30일 두번에 걸쳐 슈퍼문 보름달이 뜬다. 픽사베이 달이 공전궤도상 지구에서 가장 가까울 때 뜨는 보름달은 평소보다 큰 슈퍼문이다. 슈퍼문이 나타나는 건 달의 공전궤도가 타원형이기 때문이다. 지구와의 평균 거리가 38만4400㎞인 달은 타원 형태로 지구를 돈다. 평균적으로 지구(중심 기준)와의 거리는 가장 가까울 때 36만3396㎞(근지점), 가장 먼 때 40만5504㎞(원지점)이다. 8월엔 1일과 30일 두 번에 걸쳐 슈퍼문이 뜬다. 특히 30일에 뜨는 달은 올해 가장 큰 슈퍼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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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지구에도 금성만큼 햇빛이 강한 곳이 있다

해발 5천미터 칠레 아타카마사막 고원 태양에 4천만km 더 가까운 금성과 비슷 고도, 위도, 구름, 에어로졸 등 복합작용 세계에서 햇빛이 가장 강하게 내리쬐는 칠레 아타카마사막 고원지대. 위키미디어 코먼스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 따라서 금성과 지구가 받는 태양 에너지의 차이는 거리 차이보다 훨씬 크다. 금성과 태양의 거리는 1억820만km, 지구와 태양의 거리는 1억4960만km로 28% 차이가 나지만, 두 천체가 받는 태양 에너지의 차이는 약 2배다. 1㎡당 받는 태양 에너지가 금성은 2600와트, 지구는 1360와트다. 이는 천체 표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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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터리 성능 저하 막아주는 전기차 담요

겉은 실리카 섬유, 안쪽은 알루미늄 호일 더울 땐 8도 낮춰주고 추울 땐 7도 높여줘 주차중 자동차 실내 온도를 일정 범위 내로 유지해 배터리 성능 저하를 막아주는 전기차 담요가 개발됐다. Huaxu Qiao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은 온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는 대략 15~35도다. 온도가 이 범위를 벗어나면 성능이 저하된다. 특히 4도 이하, 46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배터리에는 온도 조절 장치가 내장돼 있다. 그러나 이 기능은 운전 중에만 작동한다. 전기차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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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계면활성제 섞은 물로 모기 잡는다

비누 주성분 이용한 모기 퇴치법 날개에 뿌려주면 비행 능력 상실 몸통 숨구멍도 막아 질식사 유도 비누의 주성분인 계면활성제를 혼합한 용액을 모기에게 뿌려주면 모기를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모기를 퇴치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살충 성분이 있는 모기약을 뿌리는 것이다. 그러나 살충제의 독성 물질은 사람한테도 해롭다. 살충제를 계속 쓰다 보면 모기에 내성이 생길 수도 있다. 일본 연구자들이 모기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모기를 잡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일본 생활용품제조기업 가오 코퍼레이션과 이화학연구소(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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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의식의 발원지는 어디?...25년 전 내기의 승부가 났다

두 가지 가설 검증 실험 결과 뇌 앞쪽보다 뒤쪽 피질 유력 최종 승부는 25년 후로 미뤄 의식을 일으키는 뉴런의 위치를 둘러싼 25년 전의 내기에 대한 결론이 나왔다. 픽사베이 1998년 6월20일 저녁 한 신경과학자와 철학자가 독일 북부 브레멘의 한 술집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신경과학자는 크리스포트 코흐(현 앨런뇌과학연구소 소장), 철학자는 데이비드 차머스(현 뉴욕대 교수)였다. 이날 낮에 열린 학술회의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기 위한 2차 회동이었다. 두 사람의 토론 주제는 ‘의식이란 무엇인가’였다. 술잔이 몇순배 돈 후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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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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